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0-03-02 19:21:19 출처:cri
편집:李仙玉

천애해각: 천지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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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천애해각)

개관:

천애해각(天涯海角) 명소는 해남(海南)성 삼아(三亞)시의 삼아만(三亞灣)과 홍당만(紅塘灣) 사이의 곶에 위치한, 바다와 백사장과 바위와 야자나무가 어우러진 관광지이다.

천애해각 명소에 서면 푸른 하늘과 푸른 바다가 하나로 연결되어 천지(天地)간의 끝머리에 이른 듯 황홀하다. 넓은 바다에는 돛배들이 점점이 수를 놓고 야자나무 푸른 백사장에는 기암괴석들이 즐비하다.

온갖 모양의 바위에는 “천애(天涯)”와 “해각(海角)”, “남천일주(南天一柱)” 등 글자들이 새겨져 아름다운 자연에 인문적 함의를 부여하며 자연과 인문의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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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천애해각의 바위)

역사:

천애해각 명소에 석각물이 나타난 것은 청(淸)나라 때인 1714년때이다. 청나라 초반에 <황여전람도(皇輿全覽圖)>를 편찬한 3명의 흠차대신이 황제의 어지에 따라 이 곳에 “해판남천(海判南天)” 석각을 새겼다.

1727년 애주(崖州) 지주(知州) 정철(程哲)이 이 곳 바닷가의 바위에 “천애(天涯)” 두 글자를 새겼고 1909년 애주 지주를 맡은 범운제(范雲梯)가 “남천일주(南天一柱)”를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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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천애해각)

주요명소:

천애해각은 원래 과거 왕조가 신하를 유배 보내던 곳이다. 유배되어 산 넘고 물 건너 머나만 이 곳에 이른 사람들은 망망한 바다를 마주하고 “하늘의 끝, 바다의 귀퉁이에 이르렀구나”라고 한탄했다고 한다.

뒤에 산을 업고 바다를 마주한 천애해각 명소에 들어서면 부드러운 모래사장에 기암괴석들이 즐비하다. 청회색의 바위들 중에서 높이 10m, 길이 60m 의 거대한 두 바위가 유난히 눈에 띈다.

두 돌에는 하늘의 끝이라는 의미의 천애(天涯)와 바다의 귀퉁이라는 의미의 해각(海角)이 새겨져 이 곳이 하늘의 변두리이고 바다의 끝임을 말해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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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바위)

이 두 바위에는 이런 전설이 깃들어 있다. 먼 옛날 서로 사랑하는 연인이 있었는데 서로 원수간인 두 명문가의 아들과 딸이어서 그들의 사랑을 두 가문의 반대를 받았다.

두 연인은 하는수 없어 도주길에 올라 이 곳에 이르렀고 바로 이 곳에서 바다에 뛰어들었으며 두 개의 큰 바위로 굳어진 그들은 영원히 서로 마주 보고 있다는 전설이다.

그 뒤에 사람들은 그들의 끈끈한 사랑을 기념하기 위해 그 두 바위에 천애와 해각이라는 두 글자를 각기 새겼으며 후세의 젊은 연인들은 두 바위를 마주하고 “천애해각에서도 영원히 함께 하리”라는 말로 사랑을 맹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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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천애해각)

기암괴석들 사이로 망망한 바다와 푸른 하늘이 보여 정말로 하늘의 변두리와 바다의 끝에 이른 듯 착각하게 된다. 그 막막한 느낌이든 낭만적인 운치든 기암괴석들속에 몸을 두고서야 피부로 느낄수 있다.

천태만상의 모양과 우아한 모습을 가진 웅장한 바위들은 하늘을 향해 우뚝 솟아 있고 역대의 명사들이 글을 쓰고 바위에 새긴 마애석각은 과거로부터 오늘날까지 시대별로 다른 전통문화를 보여주기도 한다.

남천일주(南天一柱)는 해각 바위 옆에 자리잡은 7m 높이의 고대 선박 모양의 바위에 새겨져 있고 일월(日月) 바위는 일(日)자와 월(月)자가 각기 새겨진 두 개의 바위를 말한다. 이 일월 바위는 비스듬하게 가까이 자리잡으며 한자로 마음 심(心)자를 방불케 한다고 해서 사랑 바위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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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웅장한 바위와 푸른 바다)

바다를 마주하고 서면 동도(東島)와 서도(西島)가 보인다. 천애해각에서 배를 타면 금방 두 섬에 도착이 가능하고 이 두 섬에는 많은 해상놀이 시설들이 준비되어 있다.

천애해각의 왼쪽에는 삼아의 역사와 연관되는 수십 명의 명인 조각상이 세워져 있고 오른쪽에는 야자나무가 숲을 이루어 푸른 하늘, 푸른 바다, 눈부신 햇빛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다.

바다 가까이 다가가면 울퉁불퉁한 돌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파도에 씻기며 바닷가에 솟은 천태만상의 크고 작은 바위들이 오랜 세월 자연이 만든 걸작임을 잘 보여주며 하늘과 바다 사이에 솟은 이 바위들이 바로 상전벽해의 증명임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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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천애해각)

오늘날 천애해각은 더는 과거의 황막한 유배지가 아니라 그림처럼 아름답고 맑은 마닷물과 부드러운 모래사장의 해수욕장, 해상 요트 등 시설이 잘 갖추어진 관광지로 탈바꿈했다.

극목천애관해대(極目天涯觀海臺)는 높은 곳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전망대이다. 이 곳에서는 천애바위는 물론이고 남산(南山)의 108m 해상 관음상과 남해도 볼 수 있어 기념촬영의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천애해각 예식장은 하얀 외벽에 무지개색의 유리창문을 두었으며 주변의 분수와 채색의 조명벨트와 조화를 이룬다. 하얀 색 중심으로 실내 장식을 한 이 예식장에는 야외 결혼식을 치를 장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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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삼아)

키워드:

역사인문, 풍경

위치와 교통:

천애해각(天涯海角, Tianyahaijiao)은 해남(海南, Hainan)성의 최남단,  삼아(三亞, Sanya)시에서 24km거리의 바닷가에 위치, 다양한 교통편으로 삼아에 이른 다음 16호선과 25호선,  26호선,  30호선,  32호선, 55호선, 57호선 등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계절:

11월-이듬해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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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천애해각)

설명:

천애해각 코스:

전기 자동차 코스

명소입구에서 출발해 역사명인 조각원을 거쳐 바닷가를 따라 열대우림과 마애석각을 경유하며 천애문화원과 삼아인 조각상, 사랑광장을 거쳐 출발장소로 돌아온다.

보행 관광 코스

명소 입구의 역사명인 조각원을 보고 바닷가 특색의 관람로를 따라 열대우림경간과 천애나무, 바닷가의 마애석각을 본 다음 천애문화원을 거쳐 삼아인조각상과 사랑광장을 보고 출구로 이동한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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