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19-04-03 11:11:24 출처:cri
편집:李仙玉

낙양: 모란의 古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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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낙양)

개관: 

모란의 고도(古都) 낙양(洛陽)은 7대 중국 고도의 으뜸으로 도시역사가 가장 유구하고 이 곳에 도읍을 둔 왕조가 가장 많으며 도읍역사도 중국에서 가장 유구하여 “중화(中華)의 제일 도읍”이라 불린다. 

기후가 따뜻하고 토지가 살찐 낙양은 모란의 성장에 아주 적합하고 따라서 낙양의 모란은 이 세상에서 최고를 자랑하며 낙양의 모란 축제인 모란화회(牡丹花會)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오늘날까지 이어온다. 

중원(中原)의 명산 백운산(白雲山)은 기이하고 험준한 산봉과 하얀 구름, 자욱한 운무, 날아 내리는 폭포가 어우러져 “속세의 선경’을 이루는 산악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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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낙양)

역사:

고대에 낙양은 예주(豫州)라 불렀고 낙하(洛河)강이 도시를 흘러 지난다고 해서 후에 낙양으로 개명했다. 5,6 천 년 전의 구석기 시대에 이 곳에는 벌써 인류가 살았고 신석기 시대에 이르러 황하강의 중류와 양안에는 여러 부락이 형성되었다. 

기원전 1600 년 상(商)왕조가 설립되면서 낙양에 도읍을 정하고 서박(西亳)이라 이름했으며 기원전 1046년 서주(西周)도 낙양에 국도를 정했다. 

기원전 770년 주(周) 평왕(平王)이 동주(東周)의 도읍을 낙양으로 천도했고 기원전 202년 한(漢)왕조가 설립되면서 초반에 낙양에 국도를 정했다가 후에 장안(長安)으로 천도했다. 

서기 220년 위(魏)나라, 서기 265년에 서진(西晉), 서기 436년에 북위(北魏), 서기 684년에 여황제 무측천(武則天)이 주(周)나라 도읍을 낙양에 정하고 도시를 대규모로 확대했다. 

그 뒤에 후량(後梁)과 후당(後唐), 후진(後晋) 등 왕조도 국도를 낙양에 두었고 후한(後漢)과 후주(後周)는 낙양을 제2의 도읍으로 정했다. 송(宋)나라 때 낙양을 서경(西京)이라 하고 금(金)나라 때에는 중경(中京)이라 했지만 원(元)나라 때부터 낙양은 도읍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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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낙양)

주요명소:

7대 중국 고도의 으뜸인 낙양은 5천 년의 문명역사와 4천 년의 도시 역사, 1500 여 년의 도읍역사를 보유하며 중화문명의 발상지, 실크로드의 동쪽 출발지라 불리기도 한다. 

낙양에는 도읍의 유적지만 해도 하(夏)나라의 도읍인 짐심(斟鄩), 상(商)나라 도읍인 서박(西亳), 주(周)나라 도읍인 왕성(王城), 한(漢)나라와 위(魏)나라 때의 고성, 수(隨)나라와 당(唐)나라 때의 고성 등 많은 도읍 유적지가 보존되어 있다. 

그 밖에 하남의 유명한 명소로는 중국 석각예술의 최고를 자랑하는 용문(龍門)석굴과 불교의 본산 백마사(白馬寺), 관우(關羽)의 무덤 관림(關林), 중원의 명산 백운산(白雲山), 황제(黃帝)의 명산 시조산(始祖山), 당나라 삼장법사(三藏法師)의 고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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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낙양의 모란)

낙양에서는 당나라 때부터 모란을 재배했고 송나라 때에 이르러 낙양모란의 품종은 90여 종에 달했으며 그 중 세상에서 으뜸을 자랑하는 모란은 “국색천향(國色天香)”이다. 

모란으로 유명한 낙양은 예로부터 모란 축제를 개최해 왔다. 과거 낙양의 태수(太守)들은 만화회(萬花會)를 개최했고 그 때면 도시 전체가 모란의 바다에 빠졌다. 

오늘날 1200 여 종의 모란을 보유한 낙양 모란축제 때가 되면 화려한 모란이 다투어 피어나고 사람들이 모란을 구경하러 모여 들어 꽃의 바다와 꽃의 무대가 눈을 어지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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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낙양의 모란)

중국의 전통문화에서 모란은 아름다움과 귀티를 대표하며 순결과 사랑의 상징이기도 하다. 나라의 번영과 국민들의 행복을 상징하기도 하는 모란은 또 중국의 국화(國花)이다. 

모란은 강직함을 대변하기도 한다. 모란에 대해서 이런 야사가 있다. 중국의 유일한 여황제 측천무후가 어느 겨울에 정원을 거닐다가 당장 꽃을 피우라고 꽃들에 명령했고 그 권위에 놀란 꽃들이 다 피어났으나 모란만이 꽃을 피우지 않았다. 

화가 난 측천무후가 모란꽃밭에 불을 지르고 모란을 당시 당나라의 도읍이었던 장안에서 좇아냈다. 또 <추옹우선기(秋翁遇仙記)>에 의하면 한 악당이 화원을 차지하고 모든 꽃을 뭉개버렸는데 그 때 모란선녀가 와서 스러진 꽃을 다시 살리고 악당을 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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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낙양의 모란공원)

현재 낙양 모란 축제는 왕성(王城) 공원과 서원(西苑)공원, 모란공원 등에서 진행된다. 해마다 4월이 되면 낙양에는 모란이 만개하고 곳곳에서 모란 행사가 벌어진다. 

낮에는 유구한 역사의 묘회(廟會)를 둘러보고 모란 펜 클럽과 모란 콘서트, 모란 시 짓기, 모란 꽃꽂이, 모란 분재 등 풍부한 모란 문화행사를 감상하고 밤이 되면 모란 등불놀이를 본다. 

낙양의 모란 명소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은 공원 내부에 우아하고 단정한 모란 선녀의 조각상이 있고 화려하면서도 대범해 보이는 모란각이 세워진 왕성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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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백운산)

백운산은 3만 헥타르의 면적에 자연 숲이 펼쳐져 있고 해발고도 1,500m이상의 산봉은 37개나 되며 해발 2211.6m의 백운산 정상 옥황정(玉皇頂)은 중원의 최고봉이기도 하다. 

산과 바위, 물, 동굴, 숲, 풀, 꽃, 새, 짐승이 하나로 어우러진 백운산은 웅장하고 험준하며 기이하고 아늑하며 아름답고 미묘해서 북국의 웅장한 산악경관과 남방의 아담함도 두루 갖춘다. 

넓은 면적의 원시림에는 고목이 울창하고 그 사이로 맑은 시냇물이 졸졸 흐르며 온갖 꽃이 화사하게 피어나고 그 중에서도 때가 되면 온 산에 붉은 고산(高山) 두견화가 피어나 불처럼 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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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백운산의 폭포)

산봉이 줄지어 있고 숲이 울창하며 고목이 많고 벼랑이 아찔한 백운산에서 발원하는 세 갈래의 시냇물이 장강(長江)과 황하, 회하(淮河) 등 중국의 유명한 3대 하천에 흘러 들어 백운산(白雲山)은 “중원의 산과 물 경관”을 형성한다. 

백운산에는 크고 작은 폭포 10개가 있고 못은 20개가 넘으며 백운산의 폭포는 다수가 백룡당담(白龍幢潭) 폭포구역에 집중되어 있다. 높고 가파른 벼랑에서 쏟아지는 백룡당 폭포는 백룡이 공중에서 떨어지는 듯 장관이다. 

눈부신 햇빛이 비추면 백룡당 폭포는 꽃이 핀 듯 칠색의 무지개가 비껴 눈부시다. 123m 높이의 구룡(九龍)폭포는 밤이면 은하수가 쏟아지는 듯 하고 낮이면 햇빛아래 무지개가 비껴 사람을 따라 이쪽 저쪽 오고 가서 신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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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백운산의 구름)

백운산에는 또 기이한 동굴과 아늑한 계곡이 많다. 그 중 한 동굴에는 맑은 샘물이 솟아나는 못이 하나 있는데 물을 퍼가는 사람이 없어도 물이 불지 않고 만 명이 물을 마셔도 물이 줄지 않으며 동굴에서 징과 북소리가 들려와 이채를 돋운다. 

식생이 잘 된 백운산에는 항상 운무가 자욱하게 끼고 구름이 변화무쌍하다. 백운산의 구름은 바닷가의 구름처럼 금방이라도 물이 떨어질 듯 하고 하늘 밖의 구름처럼 티 하나 없다. 

백운산의 구름은 가벼운 면사포나 피어 오르는 연기 같기도 하다가 갑자기 뭉게뭉게 피어 올라 구름의 바다를 형성하여 그 사이로 솟은 산봉은 마치 바다에 솟은 외로운 섬을 방불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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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백운산의 여름)

그러다가도 눈깜짝할 사이에 두터운 구름이 어디론가 사라지고 푸른 하늘에 붉은 노을이 가득하며 그 하늘 아래로 씻은 듯 푸른 청산이 펼쳐져 싱그럽기만 하다. 

백운산은 일년 사계절 다양한 경관을 형성한다. 봄이면 녹음 속에서 귀중한 야생 모란과 붉은 고산 두견화가 피어나고 여름에는 푸름으로 가득 찬 대지에 시원한 바람이 불고 구름이 나뭇가지에 걸려 산중에 들어서면 그림 속인 듯 황홀하다. 

그러다가 가을이 되면 온 산에 울긋불긋 단풍이 화려하고 겨울에는 거대한 얼음 폭포와 기이한 상고대, 눈부신 설경이 백운산을 아름다운 동화 세상으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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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시조산)

시조산은 아름다운 산과 맑은 물, 유구한 고적지, 아늑한 동굴, 깊은 협곡을 거느린 아름다운 명소이다. 삼면으로 물을 마주한 시조산은 황하 소랑저(小浪底) 댐에서 규모가 가장 큰 반도이다. 

시조산의 정상은 해발고도 793m의 풍후령(風後嶺)이다. 멀리서 풍후령을 바라보면 인간의 오관이 또렷하게 보여 헌원황제(軒轅黃帝)의 조각상을 방불케 해서 저도 모르게 경건한 마음이 생긴다. 

풍후령의 남쪽 산자락과 동쪽 산자락에는 몇 백 미터 높이의 낭떠러지가 있으며 기이한 바위가 즐비해 웅장하고 험준한 산악경관을 이루며 그 사이로 가을이면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는 나무들이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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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시조산의 일각)

시조산의 산 허리에는 거울같이 고요하고 맑은 청강묘(靑崗廟) 댐이 있고 서쪽에도 흑룡담(黑龍潭)과 옥녀지(玉女池) 등이 서조산을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명소로 만든다. 

시조산 정상에는 수 천 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고건물 헌원묘(廟)가 위치해 있다. 본전의 외벽도 대들보도 문도 모두가 푸른 돌을 사용했으며 건물 내부에는 헌원황제의 좌상이 공양되어 있다. 

헌원묘의 북쪽에는 역대의 명인들이 산에 올라 황제를 참배하면서 남긴 글들이 새겨진 비석이 있다. 전설에 의하면 해마다 음력으로 3월 3일이면 명인들과 현지인들이 시조산에 올라 황제를 참배했고 그런 풍속이 지금까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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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낙양의 모란)

키워드: 

풍경, 역사인문

위치와 교통: 

낙양 박물원은 하남(河南, Henan)성 서부에 위치, 모란 축제가 개최되는 왕성공원과 서원공원, 모란공원 등은 낙양시내에 위치, 다양한 교통편으로 낙양에 도착한 다음 시내 버스를 이용한다. 

백운산은 낙양시 남부의 숭(嵩, Song)현에 위치, 낙양과 하남 성도 정주(鄭州, Zhengzhou), 개봉(開封, Kaifeng), 남양(南陽, Nanyang), 삼문협(三門峽, Sanmenxia) 등 시에서 모두 백운산을 오가는 관광버스가 있어서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시조산은 정주시 산하의 소도시 신정(新鄭, Xinzheng)시에 위치, 다양한 교통편으로 정주에 도착한 다음 정주에서 시조산을 오가는 버스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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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낙양의 모란)

계절: 

모란 축제가 진행되는 4월과 국화꽃이 만개한 가을

백운산 두견화가 만개하는 5월

설명: 

시조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시조산 고유의 특산물: 

1. 시조산 밤
   시조산 밤은 3천 년의 유구한 재배 역사를 보유하며 과육이 많고 색깔이 희며 맛이 좋고 다양한 영양분을 함유하며 가공하기 쉬운 특징을 보유.

2. 시조산 산(山)호두
   시조산 산호두는 알이 크지는 않으나 맛이 좋고 저장하기 쉬우며 호두 껍데기로는 활성탄을 제작할 수도 있는 특징을 보유.

3. 시조산 산나물
   시조산의 산나물은 인공적인 개입이 전혀 없는 무공해 자연산으로 싱싱하고 영양분이 많고 맛이 좋은 유기농 식품이며 약용가치도 높은 특징을 보유.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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