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0-03-30 17:55:47 출처:cri
편집:李仙玉

오지산: 해남의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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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오지산)

개관:

해남(海南) 최고의 명산인 오지산(五指山)은 해남도의 심벌이기도 하다.  해발 1876m의 오지산 정상에는 역대 시인묵객들이 남긴 많은 석각들이 보존되어 아름다운 명산에 인문적 무게를 더해준다.

아침에 서늘하고 점심에 더우며 석양에 따뜻하고 밤에 추운 오지산은 하루에 일년 사계절을 체험할 수 있는 명산이다. 해남도의 중앙에 우뚝 솟은 오지산은 해남 하천의 발원지로 산 좋고 물 맑은 명소이다.

산에는 푸른 숲이 무성하고 산봉에는 하얀 구름이 감도는 오지산은 관광과 레저의 명소이며 “천혜의 별장”, “비취의 시티”, “남쪽 나라의 여름궁전”, “시원한 세상” 등 많은 월계관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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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오지산)

주요명소:

오지산(五指山)은 오랜 세월동안 자연의 영향으로 인해 기복을 이룬 산봉이 톱니같기도 하고 다섯 손가락 같다고 해서 이름이 오지산이다. 산자락에서 오지산을 올려다 보면 전체 산봉은 거대한 피라미드를 방불케 하고 산봉은 마치 뾰족한 새 주둥이와 흡사하다.

가장 앞쪽에 위치한 푸른 산봉이 바로 엄지 손가락에 해당하는 첫 번째 산봉으로 해발이 1300m이고 깎아지른 절벽이 하늘을 향해 높이 솟아 있다. 첫 번째 산봉에 등반한 다음 거대한 바위로 된 “천교(天橋)”를 지나면 오지산의 정상인 두 번째 손가락에 해당하는 산봉에 서게 된다. 두번째 산봉은 해발고도가 중국의 오악(五嶽) 중 태산(泰山)보다도 343m가 높은 1867m이다.

첫 번째 산봉과 두 번째 산봉 사이에는 깊은 골짜기가 조성되어 두 산봉이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를 마주 바라보고 세 번째와 네 번째, 다섯 번째 세 산봉은 일체를 이루는 동시에 각자 독립되기도 해서 웅장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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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오지산의 절)

해발 1000m 이상의 세 번째 산봉에는 관음선사(觀音禪寺)가 세워지고 절에는 백옥으로 된 관음불상이 공양되어 있으며 주변의 벽에도 많은 불상이 새겨져 있다.

절 근처에는 움푹 패인 커다란 바위가 있고 바위 웅덩이에 물이 고여 “연지석(硯池石)”이라 불린다. 바위에는 오지산(五指山)이라는 세 글자가 새겨져 있다.

네 번째 산봉의 지세가 높은 숲속에는 운광사(雲光寺)가 세워져 전망대로도 사용된다. 1980년에 운광사 옆에 옥황궁(玉皇宮)을 신축하고 주변에 여래불의 손과 열여덟 나한상 등 조각, 그리고 회랑과 연못 등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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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정상에서 본 오지산)

오지산 정상에 서면 해남도가 발아래 펼쳐져 산발이 기복을 이루고 운해가 뭉게뭉게 선경을 연출해 “오지산에 오르니 천하가 작아 보인다”는 경지를 피부로 체험하게 된다.

오지산에는 곳곳에 열대 원시림이 펼쳐져 녹색의 보고로 인정된다. 원시림 속에 들어서면 바닥에 깔린 낙엽의 두께가 50센티미터 이상이고 공기중에는 싱그러운 나뭇진 냄새가 난다.

가벼운 물안개가 투명한 면사포처럼 숲을 감도는 오지산에는 온갖 동물들이 서식하기도 한다. 오지산 산중에 들어가면 긴 팔 원숭이와 사슴 등 산짐승들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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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오지산의 숲)

오지산의 복지에 위치한 아타령(阿陀嶺)은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 시원해 “천혜의 에어컨”이라 불린다. 아타령은 중국의 다른 명산들인 황산(黃山)이나 태산(泰山)처럼 웅장하고 높지는 않지만 정상에 올라서면 시야가 탁 트이고 발아래 기복을 이룬 산발이 펼쳐지며 운무와 운해가 선경을 연출해 감탄을 자아낸다.

오지산 복지의 백화령(百花嶺)은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인문이 어우러진 명소이다. 하늘을 찌르는 고목들 사이에 관음묘(觀音廟)가 아담하게 위치하고 날아갈듯한 처마에 그림과 조각이 즐비한 대들보와 기둥의 절에는 관음보살이 공양되어 있다.

주변의 신도들이 절에 와서 불공을 드리는 외 해내외 관광객들 중 불교 신도들도 이 절을 찾는다. 관음묘의 옆에는 몇 백년 수령을 자랑하는 용나무가 자라 절에 신비감과 위엄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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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오지산의 폭포)

산길을 따라 조금 더 가서 나지막한 언덕을 넘으면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물소리를 따라 바라보면 물안개 너머로 산허리에 걸린 백화령 폭포가 아련하게 보인다.

관폭정(觀瀑亭)에 올라서면 맞은켠으로 세 단계로 나누어 쏟아지는 폭포가 한 눈에 보인다. 300m 길이의 폭포는 구간마다 다양한 경관을 자랑하고 주변에는 물안개가 자욱해 선경을 방불케 한다.

관폭정에서 200여 개의 계단을 내리며 하늘을 가리는 숲속 회랑을 걸어 산자락의 관폭대(觀瀑臺)에 이르러 폭포를 올려다 보면 고목들 사이로 보이는 폭포가 벼랑을 날아내리며 물보라를 날리는 모양이 “선녀가 꽃을 뿌리는 것”과 같이 황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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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오지산의 물)

여족의 젖줄 수만하(水滿河) 강은 오지산의 샘물이 모여 흐르는 맑은 시냇물이다. 수만하강은 천군만마가 달리는 듯 세차게 흐르다가는 거울처럼 고요하기도 하고 벼랑을 만나면 폭포가 되어 쏟아지기도 한다.

수만하강에서는 중국에서 유일한 열대우림 계곡의 래프팅과 중국에서 유일한 원초적인 생태의 래프팅, 중국에서 유일하게 수질이 가장 좋은 시냇물에서의 래프팅, 중국에서 유일하게 해발고도 600m 이상의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오지산의 래프팅은 “용사의 탐험 래프팅”과 “한가한 연인 래프팅” 두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용사의 탐험 래프팅 코스는 길이가 6km이고 낙차가 크며 물길이 S자형으로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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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오지산의 래프팅)

고무배를 타고 이 코스에 들어서면 오지산의 열대우림과 기이한 산봉, 쏟아지는 폭포를 가까이 하며 생명의 열정으로 자연과 하나가 되어 탐험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길이 4km의 한가로운 연인 래프팅 코스는 물길이 완만해 연인끼리 혹은 가족과 함께 낭만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연인과 사랑을 속삭이고 가족과 환담하면서 양쪽으로 흘러가는 푸른 산과 고요한 농가에서 피어오르는 밥 짓는 연기를 감상하면 산수화속의 주인공이 된듯한 느낌이다.

오지산의 대표적인 폭포로는 태평산(太平山) 폭포를 꼽는다. 등나무가 무성하고 바위가 기이한 산중에서 쏟아지는 폭포는 하얀 물보라를 만들고 천둥같은 소리를 내어 심히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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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오지산의 마을)

오지산에는 예로부터 여(黎)족인들이 자자손손 생활해서 여족의 마을에 들어가면 이 곳에만 있는 과일로 만든 술과 오지산차를 맛 볼수 있다. 여족의 마을은 푸른 산의 품속에 안겨 있다.

마을의 건물은 배 모양의 초가집이다. 전한데 의하면 여족의 선인들은 바다에서 배를 집으로 삼고 살다가 육지로 이주했고 선조의 바다 생활을 기리기 위해 배 모양으로 집을 짓게 되었다고 한다.

마을의 촌민들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독특한 민족풍격과 짙은 생활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그들만의 농기구와 생활도구를 보고 그들만의 공예품을 통해 여족을 가까이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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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오지산)

키워드:

풍경, 민속

위치와 교통:

오지산(五指山, Wuzhishan)은 해남(海南, Hainan)성 중부에 위치, 다양한 교통편으로 성도(省都)인 해구(海口, Haikou)에 도착한 다음 오지산행 버스를 이용, 4시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혹은 삼아(三亞) 공항에 도착한 다음 오지산행 버스를 이용, 2시간이면 도착하고 또 혹은 다양한 교통편으로 오지산(五指山)시에 이른 다음 다시 오지산 명소행 관광버스를 이용한다.

계절:

11월-이듬해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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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오지산의 호텔)

설명:

해남도의 중앙에 위치한 오지산은 교통이 불편한 원인으로 오지산에서 최소 1박은 해야 오지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잘 볼 수 있으며 따라서 오지산의 숙박은 오지산 관광에서 아주 중요한 구성 부분이다.

1. 수만원(水滿圓) 호텔

오지산 산자락, 삼아 공항에서 120km 거리에 위치.

고목이 울창한 산 언덕에 자리하며 운무가 자욱한 오지산을 마주 바라본다. 호텔 로비에서 오지산이 보이며 호텔 정원을 거닐면서 온갖 열대식물을 가까이에서 감상.

호텔 주변에 오지산 열대우림과 오지산 래프팅 장소, 나비 목장 등 명소들이 산재해 있으며 우등불 야회와 대나무 춤 등 여러 가지 민속행사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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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오지산의 리조트)

2. 오지산 리조트

오지산 첫 번째 산봉의 중턱, 해발 800m 높이의 열대 원시림 보호구에 위치. 관광과 레저, 휴양과 건강, 등산과 탐험, 생태와 고찰, 여족의 민속과 풍토를 한 몸에 모은 숙박시설.

열대우림 속에 상이한 풍격의 별장 38채가 위치, 시설이 잘 되어 있고 다양한 놀이 종목이 준비되어 있으며 야외 바베큐를 비롯해 온갖 음식을 제공.

3. 선호(仙湖) 청년 여관

오지산 리조트로 가는 길가에 위치, 건물 한 채와 호수 하나, 노인 한 명이 만드는 아름다운 숙박시설. 수면의 연꽃을 구경하고 호숫가의 대나무 정자에서 책을 읽으며 더위를 달래는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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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오지산)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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