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0-06-01 11:15:51 출처:cri
편집:李仙玉

황대선사: 홍콩 최고의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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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아름다운 황대선사)

개관:

홍콩에는 역사와 종교, 문화의 명소들도 적지 않다. 홍콩의 최고의 절이고 가장 유명한 절인 황대선사(黃大仙祠)는 홍콩에서 신도와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절이다.

황대선은 “소망을 다 들어주는” “영험”함을 가진다고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황대선사를 찾아오며 특히 음력으로 정월 초하루에는 절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황대선사는 또한 홍콩에서 유일하게 도교(道敎)식 결혼식을 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세계 최대의 청동불상인 천단대불(天壇大佛)은 홍콩 섬 서쪽의 아름다운 대서산(大嶼山) 섬에 세워져 있다. 홍콩의 심벌이 된 웅장한 천단대불은 홍콩의 번영과 평안, 세계의 평화를 의미하며 많은 신도들이 찾아오는 성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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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황대선사)

역사:

1921년 황대선사를 신축했으며 여러 차례에 걸친 증축을 통해 1945년 황대선사는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절의 하나가 되었고 해외에도 널리 명성을 날리게 되었다.

적송선자(赤松仙子)라고도 부르는 황대선은 의술로 사람들을 구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21년 한 도사(導師)가 광동으로부터 적송선자의 불상을 가지고 홍콩에 도착해 구룡의 사자산 기슭에 절을 지었다.

황대선사는 처음에는 대중들에게 오픈되지 않고 선행을 하는 일부에게만 오픈되었으며 1999년에 황대선사 개축공사를 마감하고부터 대중들에게 오픈되기 시작했다.

천단대불은 1973년에 기획하고 1981년 준비위원회를 설립했으며 1986년에 공사를 시작, 1989년 10월 13일에 마지막 가설을 마쳤고 1993년 12월 29일, 음력 11월 17일인 불조의 탄신일에 성대한 개안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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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황대선사)

주요명소:

황대선사가 위치한 사자산은 양쪽에 산발이 기복을 이루고 산봉이 첩첩하며 산골짜기로는 맑은 물이 흐르는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산봉들이 둘러선 가운데 예스러운 건물들이 자리해서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를 이룬다.

전설에 의하면 적송선자(赤松仙子)라고도 부른 황대선은 세상을 다니며 의술을 행했다. 홍콩에는 황대선을 믿는 신도들이 아주 많다. 그들은 황대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어준다고 믿는다.

황대선사는 건물이 웅장하고 금빛이 찬란해 고대 중국 사찰건물의 특징을 아주 잘 보여준다. 황대선사는 본전인 대웅보전(大雄寶殿) 외에도 삼성당(三聖堂)과 종심원(從心苑) 등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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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황대선사의 건물)

웅장하고 금빛으로 눈부신 대웅전에는 황대선 조각상이 모셔져 있고 많은 신도들이 피어오르는 향불연기 속에서 복을 기원한다. 전각에는 황대선이 선인이 된 경과를 보여주는 비문도 새겨져 있다.

삼성당(三聖堂)에는 전설 속 선인인 여동빈(呂洞賓)과 관음보살, 재부의 신인 관제(關帝)의 조각상이 공양되어 있다. 절의 건물 다섯 채는 중국의 풍수학적으로 오행을 나타내는 금(金)과 목(木), 수(水), 화(火), 토(土)를 의미해 심오한 문화적 함의를 보여주는 동시에 기묘한 구도를 자랑하기도 한다.

그 중 가장 특색이 있는 축조물은 황대선사 밖에 세워진 패방(牌坊)이다. 그 밖에 베이징 북해(北海)공원의 구룡벽(九龍壁)을 본따서 축조한 황대선사 구룡벽도 정교함의 극치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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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황대선사의 일각)

도교와 불교, 유가의 경전들이 많이 소장되어 있는 황대선사는 유교와 도교, 불교 세 가지를 한 몸에 모은 절이기도 하다.

황대선사의 본전에서는 매일 정오가 되면 제사행사를 가지고 절을 찾는 모든 사람들이 행사에 참석한다. 음력으로 정월 초하루부터 보름까지 가장 많은 신도들이 절을 찾는다.

음력으로 8월 23일 황대선의 생일이면 신도들이 절에 모여 성대한 제사를 지내며 음력으로 섣달 그믐날이 되면 많은 신도들이 향을 피우며 새 해의 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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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천단대불)

남천불국(南天佛國)이라 불리는 보련사(寶蓮寺)는 홍콩 4대 사찰 중 하나이다. 1924년에 신축한 보련사 최고의 명물은 절 왼쪽의 목어봉(木魚峰)에 솟은 웅장한 천단대불이다.

보련사는 그 밖에도 궁궐을 방불케 하는 대웅전(大雄殿)과 장엄한 천왕전(天王殿), 예스러운 법화탑(法華塔), 아늑한 연못 보련지(寶蓮池) 등으로 구성되어 웅장함을 자랑한다.  

보련사의 패방을 마주한 해발고도 482m의 목어산(木魚山) 정상에 천단대불이 세워져 웅장함을 자랑한다. 34m 높이의 천단대불은 종교예술과 첨단기술의 결정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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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가까이에서 본 대불)

천단대불에 이르려면 산자락에서 출발해 268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며 대불은 둥글고 높은 기단위에 세워져 있다. 34m 높이의 천단대불은 무게가 250t이며 200개의 청동 주조물을 부어 만들었다.

황금빛으로 눈부신 대불은 중국의 대표적인 불교 석굴들인 운강(雲崗)과 용문(龍門)의 불상, 그리고 당(唐)나라 때의 조각기법을 한 몸에 모아 장엄하면서도 자애로운 모습을 한다.

천단대불 불상은 가까이에서 보나 멀리서 보나 모두 안온하고 자애로운 느낌을 준다. 계단을 따라 산자락에서 불상의 기단에 올라서면 저 멀리 남중국해의 아름다운 경치가 한 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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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멀리서 본 천단대불)

불상의 기단이 베이징에 위치한 천단(天壇)의 한 명소인 둥근 원구단(圓丘團)을 모방했다고 해서 천단대불이라 부른다.  3층으로 된 기단 내부에는 공덕당(功德堂)과 전시홀, 기념당이 설치되어 있다.

공덕당에는 지장보살의 조각상이 공양되고 불조 석가모니의 출생과 성불, 법륜과 입적을 보여주는 그림이 그려져 있으며 기념당에는 1992년 스리랑카에서 온 불조의 진신사리가 공양되어 있다.

전시홀에는 여러기의 불상과 불교경전을 새긴 종이 있으며 이 종은 인간의 108가지 번뇌를 해소한다는 의미로 자동으로 7분에 한 번씩 108회의 종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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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보련사)

보련사의 옆 숲속에는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2.5km 길이의 아늑한 오솔길이 나 있다. 그 오솔길의 끝에는 차밭이 있고 차밭을 지나 150m를 가면 푸른 벌판이 나 있으며 그 곳은 아름다운 경치를 보는 좋은 전망대이기도 하다.

현지에 사는 어부들은 또 양쪽에 20여 종의 현지 야생 나무를 심은 350m의 오솔길도 마련해 친구나 가족끼리 여유롭게 걸으며 식물을 익히고 자연을 느낄 수도 있다.

홍콩의 많은 섬 중 규모가 가장 큰 대서산 섬은 크기가 홍콩 섬의 2배에 가깝고 섬의 대부분 지역은 환경이 아늑한 공원이다. 대서산에는 보련사 외에 홍콩 국제공항과 디즈니랜드도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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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황대선사)

키워드:

종교

위치와 교통:

황대선사(黃大仙祠)는 홍콩 구룡(九龍, Jiulong) 상도(翔道, Xiangdao) 황대선상(黃大仙上)촌에 위치, 지하철이나 38호선과 113호선, 80호선 등 시내버스를 이용, 황대선역에서 하차한다.

천단대불(天壇大佛)은 대서산 섬 보련사 곁에 위치, 중환(中環)에서 폐리선을 이용해 섬에 오르고 혹은 케이블카를 이용하거나 대서산행 버스를 이용, 45분 정도면 중환에서 대서산 섬에 도착할 수 있다.

계절:

1년 4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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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광주 황대선사)

설명:

중국에는 황대선사가 도합 2개 있다. 1945년에 신축한 홍콩 황대선사 외에 청(淸)나라 때인 1899년에 광동(廣東) 광주(廣州)에 첫 황대선사를 신축했다.

사서 기록에 의하면 황대선은 328년 절강(浙江) 난계(蘭溪)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8살에 양치기로 적송산에 올랐다가 15살에 한 도사를 만나면서 적송산에서 40년을 수련해서 선인이 되었다.

황대선은 세상을 돌면서 질병을 치료하고 많은 선인의 도(道)를 남겼으며 그로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1899년 광주(廣州)에 황대선사가 신축되었고 1904년 각계 인사들의 성금으로 개축을 거쳤다.

1910년 광주의 황대선사가 파괴되었으나 석각과 돌기둥, 액자, 돌사자 등이 남아 황대선사의 웅장한 규모와 정교한 건축기법을 잘 보여준다. 1915년 광주 황대선사의 주지스님이 황대선의 조각상 등을 가지고 홍콩으로 가서 1921년 홍콩에 황대선사를 신축했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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