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사: 이슬람사원의 제일-C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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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청정사)

개관:

송(宋)나라 때 천주(泉州)는 유명한 항만도시였고 천주의 항구는 송나라 대외통상의 주요한 항구의 하나였다. 그 때 천주에는 중앙 아시아와 서 아시아에서 온 많은 아랍인들이 있었다.

1009년 아랍 무슬림들이 지은 이슬람 사원 천주 청정사(淸淨寺)는 중국에서 가장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이슬람 풍격을 가장 짙게 띠는 건물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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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청정사의 건물)

역사:

1009년 이슬람 사원을 신축하고 “성우지사(聖友之寺)’라 불렀다. 원(元)나라 때인 1310년 개축하면서 천정을 높이고 통로를 넓혔으며 산문을 다시 짓고 창호를 보수했다.

그 뒤에 청정사는 지진과 전란 등으로 수차 무너졌고 1507년과 1607년, 1712년에 기존의 규모와 모양에 따라 사원을 다시 지었으며 1949년 중국 건국 후에도 수차에 걸쳐 보수해 오늘의 모습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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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청정사의 문루)

주요명소:

시리아 다마스쿠스의 모스크 건축을 모방해서 축조한 천주의 청정사에는 현재 문루(門樓)와 명선당(明善堂), 예배대전(禮拜大殿) 등 건물이 보존되어 있다.

높이 20m, 너비 4m의 청정사 문루(門樓)는 남쪽을 향하고 있으며 청색과 백색의 바위로 축조되고 문루의 통로는 세 칸으로 분류된 네 겹의 아치형 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치형의 문 천정은 중국 고건물의 천정과 유사하고 둥근 천정 중앙의 푸른 돌에 정교한 연꽃 한 송이를 조각했으며 그 연꽃을 중심으로 거미줄 무늬가 뻗어 있고 문루의 상단에는 아랍어로 청정사의 신축 및 보수 연대기와 사원의 명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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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청정사의 망월대)

편평한 단의 형식으로 된 문루의 옥상은 라마단의 개시와 마감에 이맘이 무슬림들을 인솔해 떠오르는 달을 맞이하며 라마단의 일자를 결정하는 망월대(望月臺)로도 사용된다.

중국 전통문화의 영향으로 망월대는 중국 건축구조를 취해 단의 사면에 한자로 회(回)자 형식의 성가퀴 24개를 조성해 중국 역법의 24절기를 의미한다.

단의 네 귀퉁이에는 모양이 독특하게 뾰족하고 영롱한 아랍 양식의 첨탑 4개가 솟아 있어 망월대는 중국식 건축물과 서구식 건축물의 완벽한 조화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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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청정사의 외벽)

문루 옆에 쌓은 청정사의 외벽은 길이가 23m, 높이 6m, 두께 1.02m에 달한다. 외벽의 바닥에서 1.82m 높은 곳에는 높이 2.85m, 너비 1.8m의 큰 장방형 창문 8개를 냈으며 창문 틀의 상단에는 아랍어로 된 <코란>경을 새겼다.

문루와 연결된 예배대전은 봉천단(奉天壇)이라고도 한다. 아랍어로 모스크라고 하는 예배대전은 알라를 참배하는 장소이고 무슬림들이 예배를 올리는 장소이다.

중국의 서쪽에 위치한 이슬람교도들의 성지인 메카를 마주해 동서향으로 자리잡은 봉천단의 서쪽 벽에는 6개의 작은 미흐라브를 조성하고 두 미흐라브사이에 각 각 장방형 문을 하나씩 두어 창문의 수는 도합 4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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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청정사의 예배대전)

동쪽 외벽에는 높이 4.45m, 너비 2.25m에 달하는 큰 장방형의 문을 내고 문의 사면에는 하얀 화강암으로 벽을 쌓았다. 남쪽 벽에는 8개의 장방형 창문을 내고 북쪽 벽에는 문 하나를 냈으며 문의 상단과 크고 작은 미흐라브에는 모두 아랍어로 “코란” 경문을 새겼다.

예배대전의 둥근 지붕은 명나라 때인 1607년에 지진으로 무너져 화강암으로 축조한 전각의 네 벽과 거대한 창문만 남아 있다. 그로부터 몇 백 년 동안 기둥의 돌 기초만 남고 돌기둥도 제 자리를 잃고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 뒤에 청진사 예배대전을 최대한 복원하기 위해 관계부처는 사라진 9개의 돌기둥을 찾아 다시 기존의 자리에 세웠다. 하지만 전각내의 기존 시설과 둥근 지붕은 여전히 전각의 지하에 매몰되어 현재의 예배대전은 지상에서 1m 정도 높이 솟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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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청정사의 명선당)

사원의 북서쪽에 위치한 작은 예배당인 명선당은 1567년에 신축한 중국식으로 된 사합원(四合院) 식 건물이며 내벽에 송나라와 원나라 때의 고대 아랍어 석각이 새겨져 있다.

명선당은 원래 이맘의 생활구역이었고 손님접대실과 회의실, 휴게실 등 기능을 갖추었으나 명나라 때 지진으로 무너진 예배대전의 복원이 불가능해지면서 모스크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산문의 동쪽에 위치한 축성정(祝聖亭)은 원나라 때인 1350년에 신축하고 명나라 때인 1609년에 개축했다. 예배대전의 북쪽에는 맑은 물이 솟아나고 과거에 무슬림들이 예배에 앞서 사용했다는 우물이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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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예배대전의 일각)

키워드:

종교

위치와 교통:

청정사는 복건(福建, Fujian)성 천주(泉州, Quanzhou)시 리성(鯉城, Licheng)구에 위치, 다양한 교통편을 이용해 천주에 이른 다음 도심에서 3호선과 4호선, 5호선, 6호선, 7호선, 8호선, 16호선, 18호선, 26호선, 32호선, 602호선 등 버스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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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청정사의 일각)

계절:

1년 4계절

설명:

천주에는 청정사와 같은 또 다른 이슬람교 명소로 이슬람교 현인들이 묻힌 이슬람교 성묘(聖墓)가 있다. 명나라 때 사서 <민서(闽西) 방역지(方域志)>에 따르면 당나라 때인 618-626년에 이슬람교의 창시자 무함마드의 제자들이 중국에 와서 이슬람교를 전파하기 시작했다.

사현(四賢)이라 불리는 그들 중 두 제자가 천주에 자리를 잡고 이슬람교를 전파해 이슬람교도들이 점점 많아지게 되었으며 그들이 사후 묻힌 곳이 바로 이슬람교 성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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