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19-09-16 16:28:42 출처:cri
편집:李仙玉

韶關: 韶樂의 도시

图片默认标题_fororder_VCG11385400902

(사진설명: 아름다운 단하산)

개관: 

순(舜) 임금이 소악(韶樂)을 연주한 소관(韶關)은 고대 생물권 공룡의 고장이기도 하며 “마파원인(馬坝猿人)”의 고장이자 광동에서 고대의 탑이 가장 많고 객가(客家)인의 건물이 가장 많은 고장이다. 

2000 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소관은 자연경치도 수려해 붉은 바위산이 빼어난 단하산(丹霞山)과 아름답고 아늑한 협곡 유원(乳源), 최고의 래프팅 명소 구롱십팔탄(九瀧十八灘) 등 명소를 거느린다. 

소관의 인문경관으로는 중점 사찰인 남화선사(南華禪寺)와 구석기 시대의 “마파인” 두개골이 출토된 사자암(獅子岩),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매관고도(梅關古道), 민족풍토가 다분한 요(瑤)족 마을 등이 있다. 

图片默认标题_fororder_VCG111172552315

(사진설명: 아름다운 매관고도)

역사:

기원전의 선진(先秦)시기 소관은 남월(南越)에 속했고 기원전 221년 진시황제(秦始皇帝)가 중국을 통일한 후 소관은 남해군(南海郡)의 관할을 받았다. 

수(隨)나라 때인 589년 소주(韶州)를 설립했으며 1943년에 소관(韶關)시를 설립, 소관시는 1945년까지 광동(廣東)의 임시 성도가 되었다. 1975년 소관시는 지구급(地級)시로 격상되었다. 

남화사(南華寺)는 502년에 신축했고 양(梁)나라 무제(武帝)가 “보림사(寶林寺)”라는 이름을 하사했다. 송(宋)나라 때인 968년에 송나라 황제 태조(太祖)가 “남화선사(南華禪寺)”라는 이름을 하사해 오늘날까지 사용한다. 

图片默认标题_fororder_VCG111129902259

(사진설명: 아름다운 남화사)

그 뒤에 남화사는 수차에 걸쳐 무너졌다가 다시 개축 혹은 증축했고 명(明)나라 때인 1600년에 대 규모로 증축했으며 청(淸)나라 때인 1688년에 사원을 보수했고 1936년과 1943년, 1981년에 걸쳐 사원을 수차 개축, 보수하거나 많은 전각을 신축해 오늘날의 규모에 이른다. 

매관고도(梅關古道)는 기원전 221년 최초로 중국을 통일한 진(秦)나라 때부터 시작되었다. 진시황제가 중국을 통일한 후 영남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중원과 남방을 연결하는 세 갈래의 통로를 만들었고 그 중 한 갈래가 매관고도이다. 

매관고도가 개통된 후 남북간 교통여건이 크게 좋아져 매관고도는 번성일로를 달렸으며 역대에 모두 고도를 유지 보수했고 그 중 가장 큰 보수공사는 명나라 때인 1446년에 진행된 공사로 그 때 매관고도 바닥에 자갈을 깔고 양쪽에 소나무와 매화나무 등을 심었다. 

图片默认标题_fororder_VCG111133777043

(사진설명: 아름다운 유원협곡)

주요명소: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풍부한 인문 경관이 많은 소관에는 명산과 유명 사찰, 많은 동굴, 맑은 강물, 뜨거운 온천, 무성한 원시림, 유구한 역사 유적지, 마애석각, 귀중한 문화재, 다양한 민족풍토 등 많은 볼거리가 있다. 

유원(乳源) 대협곡은 길이가 15KM이고 최대의 깊이는 400M에 달하는 아름다운 협곡이다. 유원(乳源) 대협곡은 원래 작은 분지였으나 천 만 년 전의 조산운동으로 일부 지면은 융기하고 일부는 가라앉으면서 협곡이 형성되었다. 

협곡의 양쪽에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막아서고 협곡의 상단에서 강물이 떨어지며 웅장한 폭포를 만들고 폭포의 하단에는 맑은 물의 담소가 찰랑거린다. 

图片默认标题_fororder_VCG111133777045

(사진설명: 유원 대협곡의 여름)

유원 대협곡은 일년 사계절 다양한 경관을 자랑한다. 봄이면 협곡의 물안개가 바람 따라 흩날리며 선경을 연출하고 폭포가 쏟아지며 형성되는 물보라가 햇빛이 눈부시다. 

유원 대협곡은 여름도 아름답다. 여름에 유원 대협곡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협곡 바닥의 담소들이다. 맑은 물이 찰랑이는 담소에 발을 담그면 자연과 하나가 된 듯 몸과 마음이 시원해진다. 

겨울의 유원 협곡은 소녀처럼 아름답다. 칼로 깎은 듯 아찔한 벼랑은 물로 씻은 듯 깨끗한데 가끔 흙이 있는 곳에는 들꽃이 피거나 소나무가 바위 틈에 뿌리를 내리고 자란다. 

图片默认标题_fororder_VCG111133777044

(사진설명: 멀리서 본 유원 협곡)

겨울 유원 협곡의 명물은 산바람이다. 협곡기슭에 서면 천군만마가 달리는 듯한 바람 소리가 귓가를 스치며 숲 속에 서면 바람에 숲이 설레는 소리에 마음이 뻥 뚫린다. 

겨울이면 기온이 상대적으로 낮아 춥기는 하지만 남방은 일년 사계절 푸름을 유지해 협곡은 변함없이 푸르고 물량이 적은 폭포는 엷은 비단처럼 바람에 가볍게 흩날리며 별다른 운치를 자아낸다. 

멀리서 유원 대협곡을 바라보면 산발이 기복을 이루는데 가까이 가면 땅이 갈라져 형성된 협곡이 갑자기 눈앞에 나타나 자연의 신묘함과 웅장함을 잘 보여준다. 

图片默认标题_fororder_VCG111133777046

(사진설명: 유원 협곡의 폭포)

협곡의 너비는 최대로 1km 되는 곳도 있고 가장 좁은 곳은 100m밖에 안 되기도 한다. 협곡을 내려다 보면 낭떠러지가 아찔하고 바위가 깔린 바닥으로 맑은 물이 흐른다. 협곡의 물은 200m 높이의 벼랑을 날아 내리며 웅장한 폭포를 형성하고는 담소를 거쳐 협곡을 흘러 간다. 

86층 건물과 비슷한 깊이의 협곡 바닥에 내려서려면 50도각을 이루며 비스듬히 조성된 1368개의 돌계단을 걸어야 한다. 계단은 한 번도 굽이를 돌지 않고 가운데 테라스 하나 없이 곧게 바닥까지 뻗어 도중에 한 숨 쉴 자리도 없다. 

자신의 체력에 자신하거나 도전하려면 걸어서 협곡에 내려가고 체력이 딸리거나 쉽게 협곡에 내려가려면 케이블 카를 이용하면 되지만 다수는 계단을 이용한다. 

图片默认标题_fororder_VCG111133824732

(사진설명: 유원 협곡의 바닥)

계단을 내려가면서 주변에 솟은 낙타산과 황금 거북이 바위, 손님을 맞이하는 두 사자 바위, 손님을 기다리는 원숭이 바위, 축수를 하는 거북이 바위 등 다양한 모양의 바위산이 무한한 상상을 불러 일으킨다. 

협곡 바닥에 내려서면 산봉들 사이의 험한 틈새에 끼인 듯 아늑하고 신비롭다. 이른 아침이나 비가 내린 뒤면 협곡의 바닥에서 물안개가 서서히 공중으로 날아 올라 선경을 연출한다. 

바위와 숲이 조화를 이루는 바닥에는 맑은 물이 흐르다가 저지를 만나 조성한 황룡담(黃龍潭)과 도화담(桃花潭), 장청담(長靑潭), 선녀담(仙女潭) 등 온갖 모양의 담소들이 보석처럼 산재해 있다. 

图片默认标题_fororder_VCG111156238751

(사진설명: 아름다운 구롱십팔탄)

구롱십팔탄(九瀧十八灘)은 물살이 급한 구간이 9개이고 여울이 18개인 50km 길이의 래프팅 코스이다. 1987년에 래프팅 코스로 개발되어 현재 중국에서 최고의 래프팅 코스로 인정된다. 

구롱십팔탄은 “아름답고 기이하며 험준하다.” 양쪽에 늘어선 산봉들 사이로 맑은 강물이 흐르는데 가장 좁은 곳은 작은 배 한 척이 겨우 지나갈 정도이며 낙차는 65m에 달한다. 

9개의 물살이 급한 구간 중 최고는 물이 하얗게 부서지며 급하게 흐르는 수롱(垂瀧)이고 18개의 여울 중 최고는 반들반들한 자갈이 흐르는 물과 함께 소리치며 구르는 백계탄(百鷄灘)이다. 

图片默认标题_fororder_VCG11441923677

(사진설명; 구롱십팔탄의 래프팅)

금계령(金鷄嶺) 산자락에서 고무보트에 올라 흐르는 물을 따라 흐르면 급하게 흐르는 물살에 보트가 살같이 달리다가도 양안의 청산 사이의 고요한 물위에 가볍게 떠 있기도 한다. 

래프팅을 시작해서 처음 한 시간은 상대적으로 넓은 물길을 천천히 흐르다가 좁은 물길로 급하게 흐르는 구간에 들어서면 보트는 양쪽의 바위에 부딪치며 파도에 실려 살같이 하류로 달려간다. 

온 몸이 물에 흠씬 젖으며 곁눈질 할 사이도 없이 보트를 꽉 잡고 많은 굽이와 여울을 지나면 물의 흐름이 다시 조용해진다. 그제서야 주변을 둘러보면 양안의 경치가 유난히 아름답다. 

图片默认标题_fororder_VCG111233243925

(사진설명: 마파인 유적지)

사자암(獅子岩)에 위치한 마파인(馬坝人)유적지는1958년에 마파인 두개골이 발굴되면서 내외에 이름이 자자한 명소로 부상했다. 마파인은 중국의 원인(猿人)과 현대인 사이의 고대 인류로 12만 9천 년 전 구석기 시대의 인류이다. 

사자암은 경치가 수려하며 주변에 많은 석회암 동굴이 산재해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이런 동굴들 속에는 천태만상의 석순과 돌기둥이 기묘함을 연출한다. 

산중에 동굴이 있고 동굴 속에 호수가 있어 마파인 유적지를 본 다음 험준한 산봉과 기이한 동굴, 맑은 물을 보면서 고대인들의 생활을 생각해보는 것도 좋다. 

图片默认标题_fororder_VCG111172039649

(사진설명: 아름다운 남화사)

남화사의 건물은 모두 중심선상에 위치해 엄밀한 구도와 분명한 주차를 보여준다. 첫 번째 산문(山門)인 조계문(曺溪門)을 지나면 타원형으로 된 방생지(放生池)가 있고 그 뒤에는 둥근 기둥에 받들려 있는 팔각형의 정자가 세워져 있다. 

그 뒤에 세워진 보림문(寶林門)은 남화사의 두 번째 산문이다. 명나라 때인 1534년에 신축한 보림문은 청나라와 1912년에 개축한 고건물이다. 보림문 뒤에 서로 마주하며 자리잡은 종루(鐘樓)와 고루(鼓樓)는 1301년에 신축하고 명나라와 청나라, 1933년에 개축했으며 3층으로 된 종루의 3층에 걸려 있는 종은 천 여 년 전의 송(宋)나라 때 주조한 것이다. 

천왕전(天王殿)은 명나라 때인 1474년에 신축하고 청나라 때 개축했으며 미륵불상을 공양하고 미륵불상의 양쪽에는 사대천왕(四大天王)이 조각되어 있다. 

图片默认标题_fororder_VCG111172039646

(사진설명: 남화사의 문화재)

남화사에는 많은 귀중한 문화재들이 소장되어 있다. 그 중 가장 귀중한 문화재는 육조혜능(六祖慧能) 스님의 육신을 기반으로 조각한 육조진신상(六祖眞身像)이다. 

오백나한상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송나라 때인 1043년부터 1048년 사이에 조각한 목각 나한상으로 현재 360기가 보존되고 그 중 133기는 청나라 때 보충한 조각이며 154기의 조각상에 명문이 새겨져 있다. 

그 밖에도 남화사에는 황금색의 비단에 청색과 남색, 홍색 등 실로 천 기의 불상을 수놓고 주변에 12마리의 용을 수놓은 당나라 때의 천불가사(千佛袈裟)와 당나라 여황제가 696년에 남화사 육조혜능스님에게 하사한 어지(御旨)가 보존되어 있다. 

图片默认标题_fororder_VCG11395460547

(사진설명: 아름다운 매관고도)

2000 여 년간 존재해온 길 매관고도(梅關古道)는 과거 중원(中原)지역과 영남(嶺南)지역을 거쳐 동남아로 오가던 도로이며 현재는 중국에서 가장 잘 보존된 고대 역도(驛道)이다. 

여섯 자 너비의 길에는 자갈이 정연하게 깔려 있고 길의 양쪽에는 무성한 숲이 펼쳐져 있으며 그 뒤에는 산발이 기복을 이룬다. 구불구불한 매관고도에 올라서면 옛 사람들도 이 길을 걸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감회가 무궁해진다. 

고풍(古楓)은 매관고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옛 길 옆에 천 년 수령의 아름드리 단풍나무 삼 천 그루가 자라 심히 장관이다. 그 중 역관(驛館) 서쪽의 단풍나무는 높이가 43m이고 줄기는 세 사람이 둘러서야 그러안을 수 있다. 

图片默认标题_fororder_VCG111172552309

(사진설명: 매관고도의 일각)

매관고도의 단풍나무는 옛 길의 명물이며 다른 곳의 단풍나무와 다르다. 다른 곳의 단풍나무는 가을이 되면 나뭇잎이 붉거나 노랗게 일색으로 물들지만 이 곳의 단풍나무는 나뭇잎이 푸르다가 노랗게 되고 이어 빨갛게 되며 다시 보라색으로 되어 한 나무에 울긋불긋 여러 색의 단풍이 화려해 가을바람과 석양, 서리와 어울려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다. 

언덕에 축조된 망매각(望梅閣)은 6층 높이의 건물이 양쪽에 7m 길이의 복도를 거느린 누각이다. 누각에 올라서면 저 멀리 아름다운 경치가 한 눈에 보이고 복도의 양쪽에 있는 의자에서는 휴식의 한 때를 즐길 수 있다. 

이 곳은 또한 산 자락에 가득한 매화나무와 양쪽에 줄지은 푸른 소나무를 보는 명소이기도 하다. 해마다 봄이 되면 매화꽃이 만개해 향기를 풍기고 푸른 소나무와 어우러져 <세한삼우(歲寒三友)>그림을 그린다. 

图片默认标题_fororder_VCG11433821567

(사진설명: 아름다운 요족의 마을)

필배요채(必背瑤寨)는 경치가 수려하고 이색적인 건물들이 줄지은 요족의 마을이다. 기이한 모양의 바위산이 둘러선 이 마을에 들어서면 주변에 황룡(黃龍) 바위와 황봉(黃鳳) 바위, 신녀(神女) 바위, 필가산(筆架山) 등 기이한 자연경관이 펼쳐져 있다. 

아름다운 산수 속에는 또 나무 껍질과 대나무로 지은 고상가옥들이 줄지어 이채를 돋운다. 이 곳의 요족들은 스스로 수놓은 채색의 화려한 의상을 입고 즐거운 춤과 노래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이들은 또 노래로 사랑을 주고 받으며 고유의 독특한 관혼상제풍속을 유지하고 “게으름을 보내는 날”, “입을 막는 날” 등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재미 있는 명절들도 지낸다. 

图片默认标题_fororder_VCG11501144338

(사진설명: 소관의 봄)

키워드: 

역사인문, 풍경, 민속

위치와 교통: 

소관(韶關, Shaoguan)은 광동(廣東, Guangdong)성 북부, 북강(北江)의 중상류에 위치, 북쪽으로 호남(湖南, Hunan), 강서(江西, Jiangxi)와 인접해 있다. 

베이징(北京, Beijing)과 광동 성도(省都) 광주(廣州, Guangzhou)를 연결하는 철도와 베이징-홍콩 고속철도 등 많은 철도, 여러 갈래의 고속도로가 소관을 경유, 광주나 심수(深圳, Shenzhen)에서 철도나 도로를 통해 편리하고 빠르게 소관을 오갈 수 있다. 

图片默认标题_fororder_VCG111157869790

(사진설명: 아름다운 단하산) 

계절: 

봄과 가을

설명: 

소관에서는 중국의 레드스톤 공원인 단하산(丹霞山)을 빼놓을 수 없다. 붉은 바위산이 비경을 이루는 단하산은 세계적으로 발견된 1200여 곳의 단하명소 중 가장 대표적이고 유형이 가장 구전하며 모양이 가장 풍부한 단하명소이다. 

크고 작은 바위산과 돌 벽, 돌 기둥, 천혜의 돌다리 등이 680 여 개가 산재해 장관인 단하산은 1988년에 개발된 이래 국립 풍경명소와 국립 자연보호구, 국립 지질공원, 국립 5A급 관광지이며 2004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되었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공유하기:

댓글달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