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19-09-11 18:37:59 출처:cri
편집:李仙玉

淸遠: 珠江삼각주의 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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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청원)

개관: 

광동(廣東)의 젖줄 주강(珠江) 삼각주의 가든이라 불리는 청원(淸遠)은 높은 산과 깊은 계곡, 흐르는 강물과 고요한 호수, 무성한 원시림과 아늑한 동굴, 예스럽고 소박한 소수민족 풍토가 어우러진 곳이다. 

비래협(飛來峽)은 북강(北江) 삼협(三峽) 중에서 지세가 가장 험준하고 역사가 가장 유구한 구간으로 “남쪽 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고 협곡 곳곳에 명승고적이 산재해 있는” 명소이다.

영서봉림주랑(英西峰林走廊)에는 천 여 개의 산봉이 밀집되어 있고 산봉들 사이로 맑은 강물이 흐르며 아늑한 동굴과 예스러운 건물들이 어우러져 비경이며 광동에서 길이가 가장 길고 산봉이 가장 밀집된 산봉들의 회랑으로 “남쪽 하늘 최고의 봉림(峰林)”경관으로 인정된다. 

태화고동(太和古洞)은 청(淸)나라 때인 1854년에 조성된 도교(道敎)의 성지로 예스러운 동굴과 아늑한 계곡, 기이한 바위, 마애석각 등 동굴감상문화를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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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멀리서 본 청원)

역사:

기원전 214년 진시황제(秦始皇帝)가 남월(南越)을 평정하고 영남(嶺南)지역에 남해군(南海郡)을 설립, 청원은 남해군 번우현(番禺縣)의 관리를 받았다. 

삼국(三國)시기인 226년 손권(孫權)이 남해군 등 4개 군에 광주(廣州)를 설립, 사상 최초로 광주라는 지명이 출현했으며 청원은 광주에 속했고 수(隨)나라 때인 590년에 청원현을 설립했다. 

그로부터 1400 여 년이 흐른 뒤 1988년에 청원현을 철회하고 청원시를 설립, 청원시는 산하에 다수의 현(縣)급 시와 현을 거느린 지구(地區) 급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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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비래협)

주요명소:

아름다운 청원에는 건강에 좋은 온천과 산봉이 줄지은 영서봉림주랑 (英西峰林走廊), 청산이 기복을 이루는 양산(陽山)과 맑은 시냇물의 대욱산(大旭山) 폭포의 군락, 독특한 풍토의 요(瑤)족 마을과 구불구불 아름답게 흘러가는 지하강물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펼쳐져 장관이다. 

그 밖에도 청원에는 영남(嶺南) 3대 절인 비래사(飛來寺)와 중국 도교 칠십이(七十二) 복지(福地) 중 제 십구(十九)복지와 제 사십구(四十九)복지가 있어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인문경관이 조화를 이룬다. 

9km 길이의 비래협은 수심이 최대로 36m에 달해 쪽빛의 물이 협곡 양안의 청산과 조화를 이룬다. 협곡에는 화광동(和光洞)과 관음암(觀音岩), 응벽만(凝碧灣), 백포담(白泡潭)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산재하고 협곡의 양쪽에는 용녀(龍女)봉과 명월(明月)봉, 봉황(鳳凰)봉 등 72개의 산봉이 솟아 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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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비래협의 벼랑)

비래협에는 또 양(梁)나라 때인 520년에 신축한 비래사(飛來寺)와 비하동선관(飛霞洞仙觀)과 장(藏)하동선관, 금하선원(錦霞禪院) 등 4대 고건물이 자리잡고 있다. 

그 밖에도 당(唐)나라와 송(宋)나라, 원(元)나라, 명(明)나라, 청(淸)나라 때 축조한 정자와 누각, 절, 사당, 전각, 탑, 교량 등 명소가 63여 곳, 역대 명인들의 석각 50여 점, 마애석각 70여 곳이 협곡 곳곳에 보석처럼 자리잡고 있다. 

비래협에는 비래협의 명승을 노래한 300 여 시가 보존되어 “비래협에 많은 명승이 숨어 있고 역대의 시들은 산간에 넘치는” 경관을 연출하며 그중에는 청나라 때인 1839년에 그린 광동 8경 중에 청원협도(淸遠峽圖)가 망라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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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대욱산의 폭포)

대욱산(大旭山)에는 폭포의 군락이 집중되어 있다. 산이 높이 솟아 있고 맑은 물이 졸졸 흐르는 이 곳에는 기복을 이룬 지세로 인해 여기저기에 많은 폭포가 쏟아져 장관이다. 

산중 곳곳에는 폭포와 폭포 사이에 산길을 만들었고 폭포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에는 정자들을 세웠다. 정자들은 대나무나 나무로 축조되어 심플해 보이면서 운치를 자랑한다. 

대욱산에서는 폭포를 볼 뿐만 아니라 폭포를 놀 수도 있다. 산길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바위에 떨어지는 물소리가 거문고 소리 같다고 해서 이름한 “초석명금(蕉石鳴琴)” 폭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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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가까이에서 본 폭포)

이어 백학암(白鶴岩) 폭포와 야초림(野蕉林) 폭포, 보석암(寶石岩) 폭포, 장금동(藏錦洞) 폭포 등이 연이어 모습을 보이는데 산의 모양과 지세, 물량에 따라 혹은 웅장하게 쏟아지고 혹은 하늘하늘 날아 내린다. 

보석암폭포는 경치가 수려하고 맑은 물이 모래 바닥으로 졸졸 흘러 사람들은 시골에서 보내던 어린 시절을 기억하며 물속에 들어가서 물장난을 하고 기념촬영을 한다. 

대욱산에는 또 3km길이의 길수하(吉水河)강물이 있는데 이 곳은 사금의 “복지(福地)”여서 많은 사람들이 강물에 들어가서 강바닥의 모래 속에서 황금을 찾으며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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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영서봉림주랑)

2 억 년 전에 형성된 영서봉림은 20여 제곱 킬로미터가 넘는 대지에 웅장한 산봉과 맑은 시냇물, 기이한 동굴, 기암괴석 등이 조화를 이루어 캠핑과 하이킹, 클라이밍, 사이클링을 즐길 수도 있는 명소이다. 

영서봉림에는 또 변화무쌍한 운해(雲海)와 선경을 방불케 하는 물안개, 설레는 대나무의 숲, 아담한 농가들이 어우러져 시시각각 서로 다른 빼어난 비경을 펼친다. 

영서봉림에서는 두 개의 봉림(峰林)과 두 개의 동굴, 두 곳의 고적(古跡)을 꼭 보아야 한다. 그 중 산봉이 가장 집중된 봉림(峰林)명소는 계촌봉림(溪村峰林)과 천군봉림(千軍峰林)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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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영서봉림의 산봉들)

천군봉림의 산봉들은 서로 연결되지는 않으면서 아주 가까이 줄지어 있으며 모든 산봉이 동쪽 방향으로 몸을 기울여 마치 당장이라도 전장에 나갈 듯 모든 준비를 마치고 정렬한 병사들을 방불케 한다고 해서 이름이 천군봉림이다. 

계촌봉림에는 모양이 서로 다른 수많은 산봉이 모여 있고 산봉들 사이로는 맑은 강물이 졸졸 흘러 말 그대로 산 좋고 물 맑다. 천 개의 산봉이 천 개의 경관을 이루는 이 곳에서는 상상력이 나래를 펼친다. 

“천천암(穿天岩)”은 시냇물이 흘러 지나는 동굴이다. 배를 타고 동굴을 흐르는데 200m길이의 동굴을 흐르는 동안 동굴 천정에 난 두개의 구멍으로 햇살이 동굴 속을 비쳐 자연의 신비로움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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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영서봉림의 팽가사)

동굴 속의 뭍에는 또 푸른 식물이 무성하게 자라나 빛과 물과 땅과 숲이 어우러지며 이 세상과 전혀 다른 별유동천(別有洞天)을 이루어 감탄을 자아낸다. 

청(淸)나라 중반에 조성된 팽가사(彭家祠)는 “미니 포탈라궁전”이라 불린다. 팽가사는 건물들이 산세를 따라 산자락에서부터 정상까지 입체감 있게 조성되어 웅장함을 자랑한다. 

팽가사의 건물들은 사면이 막히고 건물들 가운데로 돌계단을 된 통로 한 갈래만을 조성했으며 뒷산은 아찔한 절벽이어서 수비에 쉽고 공격이 어렵다. 팽가사 산정에 올라서면 주변의 산봉들이 한 눈에 보여 전망대로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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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영서봉림의 태화고동)

현지의 팽씨 자손들이 산적을 막기 위해 조성한 팽가사에 들어서면 이런 방식으로 저택을 이렇게 복잡하고 재미있게 지을 수도 있구나 하고 감탄하게 된다. 

“태화고동(太和古洞)”은 1854년 청(淸)나라 때 조성한 도교의 성지이다. 산봉이 험준하고 벼랑이 깎아지르며 계곡이 아늑하고 폭포가 쏟아지며 석각이 즐비한 태화고동은 동굴과 계곡, 바위와 마애석각 등 풍부한 볼거리를 거느린다. 

청나라 때 어려서부터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을 배우고 도교에 심취한 청원의 명인 여수일(黎守一)이 여러 사람들의 자금을 모아 산 좋고 물 맑은 곳에 도관(道觀)을 짓고 “도원선관(桃園仙館)”이라 이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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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태화고동의 일각)

도관이 착공된 후 청원의 유지들이 분분히 모여와 축하했고 그 때 청원현 지사가 흥이 난 김에 붓을 들어 “대화동(大和洞)이라는 세 글자를 써서 도관의 이름을 지어주었다. 

지사가 붓을 놓자 잠깐 생각에 잠겼던 여수일이 클 대(大)자 하단에 점 하나를 찍어 클 태(太)자로 고쳤다. 그로부터 도교의 정수도 보여주고 동천복지의 현묘함도 살린 태화동이 세상에 모습을 보이게 되었다. 

태화고동의 산문 앞 길옆에는 1891년에 청원현 지사가 발표한 관가의 고시비(告示碑)가 세워져 있다. 비석에는 “태화동은 민간자본을 모아 축조한 것으로 모든 축조물은 보호를 받으며 입산해서 벌목하거나 산불을 금지함을 근처 촌민들에게 알린다”는 등의 내용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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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청원)

키워드: 

풍경, 종교, 고건물

위치와 교통: 

청원(淸遠, Qingyuan)은 광동(廣東, Guangdong)성 북강(北江)의 중하류에 위치, 광동 성도(省都) 광주(廣州, Guangzhou)에서 궤도교통을 이용하면 30분 정도면 청원에 도착한다. 

영서봉림주랑은 광동성 영덕(英德, Yingde)시에서 남서쪽으로 60km 거리에 위치, 다양한 교통편으로 청원에 도착한 다음 영서봉림행 버스를 이용하거나 광주(廣州, Gugnazhou)에서 영서봉림행 버스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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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영서봉림의 래프팅) 

계절: 

4-11월

설명: 

영서봉림에서는 아름다운 산봉과 동굴, 폭포, 도관, 절 등 다양한 경관을 보는 외 호랑이 골짜기에서 물길을 따라 흐르면서 스릴 있는 래프팅을 즐길 수도 있다. 

호랑이 골짜기 노호곡(老虎谷)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동굴을 흘러 지나는 래프팅 코스이기도 하다. 이 계곡은 물이 급하게 흐르고 강바닥에 기암괴석이 즐비하며 양안에 숲이 무성하고 산봉이 수려하며 동굴이 아늑하다. 

5km 길이의 래프팅 코스는 꾸불꾸불하게 뻗어 있고 낙차가 90m에 달하며 그 중 800m는 2 만 여 년 전에 조성된 동굴을 흘러 지난다. 하늘의 궁전을 방불케 하는 동굴에는 천태만상의 종유석이 화려한 색채를 자랑한다. 

험준한 여울을 날아 내릴 때는 강물이 하얗게 부서지고 깊은 담소를 흐를 때는 고요한 주변에 새소리만 들린다. 고무배는 활시위를 떠난 화살처럼 험준한 여울을 넘어 아래로 곤두박질치기도 하고 번개처럼 물길을 날아 내리기도 한다. 

스릴 만점이면서 위험은 전혀 없는 이 래프팅 코스는 자욱한 운무가 산봉을 감싸고 물이 동굴 속을 흐르며 사람이 그림 속에 들어간 듯 자연의 작품을 그린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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