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아름다운 해양공원)

개관:

홍콩 해양공원은 아시아 최대의 해양공원으로 바다와 육지 동물, 게임과 대형 시연을 한 몸에 모은 세계급 테마공원이며 또한 세계적으로 인기가 가장 높고 입장객 연 인원수가 가장 많은 테마공원이다.

해양공원은 북쪽의 산자락 가든과 남쪽의 남랑산(南朗山), 그리고 대수만(大樹灣) 세 부분으로 분류되어 있다. 산위에는 해양관과 해양극장, 해도관(海濤館), 놀이시설 등이 있고 산골짜기에는 수상랜드와 가든극장, 역대 건물을 모방해서 조성한 고대 마을 집고촌(集古村) 등이 위치해 있다.

산과 바다가 아름다운 이 곳에서는 다양한 놀이시설을 마음껏 즐기고 돌고래 쇼를 감상하며 천태만상의 해양동물을 구경하고 구름속에 높이 솟은 해양 타워에 올라 아름다운 경치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역사:

홍콩 해양공원은 1977년에 개원했고 처음에는 홍콩 경마회가 경영했다.  1979년 상어를 도입해서 쇼를 진행했고 1980년대부터 확장공사를 시작해 놀이시설을 신축했다.

놀이시설을 신축하는 동시에 수상랜드와 상어관, 백조거, 등산 엘리베이터, 집고촌 등 시설을 추가했다. 1987년 해양공원은 경마회에서 분리되어 독립경영을 시작했으며 더 빠른 속도로 부지를 확장하고 내용을 풍부히 했다.

1999년 판다 2마리를 중앙정부로부터 선물받았고 2006년 아시아 최대의 해파리관을 신축했다. 8개 전시구역으로 분류되는 해파리관에는 세계각지의 해파리 400여 종이 전시되여 조명과 특수효과 등 선진기술을 이용해 해파리의 동향을 생동하게 보여준다.

주요명소:

40여 개의 놀이시설이 산재한 남랑산과 산자락의 가든은 케이블카와 해양열차로 연결되어 있고 남랑산과 대수만은 세계적으로 두번째로 긴 옥외 에스켈레이터인 등산 에스켈레이터로 연결되어 있다.

1.4km길이에 지상으로부터 200m의 공중에서 운행되는 케이블카를 타면 심수만(深水灣)과 천수만(淺水灣)의 아름다운 바다가 한 눈에 보이며 산자락에서 정상까지 도착하는데 6분이 소요된다.

1시간당 5,000명의 관광객을 수송할 수 있는 케이블카는 해양랜드와 집고촌, 가든, 조류의 극락, 수상랜드, 놀이시설, 물놀이장, 어린이 왕국 등 여덟개 구역을 하나로 연결한다.

산자락에는 아시아 최대의 수상 놀이시설인 수상랜드가 위치하고 산위에는 해양관과 해도관(海濤館), 해양극장, 백조거(白鳥居) 등 시설이 산재해 풍성한 놀거리와 볼거리를 만든다.

세계 최대의 수족관인 해양관은 수족관의 너비가 22m, 길이가 38m, 수심은 7m에 달하며 4층으로 되어 있다. 산호초로 설계한 해양관은 심호(深湖)와 사호(瀉湖) 두 호수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 호수는 물길에 의해 서로 연결되어 있다.

해양관에는400여 종에 달하는 어류 5,000여 마리가 있으며 그 중에는 길이가 2cm 미만의 작은 돔으로부터 길이 3m의 상어에 이르기까지 온갖 바다 물고기들이 망라되어 있다.

상어관에는 수십 마리의 여러 가지 상어가 있고 투명한 수족관 중앙으로 이동하는 통로가 조성되어 관객들은 가까운 거리에서 상어의 활동을 자세히 볼 수 있다.

자연환경을 모방해서 조성한 너비 152m, 길이 122m, 깊이 2.7m에 달하는 해도관에는 여러 가지 인공 해안이 조성되고 다양한 해양동물이 그 속에 서식한다.

전기모터를 이용해 1m 높이의 파도가 밀려와 바위에 부딪치는 해안경관을 조성하고 바다표범과 바다사자 등 바다 동물들이 바닷가 여기저기에서 여유롭게 다니며 펭긴이 모래사장에서 걸어 다닌다.

이 곳에는 또한 해안과 해양동물을 주제로 한 전시관이 준비되어 해안의 형성원인을 소개하며 썰물, 파도와 해안간의 관계, 그리고 해양의 생태 및 해양포유동물 등도 설명한다.

산정의 중앙에 위치한 해양극장은 4,000명의 관객을 수용하며 길들여진 돌고래와 바다사자, 상어 등 해양동물들의 수상 시연을 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해양공원에서 빼놓지 않는 필수코스로 해양극장을 꼽는다.

오 천 년의 중국역사를 배경으로 선진(先秦)시대부터 청(淸)나라 때까지의 건물을 모방해 조성한 고대 마을 집고촌은 중국의 역대 건물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새들의 랜드인 백조거는 5개의 거대한 기둥에 의지해 펼쳐진 스테인레스 철사망이다. 지상조류구역과 산림조류구역, 정글조류구역, 수중조류구역으로 분류되는 2,500제곱미터의 넓고 높은 공간에서는 3,000여 마리의 새가 서식한다.

집고촌에는 웅장한 성곽과 궁전, 키 높은 불탑과 석굴, 눈부신 불상 등이 있고 한(漢)나라와 당(唐)나라 때의 성황을 보여주는 작업장과 시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고대 의상을 차려입은 여러가지 인물들이 고건물과 고대의 거리를 오가며 중국 역사의 어제를 재현한다.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관광타워인 해양타워는 높이가 72m이다. 이 타워에 올라서면 360로 저 멀리 심수만과 천수만, 남아(南丫) 섬, 그리고 아름다운 남해가 한 눈에 보인다.

해양공원 곳곳에는 길이 842m에 내리막을 달릴 때면 바다에 내리꽂히는 듯한 스릴 있는 제트코스터와 62m 높이에서 지상까지 자유낙하했다가 25초안에 다시 60m 정상까지 올라가는 극한여행시설 등 많은 시설이 있다.

이 곳의 해적선은 지상으로부터 15m 공중에서 75도각으로 흔들고 대관람차는 높이가 27m로 야경을 보는 명소이며 지상에서 7m 높이에서 하늘을 오락가락 나는 그네도 스릴을 자랑한다.

해양공원에서는 길이 1.3km에 경사도 5.3도의 해양열차도 체험의 명소이다. 태풍이나 열악한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는 해양열차는 안정성도 뛰어나고 여행도중에 멀티미디어로 거대한 낙지가 공격하거나 해저의 화산이 폭발하는 장면을 보여주어 환상적인 체험을 선사한다.

키워드:

현대경관

위치와 교통:

해양공원(海洋公園, Haiyanggongyuan)은 홍콩 남부 해양공원도에 위치, 항공편으로 홍콩에 도착한 다음 홍콩시내에서 다양한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계절:

가을과 겨울

설명:

뒤에 청산을 업고 초승달 모양으로 펼쳐진 홍콩 최고의 백사장 천수만(淺水灣)은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며 홍콩에서 인기가 가장 좋고 가장 대표적인 백사장이다.

홍콩의 남쪽에 위치한 천수만은 모래사장의 경사도가 완만하고 파도가 거의 없으며 모래가 부드럽고 맑은 바닷물이 겨울에 따뜻하며 여름에 시원하고 수온이 섭씨 16도에서 27도를 유지해 피서의 승지이며 홍콩 최고의 고급 주택가이기도 하다.

여름이 되면 천수만은 인파로 북적인다. 많은 사람이 백사장에 모여와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의 울긋불긋한 수영복이 천수만 모래사장에 산뜻한 유화를 그린다.

천수만 동쪽의 숲가에는 많은 바베큐 시설들이 준비되어 힘 들면 쉬어가면서 야외에서 맛 있는 음식을 맛 보고 시원한 바다바람 속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구경할 수도 있다.

그 옆에는 불교색채가 다분한 진해루(鎭海樓) 공원도 볼만하다. 용이 춤을 추는 지붕을 떠인 진해루 앞에는 10m 높이의 “천후성모(天候聖母)”와 “관음보살(觀音普薩)” 조각상이 웅장함을 자랑하고 장수교(長壽橋)와 만수루(萬壽樓) 등 많은 명소가 주변에 산재해 있다.

저 멀리 바다에는 칠색의 등대가 높이 솟아 사람들은 그 웅장한 등대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한다. 해안에는 많은 맛집과 패스트 푸드 가게, 마트, 바다를 마주한 찻집 등이 있어서 휴식의 한 때를 보낼 수 있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