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19-04-29 17:08:02 출처:cri
편집:李仙玉

복주: 산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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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복주)

개관: 

도심에 산이 있고 산 중에 도시가 있는 산의 도시 복주(福州)는 2200 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몇 천 년 전의 오대(五代) 때 도시를 확장하면서 경치가 수려한 오산(烏山)과 어산(於山), 병산(屛山)을 도심에 끌어들여 복주는 삼산(三山)이라고도 부른다. 

명(明)나라와 청(淸)나라 고건물의 박물관이라 불리는 삼방칠항(三坊七巷)은 과거 복건의 대표적인 가옥과 저택의 특징을 보존하고 고대 민월(闽越)국의 도시 특징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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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복주)

역사:

일찍 신석기 시대에 복주에는 인간이 살았고 기원전의 춘추전국(春秋戰國) 시대에는 민월(闽越)족의 정권이 설립되었다. 진(晉)나라 때인 282년 복주에 성을 쌓고 서호(西湖)와 동호(東湖)를 조성했다. 

당(唐)나라 때인 725년부터 복주라는 지명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병산(屛山)과 어산(於山), 오산(烏山) 세 산을 도심에 넣어 도시의 규모를 확대했다. 

송(宋)나라 때인 1065년부터 복주에 용나무를 심기 시작해 오늘날 도시 곳곳에 용나무가 푸름을 자랑해 복주는 용나무의 도시 “용성(瑢城)”이라 불리기도 한다. 

송나라 후반과 명(明)나라 후반에 복주는 송나라와 명나라의 임시 국도가 되기도 했고 1840 년대의 아편전쟁 후 복주는 중국의 5대 통상구의 하나가 되었으며 1860 년대의 양무운동(洋武運動)에 따라 복주는 중국 근대 해군의 요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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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복주의 산)

주요명소:

아름다운 도시 복주에는 아늑한 동굴과 숲을 이루는 비석, 예스러운 고찰의 석고(石鼓) 명산과 내외 관광객들에게서 “바다의 선경”이라 불리는 평담도(平潭島), 송(宋)나라 시인 신기질(辛棄疾)이 “출가전의 서시(西施)”라 말한 서호(西湖)공원이 있다. 

복주는 또한 기이한 바위와 아늑한 동굴, 맑은 호수를 거느린 청지산(靑芝山)과 “고산(鼓山)보다 아름다운 비경”을 가진 석죽산(石竹山), 바위의 명소들인 백암(白岩)과 벽암(碧岩), 희암(姬岩), 물의 명소들인 삼십육각호 (三十六脚湖), 십팔중계(十八重溪) 등 30여 곳의 명소를 거느린다. 

복주의 역사문화 명소로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쇠로 주조한 불상과 “이 세상 4대 절묘함”의 하나로 인정되는 오산(烏山) 반약대기(般若臺記), 복건의 유명한 사찰들인 용천사(涌泉寺)와 서선사(西禪寺) 등을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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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청지산)

산발이 기복을 이루고 바위 동굴이 천태만상을 이룬 청지산에는 산이면 산마다 동굴이 있어 “백동산(百洞山)”이라고도 한다. 바위마다 빼어난 비경을 자랑하고 동물마다 샘물이 아름다운 청지산의 경치는 바위 마흔 넷과 동굴 열 다섯, 돌 서른 아홉, 샘물 셋, 호수 둘이라고 형용한다. 

산 자락에서 출발해 조금 올라가면 개구리가 정상을 향해 뛰어 올라가는 모양의 바위산이 나타나는데 그 것이 바로 청지산 1경이다. 그 개구리 바위에서 위로 조금 올라가면 또 세 산봉이 줄지어 있는 필가산(筆架山)이 보인다. 

필가산을 지나면 아담한 정자 제일정(第一亭)이 있고 정자의 곁에는 귀여운 모양의 사자 바위가 엎드려 있으며 그 위에는 위를 바라보는 소쩍새 모양의 바위가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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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청지산의 일각)

산 허리의 정자 반산정(半山亭)을 지나면 맑은 물의 호수 오호(敖湖)가 펼쳐지고 호수의 기슭에는 청지사와 팔선암(八仙岩), 연주동(聯珠洞) 등 볼거리가 산재해 있고 수면에는 꼬불꼬불한 구곡교(九曲橋)가 아담하다. 

푸른 소나무가 바람에 설레는 가운데 자리한 송풍각(松風閣)에 올라 서면 소나무 설레는 소리가 은은하고 산 밖에 산이 있고 하늘 너머 하늘이 펼쳐진 감을 피부로 체험할 수 있다. 

매화꽃 밭 옆에 솟은 매화루(梅花樓)에 올라서면 사계절 아름다운 청지산이 한 눈에 보인다. 봄이면 봄빛이 무르익고 여름에는 시원한 비가 내리며 가을에는 남쪽으로 가는 기러기가 은은하고 겨울에는 매화꽃이 향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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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석죽산)

“고산(鼓山)보다 아름다운” 석죽산은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하며 기이한 바위와 수려한 대나무가 대표적이다. 석죽산에는 자운동(紫雲洞)과 일월동(日月洞), 원앙 바위, 바둑 바위 등을 망라해 자연적으로 형성된 동굴과 바위가 산재해 감탄을 자아낸다. 

석죽산 산중턱에는 노란 기와에 붉은 담벽을 한 정교한 고건물이 공중 누각처럼 솟아 장관이다. 전각 앞의 아늑한 오솔길에 사람들이 오가고 향불 연기가 몽롱한 이 곳이 바로 도교의 명소 석죽산 도원(道院)이며 도원의 본전은 소망을 비는 장소인 “구선루(九仙樓)”이다. 

석죽산에는 또 송(宋)나라 주희(朱熹)와 명(明)나라 엽향고(葉向高)를 망라해 역대 명인들이 남긴 마애석각이 보존되어 있으며 산 자락의 호수는 호심에 잉어 모양의 섬이 있다고 해서 잉어호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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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서호공원)

복주시 중심에 위치한 서호공원은 1700 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복주에서 가장 완전하게 보존된 원림(園林)이다. 공원에 들어서면 양쪽에 푸른 버드나무와 복숭아 꽃나무가 줄지어 있고 선교(仙橋)가 아담한 139m 길이의 언제인 유제(柳堤)가 운치를 돋운다. 

1930년에 처음으로 쌓고 1995년에 확장한 유제는 봄이면 푸른 버드나무와 붉은 복숭아 꽃이 조화를 이루어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호수에 둘러진 비단 띠를 방불케 한다. 

호심의 소고산(小孤山)이라는 작은 섬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개화사(開化寺)는 서호공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개화사는 송나라 때인 1037년에 신축했다고 전해지며 명나라 때인 1522년에서 1566년까지 사이에 개축했고 현재의 건물은 청나라 때인 1705년에 개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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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서호공원의 개화사)

가운데에 본전이 위치하고 본전의 뒤에는 양쪽에 종루(鐘樓)와 고루(鼓樓)를 거느린 선당(禪堂)이 있으며 본전은 오른쪽에 방장(方丈)실, 왼쪽에 객방을 둔다. 절의 예스러운 건물은 푸른 버드나무와 화사한 꽃, 맑은 물과 어울려 비경을 자랑한다. 

서호의 서쪽 기슭에 뻗은 언제에서는 삼면이 물인 아담한 연꽃의 정자 하정(荷亭)이 우아하다. 여름날 저녁 기슭의 푸른 버드나무와 호수의 연꽃에 둘러싸인 하정에 서면 시원한 밤바람이 연꽃의 향을 싣고 오는 이 곳은 연꽃을 구경하고 음악을 감상하는 명소이다. 

서호공원에서는 소서호(少西湖) 광장도 빼놓을 수 없다. 소서호광장에 서서 서쪽을 바라보면 서호의 아름다운 경치가 한 눈에 보인다. 이른 새벽이면 사람들이 이 곳에서 운동을 즐기고 낮에는 노인들이 바둑을 두며 환담을 나누고 밤이 되면 삼삼오오 산책을 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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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서호공원)

복주에서 20km 거리의 십팔중계(十八重溪)는 부지면적 60 제곱 킬로미터의 계곡에 500m 길이의 시냇물 24갈래가 있는 명소이다. 시냇물의 양쪽에는 푸른 나무가 가득하고 맑은 물 속에서는 물고기들이 헤어 다닌다. 

십팔중계의 24갈래 시냇물 중 팔중계는 길이가 가장 긴 하천이며 물길에 지음(知音) 폭포와 조감(鳥瞰) 폭포, 주봉(柱峰) 폭포 등 다양한 폭포가 줄지어 장관을 이룬다. 

낙차 16m의 주봉폭포는 아찔한 벼랑을 날아 내리며 폭포의 하단에 깊은 못을 형성한다. 폭포의 동쪽에는 십팔중계에서 가장 높은 산봉인 74m 높이의 주봉(柱峰)이 솟아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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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십팔중계의 폭포)

주봉 폭포를 지나 시냇물을 따라 조금 더 올라 가면 낙차가 더 큰 폭포가 나타난다. 조감폭포의 왼쪽 벼랑에 난 오솔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폭포가 한 눈에 보이는 전망대에 이를 수 있다.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조감폭포를 보고 나서 조금 더 가면 지음폭포가 나타난다. 단, 녹음이 무성하고 바위가 기이하며 산봉이 빼어나고 맑은 물이 시원한 십팔중계를 보려면 험한 산길을 걸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시냇물 양쪽의 숲을 헤치고 걷기도 하고 두 발 두 손을 사용하며 아찔한 벼랑을 오르기도 해야 하며 경사가 급한 산길이나 자갈이 가득 깔린 길을 걷기도 해야 하는데 그 과정은 자연과 하나가 되는 즐거운 체험과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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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복주의 삼방칠항)

복주에는 현재도 당(唐)나라와 송(宋)나라 때부터 형성된 골목이 보존되어 있으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고건물과 고대 거리의 명소가 바로 “삼방칠항(三坊七巷)”이다. 

삼방칠항은 북쪽에서 남쪽으로 뻗은 10갈래의 골목을 말한다. 그 중 삼방은 의금방(衣錦坊)과 문유방(文儒坊), 광록방(光祿坊)이고 칠항은 양교항(楊橋巷)과 항관항(郞官巷), 탑항(塔巷), 황항(黃巷), 안민항(安民巷), 궁항(宮巷), 길비항(吉庇巷)을 말하나 현재는 2방5항만 보존되어 있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이 과거의 주민구역에는 현재도 풍부한 유적지와 유명인들의 생가, 명나라와 청나라 때의 고건물들이 대량으로 보존되어 복주의 유구한 역사와 풍부한 문화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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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삼방칠항의 문유방)

바닥에 돌을 깐 얼기설기한 골목의 이 곳에 들어서면 골목의 양쪽에 하얀 담벽에 청색의 기와를 얹고 엄밀한 구도를 자랑하는 가옥들이 정교함을 자랑한다. 

의금방은 삼방(三坊) 중 첫 번째 거리이다. 이 곳에서는 청나라 때 진사(進士)에 급제했던 정붕정(鄭鵬程)의 생가가 가장 유명하며 그 중에서도 물가의 무대건물이 최고의 명물이다. 

건물의 하단에 맑은 물의 못이 형성되어 있고 가운데는 푸른 하늘이 보이는 중정이 있으며 정면에 누각이 위치한 이 무대는 맑은 물과 맑은 바람, 맑은 소리를 가진 복주에서 유일한 물가의 무대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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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삼방칠항의 일각)

삼방 중 세 번째인 광록방에는 과거에 급제한 선비와 화가, 시인 등 명인들이 많이 살았으며 이 곳에서는 못과 단, 정자, 바위, 꽃, 나무가 어울려 조화를 이루는 광록(光祿) 음대(吟臺)가 가장 유명하다. 

칠항 중 황항에서는 소황루(小黃樓)가 명물이고 안민항에는 과거의 구도와 예스러운 운치를 자랑하는 고건물의 가옥들이 펼쳐져 있으며 궁항 최고의 볼거리는 호화로운 저택에 즐비한 목각들이다. 

삼방칠항의 중심에 위치한 남후가는 유명한 상업거리이며 그로 인해 재개발을 피해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잘 보존한다. 이 곳에는 생활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경영하는 가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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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복주의 온천문화)

너비 12m에 달하는 남후가의 양쪽에는 보수를 거친 예스러운 고건물들이 펼쳐져 있고 그 속에는 책방과 꽃등 가게 등 백 년 역사의 가게들이 있으며 석각과 칠기, 연목화 등 현지의 공예품을 경영하는 가게들도 있어서 복주의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의 하나이다. 

중국 3대 온천의 도시인 복주는 세계적으로도 이름이 자자한 온천의 도시이다. 복주는 세계적으로 보기 드물게 온천이 도심에 집중되고 온천이 나는 곳에 넓으며 물량이 많고 수온이 높으며 온천의 품질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 밖에 복주에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내외에 이름이 자자한 음식 복건 요리와 정교한 기법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세 가지 보물 “삼보(三寶)”인 수산(壽山) 석각과 탈태(脫胎) 칠기, 그림과 조각이 어우러진 연목화(軟木畵)가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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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삼방칠항과 용나무)

키워드: 

풍경, 역사인문

위치와 교통: 

복주는 복건(福建, Fujian)성 동부 민강(闽江, Minjiang) 하류의 산자락에 위치, 항공편과 열차, 도로, 수로 등을 이용해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삼방칠항은 복주 도심에 위치, 다양한 교통편으로 복주에 도착한 다음 다양한 시내 버스나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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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복주)

계절: 

10월-이듬해 2월

복주는 겨울이 짧고 여름이 길며 가을과 겨울에 햇빛이 눈부시고 수목이 푸름을 자랑. 
7월-9월은 태풍이 많이 부는 계절.

설명: 

복주 관련 정보: 

시(市) 나무: 용나무

북송(北宋) 때부터 용나무를 심어 복주는 용나무의 도시로 불림. 일년 사시절 푸름을 유지하는 용나무는 잎이 무성하고 가지가 곧게 자라는 특징을 가짐.

현재 복주에는 오래된 용나무가 천 그루에 달하고 그 중 최고령의 용나무는 복주 국립 산림공원에 있는, 북송 때 심은 용나무로 나무의 높이가 20m에 달함. 

시 꽃: 말리화

복주의 말리화도 송나라 때부터 재배를 시작했으며 오늘날도 복주의 외곽에는 많은 말리화 재배단지가 조성되어 있음. 

시 과일: 귤

복주에서 나는 귤은 껍질이 엷고 색채가 붉으며 과즙이 많고 맛이 달아 복길(福桔)이라 부름. 복주의 귤은 세 밑에 무르익고 복주시민들은 새 해를 맞이하면서 경사스러운 붉은 색을 잘 사용, 또 귤 길(桔)과 상서로운 길(吉)자가 음이 비슷해 더욱 인기를 끔.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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