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0-06-12 14:38:47 출처:cri
편집:李仙玉

대삼파: 성 바울 성당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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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대삼파패방)

개관: 

성 바울 성당 유적인 대삼파패방(大三巴牌坊)은 마카오의 심벌이다. 성 바울 성당은 신축 당시 동양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성당이었고 성당 건물은 유럽의 르네상스 건축양식과 동양의 건축양식을 접목한 화려하고 아름다운 건물이었다. 

성 바울 성당은 여러 차례 화재의 피해를 입었고 마지막 화재에서 성당 정문 외벽과 성당 앞의 68개 돌계단만 남았다. 대삼파는 성 바울의 광동어 음역이고 남은 외벽이 패방과 유사하다고 해서 대삼파패방이라 부른다. 

마카오 8경의 하나인 대삼파패방은 마카오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이고 마카오 여행의 필수 목적지이며 2005년 마카오 역사지구와 함께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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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대삼파패방)

역사: 

400여 년 전 포르투갈인들이 마카오에 상륙하면서 가톨릭교를 마카오에 가지고 왔다. 1562년 포르투갈인들은 성 바울 성당을 신축하고 광동어의 음역으로 대삼파(大三巴) 성당이라 불렀다. 

이탈리아의 예수회 신부가 설계하고 일본의 장인이 기술 지도를 한 성 바울 성당은 그때 당시 동양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성당으로 “동양의 바티칸”이라 불렀다. 

그 뒤에 성 바울 성당은 두 번 화재를 겪었고 1602년에 개축을 시작해 35년만인 1637년에 공사를 마감했다. 1835년에 화재가 발생해 성당 정문의 외벽과 성당 앞의 돌계단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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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멀리서 본 대삼파패방)

주요명소:

유럽 르네상스 건축양식과 동양 건축양식이 어우러진 대삼파패방은 정교한 조각과 웅장함을 자랑한다. 멀리서 대삼파패방을 바라보면 왼쪽에 마카오 박물관과 대포대(大炮臺)를 이웃하고 68개의 돌계단이 어우러져 더 없이 장엄하다.

상하 5층으로 된 패방은 높이가 27m, 너비가 23.5m이며 패방 전체에 모양이 상이하고 짙은 기독교적 색채가 다분한 조각이 즐비하다. 패방의 제일 하단은 성당의 세 문이다. 

가운데 정문과 양쪽의 두 문 상단에는 라틴어로 “천주성모’와 “예수”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2층의 벽감에는 예수회 성인상, 제3층에는 성모조각상과 여러 명의 천사가 꽃에 둘러싸여 있는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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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가까이에서 본 대삼파패방)

성모와 천사를 둘러싼 꽃 중에는 중국을 상징하는 모란과 일본을 상징하는 국화가 망라된다. 모란은 중국의 땅에 성당을 지은 것을 의미해 가미한 중국의 문화이고 국화는 일본의 장인이 성당 공사를 지도하면서 일본문화를 성당에 가미한 증거이다. 

양쪽의 돌 기둥에는 생명의 나무와 악마를 정복한 성모가 조각되어 삶의 승리를 상징한다. 제4층에는 예수 성영상이 새겨지고 양쪽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도구가 새겨져 있다. 

패방 상단의 5층에는 성스러운 신을 대표하는 비둘기 동상이 새겨져 있으며 주변에 태양과 달, 별 조각이 산재해 있다. 패방의 제일 위에는 십자가가 세워져 있다. 대삼파패방의 주변에 위치한 대포대성에 올라서면 성 바울 성당 유적과 대삼파패방, 성당 광장의 석각들이 한 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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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대삼파패방의 야경)

키워드: 

고건물, 역사인문

위치와 교통: 

대삼파패방(大三巴牌坊, Dasanbapaifang)은 마카오 구도심, 역사지구에 위치, 다양한 교통편을 이용해 마카오에 이른 다음 도보로 관광해도 되고 3호선과 4호선, 33호선, 17호선, 8호선 등 다양한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쉽게 도착이 가능하다. 

계절: 

11월 - 이듬해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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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연애골목) 

설명: 

대삼파패방의 주변 명소: 

1. 연애골목 

대삼파패방의 오른쪽으로 내려 가면 작은 골목이 나타난다. 50m 길이에 8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골목은 연애골목이라는 로맨틱한 이름을 가진다. 

이 골목은 포르투갈어로 트라베사 다 빠이샤옹이라 부르며 그 의미는 사랑과 열정의 골목이라는 뜻이다. 이 골목의 건물들은 거의 모두가 붉은 색과 옅은 노란 색 중심으로 되어 부드러운 느낌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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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연애골목)

차량진입이 금지되어 행인들만 진입이 가능한 이 골목은 점점 더 아름다워지고 건물들도 건축양식이나 건물 명칭에서 연애골목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로맨틱하다. 

적지 않은 영화나 드라마들이 이 골목에서 촬영되었고 많은 신혼부부들이 이 곳에서 웨딩 촬영을 한다. 연애골목에 들어서면 골목 양쪽에 유럽풍의 건물들이 즐비해 마치 유럽의 도시에 온 듯 착각하게 된다. 

마카오에는 연인이 아니더라도 남녀가 이 연애골목을 함께 걷고 나면 곧 서로 사랑하는 연인이 된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 골목에서는 사랑을 약속하는 남녀도 많고 연인들이 이 골목을 걸으면 첫 사랑의 느낌을 되찾는다고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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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나차 사원)

2. 나차 사원

대삼파패방 근처에는 대삼파나 연애골목처럼 서구풍의 명소도 있고 이와 대조되게 중국풍의 건물 나차 사원(哪吒廟)도 있어서 중국과 서구문화가 어우러지는 마카오를 잘 보여준다. 

나차 사원은 전설 속 선인 탁탑천왕(托塔天王)의 아들이며 도교의 호법신인 나차의 사당이다. 1888년에 현지에서 전염병이 돌아 많은 사망자가 났고 현지인들은 사악한 기운을 누르기 위해 대삼파패방의 뒤에 나차 사원을 신축했다고 전해진다. 

대삼패패방의 뒤쪽 언덕, 푸른 포대산(炮臺山) 산자락에 위치한 나차 사원은 심플한 모습으로 동양적인 특징을 잘 보여주어 화려한 장식과 웅장함을 자랑하는 서구식 건물 대삼파패방과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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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신화속 인물 나차)

대삼파패방과 마주보는 나차 사원은 조각이 즐비한 대삼파와 달리 심플한 운치를 자랑한다. 길이 8.4m, 너비 4.51m의 나차 사원은 두 겹의 건물로 구성되고 중국의 다른 사당과 달리 두 건물 사이에 중정(中庭)이 없다. 

홀과 안채 등 건물들이 서로 연결되고 사면의 외벽은 모두 푸른 벽돌로 쌓았으며 거의 장식하지 않아 소박해 보인다. 종소리도 울리지 않고 독경하는 소리도 들리지 않아 나차 사원은 고요하기 그지 없어 사원에 들어서면 속세의 고민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나차 사원은 평소에는 고요하고 한적하지만 해마다 음력으로 5월 18일, 나차의 생일날이 되면 성대한 행사를 가진다. 7일간 지속되는 행사에서는 나차의 신상(神像)을 황금색의 가마에 싣고 마카오의 거리를 돌며 복을 기원하며 사원에서는 법회도 가진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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