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19-07-10 12:53:37 출처:cri
편집:李仙玉

백운산: 광주의 제1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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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백운산)

개관: 

남월(南越) 명산인 백운산(白雲山)은 광주의 제1산이다. 30여 개의 산봉으로 구성된 백운산에 올라서면 광주시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고 저 멀리로는 광주의 젖줄인 주강(珠江)이 그림 같다. 

백운산은 식생률이 95% 이상에 달해 도심에 위치하면서도 녹지조성면적이 넓고 공기를 맑게 해서 광주의 “허파”라 불린다. 백운산의 대기질과 소음, 지표수는 모두 국제 규정에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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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백운산의 건물)

역사:

신석기 시대에 백운산 일대에는 인간이 살았고 기원전 221년의 진(秦)나라 때 고사(高士) 정안기(鄭安期)가 이 곳에서 약재를 캐서 사람들을 구했으며 이 곳에서 선인이 되었다고 전해진다. 

서기 500년의 남량(南梁) 때에 경태(景泰) 선사(禪師)가 이 곳에 백운산 최초의 절을 짓고 광주 8경의 하나인 경태승귀(景泰僧歸) 경관을 남겼으며 그 뒤에 소식(蘇軾)을 비롯한 역대의 명인들이 모두 백운산을 찾았다. 

1900년의 청(淸)나라 후반에 이르러 백운산에는 백운사(白雲寺)와 쌍계사(雙溪寺), 능인사(能仁寺), 미륵사 등 고찰과 백산 선관(仙館), 명주(明珠), 백화총(白花冢) 등 명승이 산재하게 되었다. 

그 뒤에 전란으로 백운산의 많은 명소가 파괴되고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후인 1958년부터 백운산에 공원을 설립하고 대 규모 건설을 시작해 오늘날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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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백운산의 운무)

주요명소:

백운산은 비가 내린 뒤거나 늦봄이면 산간에 하얀 구름이 감돈다고 해서 하얀 구름의 산이라는 의미로 백운산(白雲山)이라 이름한다. 산세가 웅장하고 산발이 기복을 이루며 계곡이 아늑한 백운산은 경치가 수려하고 많은 명승고적을 거느린다. 

백운산은 록호(麓湖) 유람구와 삼대(三臺), 명춘곡(鳴春谷), 마성령(摩星嶺), 명주루(明珠樓), 비아령(飛鵝嶺), 하의령(荷依嶺) 등 유람구로 구성되고 그 중 운대화원은 중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정원식 가든이고 명춘곡은 중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천혜의 새 조롱이며 조각공원은 중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조각공원이다. 

백운산 남쪽 기슭 삼대령에 위치한 운대화원은 여러 가지 꽃나무로 조경한 정원식 가든이다. 운대화원은 꽃의 도시 광주에 가든이 없던 역사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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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백운산의 운대화원)

운대화원의 온갖 꽃 속에는 친선과 평화를 상징하는 대형 석각과 선인장 등 온갖 식물이 자라는 독특한 모양의 유리 온실이 있으며 기암괴석과 12간지를 중심으로 하는 광장, 조명과 분수의 폭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산재해 있다. 

1996년에 개원한 조각공원은 백운산의 지맥인 비아령에 위치해 있으며 현대적인 조각언어로 광주에 시대적 느낌을 부여한다. 이 곳에서는 역사를 음미하는 동시에 우아한 예술을 감상할 수도 있다. 

천혜의 새 조롱 명춘곡은 백운산 제일봉(第一峯)과 구룡천(九龍泉) 사이의 계곡에 위치해 있으며 이 곳에는 150 여 종에 5 천 마리가 넘는 귀중한 새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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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백운산의 명춘곡)

명춘곡에는 또 보곡(蒲谷)과 능인사(能仁寺), 천남(天南) 제일봉, 백운만망(白雲晩望), 적수암(滴水岩) 등 명소들이 집중되어 아름다운 산과 물속에서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며 명승고적을 감상할 수도 있다. 

포곡은 기존의 시냇물을 개조해 자갈이 깔린 옅은 수심의 연못을 조성하고 50m 길이의 시냇물도 보존하며 6m 낙차의 폭포도 조성해 무성한 숲 속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백운산의 많은 절 중 유일하게 잘 보존된 사찰인 능인사는 청나라 때 신축했으며 1993년에 보수와 증축을 거쳤다. 삼면이 산에 둘러싸인 계곡에 위치한 능인사에는 웅장한 기세의 건물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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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백운산과 광주)

천왕전(天王殿)에는 불교의 호법신들인 사대천왕(四大天王)을 공양하고 정문 바로 맞은 켠에는 불교의 미래 불, 어깨까지 드리운 귓볼에 큰 배를 드러내고 환하게 웃는 미륵불(彌勒佛)을 공양한다. 

능인사의 본전이고 종교행사를 가지는 장소인 대웅보전(大雄寶殿)에는 8m 높이의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과 약사불(藥師佛), 아미타불(阿彌陀佛)을 공양한다. 

자운전(慈雲殿)에는 중앙에 중생을 구하는 관음보살(觀音普薩)을 공양하고 왼쪽에 지혜를 관장하는 문수보살(文殊菩薩), 오른쪽에 덕을 관장하는 보현보살(普賢菩薩)을 공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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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백운산의 산봉과 하늘과 구름)

백운산의 대표 명소인 천남 제일봉에서는 백운산에서 유일하게 완전하게 보존된 고대 패방(牌坊)이 명물이다. 천 년 전의 송나라 때 세운 이 패방은 마성령을 등반하는 도로표지였으나 현재는 도로 표지의 기능을 잃고 관광명소로만 남아 있다. 

백운산 산정의 동쪽, 위로는 아찔한 절벽이 솟아 있고 아래로는 깊이를 알 수 없는 낭떠러지가 있는 곳에 위치한 운암(雲岩)은 고사 정안기가 선인이 되어 하늘로 올라간 장소라고 전해진다. 

기원전 전국(戰國)시대의 고사(高士) 정안기가 광주에 이르러 백운산의 구절창포(九節菖蒲)로 백성들의 질병을 치료해주다가 어느 날 사경을 헤매는 한 가난한 사람의 목숨을 구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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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백운산의 일각)

그 소식을 들은 진시황제(秦始皇帝)가 불로장생을 원해 정안기를 불렀으나 정안기는 황제의 어명을 받지 않았다. 진시황제는 또 다시 어명을 내렸고 정안기는 백운산의 운암에서 투신했다. 

정안기가 벼랑에 몸을 던지는 순간 갑자기 백학이 날아와 정안기를 싣고 하늘로 날아 올랐다고 전해지며 그 뒤에 사람들은 정안기를 기념하기 위해 정선사(鄭仙祠)를 지었다. 현재 이 곳에는 청나라 때 새긴 “홍진불도(紅尘不到)” 석각이 남아 있다. 

석양이 질 때 백운산 산정의 광장에서 저 멀리 바라보면 하늘에 오색의 노을이 지고 옥의 벨트를 방불케 하는 주강과 하늘에 높이 치솟은 모던한 빌딩의 숲이 저 멀리 은은하게 보이는 경관이 바로 광주 8경에 입선된 백운만망(白雲晩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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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백운산의 호수)

록호(麓湖)는 백운산의 서쪽에 조성된 큰 호수이며 호수기슭에는 키 높은 나무가 숲을 이루며 푸른 하늘과 푸른 숲이 맑은 호숫물에 거꾸로 비껴 비경을 이룬다. 이 곳에서는 또 백운산 산정을 왕복하는 케이블카도 있어서 쉽게 백운산을 유람할 수 있다. 

반산정(半山亭) 혹은 취운정(翠雲亭)이라고도 하는 식의정(植誼亭)은 2층으로 된 중국식의 정자이며 무한(武漢)의 황학루(黃鶴樓)와 비견하는 홍곡루(鴻鵠樓)는 5층의 중국식 누각이다. 

천남 제일봉이라 불리는 마성령은 백운산 13봉 중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산봉이며 “백운산에 오르지 않으면 광주를 보았다 말고 마성령에 오르지 않으면 백운산에 올랐다고 말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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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백운산의 산봉)

마성령에서 보는 백운산은 계절에 따라 날씨에 따라 서로 다른 경관을 연출한다. 비가 내리면 “백운산에 하얀 구름이 떠 다니고 백운산 자락에 하얀 구름이 걸린” 경관이 펼쳐진다. 

그러다가 청명한 날이면 저 멀리 모던한 현대 도시 광주가 한 눈에 보여 “정상에 올라서니 뭇 산이 작아 보이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광주 시민들은 특히 음력으로 9월 9일 중양절(重陽節)이면 마성령에 올라 복을 기원한다. 

마성령에 입산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높이 6m, 너비 4m의 바위에 마성령이라는 세 글자가 새겨져 있다. 4더하기 6하면 10이고 10은 완벽함을 의미하는 십전십미(十全十美)를 뜻한다고 해서 사람들은 이 바위를 길성석(吉星石)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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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월수공원)

키워드: 

풍경

위치와 교통: 

백운산은 광동(廣東, Guangdong)성 성도 광주(廣州, Guangzhou)시 북쪽에 위치, 다양한 교통편으로 광주에 도착한 다음 24호선과 46호선, 79호선, 199호선, 233호선 버스를 이용한다. 

계절: 

1년 4계절

설명: 

광주에서는 도심과 가까운 산악명소 백운산을 보는 동시에 아름다운 경치와 유구한 역사, 풍부한 문화를 보유한, 광주 최대의 시민공원인 월수(越秀) 공원도 빼놓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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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월수공원의 고대 성벽)

월수공원에는 청나라 때의 석조 패방과 진해루(鎭海樓), 고대의 성벽, 사방포대(四方炮臺), 오양석상(五羊石像), 해원정(海員亭), 중산(中山) 기념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산재해 있다. 

월수공원에는 1100m 길이의 고대 성벽이 숲 속에 구불구불 펼쳐져 있다.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이 성벽은 명나라 때인 1380년에 축조했으며 진해루, 종루(鐘樓)와 함께 광주의 3대 지상 고적으로 인정된다. 

영남의 제1 비경이라 인정되는 진해루는 5층건물이어서 오층루(五層樓)라고도 불린다. 명나라 때인 1380년에 신축한 이 건물은 처음에 망해루(望海樓)라 했으며 1956년부터 광주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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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광주의 진해루)

광주에서 가장 완전하게 보존되고 가장 웅장하며 가장 민족적 특색이 짙은 고건물인 진해루는 높이가 28m, 너비가 31m에 달한다. 1층과 2층은 붉은 사암으로 축조하고 3층부터는 벽돌로 외벽을 쌓았는데 위로 올라가면서 좁아져 건물 같기도 하고 탑 같기도 하다. 

붉은 외벽에 푸른 기와가 조화를 이루는 진해루 앞에는 역시 명나라 때 붉은 사암으로 만든 돌 사자 두 마리가 마주한다. 청나라 때까지만 해도 광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던 진해루은 주강과 백운산을 보는 전망대이기도 하다. 

오양석상은 1959년에 축조한 양 다섯 마리의 석상이다. 130쪽의 화강암으로 조각해 만든 오양석상은 높이가 10m이다. 이 조각은 양의 도시인 광주의 심벌로 인정된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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