李仙玉
2019-04-04 10:44:28 출처:cri
편집:李仙玉

백마사: 불교의 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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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백마사)

개관: 

동한(東漢) 때 신축한 불교의 본산 백마사(白馬寺)는 불교가 중국에 전파된 후 당시의 정부 출자로 지은 첫 사원으로 중국 불교의 뿌리”,“중국 제일의 고찰”이라 불린다. 

백마사는 1900 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현재의 유적지는 다수가 원(元)나라와 명(明)나라, 청(淸)나라 때 상황을 유지하고 그 때의 불상과 보물 등을 대량으로 보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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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백마사의 봄)

역사:

동한 때인 64년 한(漢)나라 황제 명제(明帝)가 머리에서 빛이 나는 사람이 서쪽에서 오는 꿈을 꾸었고 그 사람이 불(佛)이라고 하는 서방의 신(神)이라는 신하들의 해몽을 듣고 불교경전과 불법을 구하도록 서역에 사절을 파견했다. 

65년 한나라의 사절들이 오늘날의 아프간과 중앙 아시아 일대에 위치한 대월지국(大月氏國)에 이르러 인도의 승려들인 섭마등(攝摩騰)과 축법란(竺法蘭)을 만났고 불교경전과 석가모니 불상을 보았으며 그들을 중국으로 초청했다. 

67년, 인도의 두 승려는 동한 사절과 함께 백마에 불교경전과 불상을 싣고 낙양으로 와서 명제를 만났다. 명제는 예의로 두 승려를 맞이하고 그 때 당시 외국인들이 묵는 장소인 홍려사(鴻臚寺)에 그들을 잠시 묵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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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백마사의 건물내부)

68년 명제는 낙양의 서쪽에 승려원을 신축하라는 어명을 내리고 불교경전을 싣고 온 백마를 기리고 기존의 숙소인 홍려사 명칭을 합쳐 백마사(白馬寺)라 이름하게 했으며 그로부터 중국의 모든 절이 사(寺)로 불리게 되었다. 

바로 이 곳에서 섭마등과 축법란 스님이 중국 최초의 중국어 불교경전인 <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을 번역했고 서기 68년부터 150 여 년 동안 이 곳에서 도합 192부에 395권의 불교경전이 번역되었다. 

조위(曹魏) 때인 260년, 중국 본토인이 최초로 불상 앞에 무릎을 꿇고 승려로 출가하는, 중국 불교역사에 길이 남는 중요한 수계식(受戒式)이 백마사에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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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공중에서 본 백마사)

주요명소:

남쪽을 향한 백마사는 장방형으로 된 네 겹의 뜰을 거느리며 중심선상에는 천왕전(天王殿)과 대웅전(大雄殿), 천불전(千佛殿), 관음각(觀音閣), 비로각(毘盧閣) 등 다섯 채의 건물이 줄지어 있다. 

비로각은 청량대(淸凉臺) 위에 축조되어 있으며 청량대는 과거 섭마등과 축법란 스님이 불교경전을 번역하던 곳이다. 주요 건물 외에 중심선의 양쪽에 좌우로 대칭되는 별채들을 거느린 백마사는 구도가 엄밀하고 건물이 웅장하다. 

오늘날의 백마사가 비록 1900 여 년전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는 건 아니지만 종래로 절의 자리를 옮긴 적이 없으며 한(漢)나라 때의 우물 등 다수의 문화재가 그대로 보존되어 절의 유구한 역사를 잘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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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백마사의 백마)

백마사의 문밖 광장에는 최근에 조성한 석조 패방(牌坊)과 방생지(放生池), 석교가 있고 양쪽에 녹지가 조성되어 있다. 절 앞에는 또 송(宋)나라 때의 조각인 백마 두 마리가 세워져 있다. 

사이즈가 진짜 말과 같은 이 백마상은 높이가 1.75m이고 길이가 2.2m에 달한다. 전한데 의하면 이 두 백마조각상은 원래 송태조(宋太祖)의 부마인 우마장군(右馬將軍)의 무덤 앞에 있었다가 후에 백마사로 옮겼다고 한다. 

백마사 산문(山門)은 세 개의 아치형 문을 거느린 패방식이다. 중국의 절에서 정문을 말하는 산문(山門)은 보통 불교에서 말하는 해탈을 뜻하는 공문(空門)과 무상문(無相門), 무작문(無作門)을 상징해 세 개의 문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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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백마사의 산문)

중국의 절은 대부분 산중에 세워져 중국에서는 절의 정문을 산문이라 한다. 명나라 때인 1546년에 개축한 백마사 붉은 산문에는 검푸른 돌에 “백마사”라는 세 한자를 새겼다. 

붉은 산문과 조화를 이루며 장엄함을 연출하는 백마사(白馬寺) 편액은 청량대(淸凉臺)로 통하는 석교의 글과 함께 1900 여 년 전 동한 때의 유물로 백마사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재이다. 

문에 들어서면 서쪽에 992년, 송나라 태종(太宗)제가 백마사를 개축하면서 남긴 <중수서경백마사기(重修西京白馬寺記)> 비석이 세워져 있고 동쪽에는 1333년 원(元)나라 때 백마사를 개축하면서 남긴 <낙경백마사조정기 (洛京白馬寺祖庭記)>가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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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백마사의 이승묘)

백마사 산문의 안쪽 뜰 양쪽 소나무 숲 속에는 푸른 돌로 둥글게 쌓은 무덤 2기가 있다. 십마등과 축법란 두 스님의 무덤인 이 이승묘(二僧墓)의 묘비는 명나라 때인 1634년에 세웠다. 

산문의 중심선 동쪽과 서쪽에는 또 종루(鐘樓)와 고루(鼓樓)가 자리하고 있다. 1991년과 1992년에 신축한 종루와 고루는 이중으로 된 지붕을 한 누각 모양의 건물이다. 

절에서는 이른 아침이면 종을 울리고 석양이 지면 북을 울리며 승려들은 종소리와 북소리에 의해 생활하고 이 종소리와 북소리는 또한 절의 불법이 번창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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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백마사의 본전)

종루와 고루를 회복한 후 백마사에서는 아침 저녁으로 종과 북을 울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낙양 팔경의 하나인 “백마사 종소리” 경관을 복원했다. 

천왕전에는 명나라 때의 미륵보살상이 공양되고 양쪽에 각자의 법기(法器)를 든 몸집이 우람한 사대천왕(四大天王) 진흙 조각상과 위타천장(韋馱天將)이 기립해 있다. 

대불전에는 문수(文殊) 보살과 보현(普賢) 보살, 관음(觀音)보살, 그리고 석가모니(釋迦牟尼)의 두 제자들인 가엽(迦葉)과 아난(阿難) 존자(尊者)가 공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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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백마사의 불상)

대웅전에는 삼세불(三世佛)이 공양되어 있다. 대웅전의 가운데 연화좌(蓮花座) 위에는 석가모니 불이 공양되고 오른쪽에 서방 극락세계의 아미타불(阿彌陀佛), 왼쪽에 동방 유리세계의 약사불(藥師佛)이 있다. 

불상 앞의 십팔나한(十八羅漢)은 원(元)나라 때의 것이며 모양이 우아하고 아름답다. 이 나한상들은 무게는 가볍지만 든든하게 각자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전각 양쪽의 목각 불감 내에는 5656기의 불상이 공양되어 있다. 

1995년에 청량대의 동쪽과 서쪽에 붉은 기둥에 채색의 그림이 화려하며 잿빛의 기와를 얹은 법보각(法寶閣)과 장경각(藏經閣)을 신축했다. 현재 장경강에는 태국에서 기증한 백마사의 고대 불교 경전들이 소장되어 있으며 법보각에는 1993년 인도 총리의 방중 시 기증한 동 불상이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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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백마사의 탑)

그 밖에 대불전의 동쪽에 옥으로 된 부처의 와상이 공양된 와옥불전(臥玉佛殿)이 있고 서쪽에는 옥으로 된 불의 입상이 공양된 옥불전(玉佛殿)이 대칭을 이룬다. 

그 밖에 백마사에서는 하남에서 유일한 비구니 도량인 제운탑원(齊雲塔院)도 볼만하다. 이 곳에는 금나라 때 개축한 제운탑과 신축한 다른 건물들이 있다. 

제운탑은 백마사를 처음 조성할 때 축조했던 탑을 금나라 때인 1175년에 개축한 13층에 25m 높이의 사각형 벽돌 탑이다. 제운탑의 동쪽과 서쪽에는 염불당(念佛堂)과 재당(齋堂) 등 건물들이 줄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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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백마사의 비석)

백마사에는 또 40 여 기의 고대 비석이 보존되어 있으며 그 중 최고의 가치를 자랑하는 비석들로는 송(宋)나라 때의 “중수석가사리탑기 (重修釋迦舍利塔記)”비와 원나라 때의 “낙경백마사조정기”비, 명나라 때의 “중수고찰(古刹)백마사기” 등이다. 

백마사에서는 천 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소망을 비는 고대 우물도 명물이다. 이 우물이 사람들에게 길함과 건강, 평안을 가져다 준다고 전해져 많은 사람들이 우물에 동전을 던지며 소망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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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백마사의 가을)

키워드: 

종교, 역사인문

위치와 교통: 

백마사는 하남(河南, Henan)성 낙양(洛陽, Luoyang)시에서 동쪽으로 20km 떨어진 곳에 위치, 다양한 교통편으로 낙양에 도착한 다음 56호선 버스를 이용, 1시간만에 도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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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백마사의 겨울)

계절: 

1년 4계절, 

설명: 

백마사는 일년 중 휴무가 하루도 없이 개원하며 일년 사계절 관광이 가능하다. 단, 그 중에서 봄과 가을이 가장 좋은 계절이다. 꽃피는 봄날 4월이 되면 모란이 피어나고 4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 낙양에서 모란 문화축제를 가진다. 

그 밖에 천고마비의 가을에 오래된 절을 둘러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불교 신자일 경우에는 음력으로 달마다 초하루와 열 닷새 날에 절을 방문하면 법사에 참여할 수도 있다. 

백마사의 건물은 다수가 중심선상에 위치해 산문에 들어선 다음 천왕전과 대불전, 대웅전, 관음각, 비로각을 거쳐 제운탑을 보며 그 뒤에 근처에 새로 지은 전시관들을 둘러본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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