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19-04-23 11:43:18 출처:cri
편집:李仙玉

소림사: 무술의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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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소림사)

개관: 

숭산(嵩山) 산자락에 위치한 소림사(小林寺)는 선종(禪宗)의 본산이자 소림무술(武術)의 발원지이다. 황실이 지은 소림사는 조정과의 좋은 관계로 소림사 무술이 중원(中原) 무술의 대표가 되게 했으며 그로부터 “이 세상 모든 쿵후가 소림에서 기원했다’는 설이 있다. 

250여 기의 온갖 모양을 자랑하는 크고 낮은 탑들이 모여 있는 소림사의 탑림(塔林)은 중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고대 무덤의 군락이자 중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탑들의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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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소림사의 건물)

역사: 

495년 북위(北魏) 황제가 인도의 승려를 맞이하기 위해 숭산 소실산 자락에 절을 짓고 소림사라 불렀다. 574년 북주(北周)의 황제가 불교의 금지를 명해 소림사가 심각하게 파손되었다. 

580년 북주가 불교를 다시 회복하고 사원을 복구했다. 당나라 초반 소림사의 13명 스님이 당 태종(太宗)제 이세민(李世民)을 도와준 덕에 넓은 땅을 하사 받으면서 사원을 확대하고 천하제일명찰(天下第一名刹)이라 불렸으며 내외에 이름을 떨치기 시작했다. 

명(明)나라와 청(淸)나라 때 소림사 승려들이 외적 대항에 공을 세워 조정이 수차 사원에 비석을 세우고 건물을 지어주었으며 소림사의 무술이 중국의 무술계에서 으뜸을 차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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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소림사)

주요명소: 

소림사는 당(唐)나라의 제2대 황제인 이세민(李世民)을 도와준 것으로 하여 땅을 하사 받고 그 땅에 사원을 증축했으며 5천 여 칸의 방과 2천 명의 승려로 “천하제일명찰(天下第一名刹)’이라고 불렸다. 

현재의 소림사는 7개의 뜰을 가지고 있으며 주변에 상주원(常住院)과 초조암(初祖庵), 이조암(二祖庵), 삼조암(三祖庵), 탑림(塔林), 감로대(甘露臺), 사당(祠堂), 남원(南園) 등 많은 건물을 거느리며 여전히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소림사의 입구인 산문(山門)은 청나라 때인 1753년에 개축했다. 산문 상단에 청나라 강희(康熙)제가 어필로 쓴 “소림사”라는 세 글자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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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소림사 산문)

산문 앞에는 청나라 때 조각한 돌 사자 두 마리가 마주하며 산문 양쪽의 여덟 팔(八)자 모양의 담벽 양쪽에는 두 개의 석조 패방(牌坊)이 대칭을 이룬다. 

2m 높이의 단 위에 세워진 산문 건물은 방 세 칸 너비의 건물이고 산문은 위에 한 겹으로 된 팔작 지붕을 얹었다. 산문을 넘어서면 양쪽에 푸른 소나무가 줄지어 있고 그 사이로 비석이 즐비한 통로가 펼쳐져 있다. 

비림 사이로 난 통로의 끝에는 사대 천왕이 있는 천왕전(天王殿)이 있다. 천왕전은 붉은 담벽을 하고 지붕에 녹색의 기와를 얹었다. 대들보와 기둥에 채색의 그림이 즐비한 전각에는 위풍이 당당한 4대 천왕의 조각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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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소림사의 건물)

천왕전 뒤에 소림사의 본전이고 천왕전과 장경각(藏經閣)과 함께 3대 불전으로 불리는 대웅보전(大雄寶殿)이 위치해 있다. 1986년에 개축한 대웅보전에는 석가모니불과 약사불, 아미타불이 공양되어 있고 전각 중앙에는 청나라 강희(康熙)제의 어필로 된 “보수방연(寶樹芳蓮)’이라는 글이 있다. 

대웅보전의 뒤에 자리한 장경각은 1994년에 개축한 승려들이 불법을 공부하는 장소이다. 현재 장경각에는 8백권의 경서가 소장되고 건물 앞에는 명나라 때 주조한 큰 쇠가마가 놓여 있다. 

대웅보전의 동쪽에는 종루(鐘樓), 서쪽에는 고루(鼓樓)가 대칭을 이룬다. 1994년가 1996년 기존의 건물을 모방해서 개축한 이 두 건물은 교묘한 구도와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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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소림사의 일각)

달마정(達磨亭)은 두 스님이 달마조사에게서 불교 경전을 배우던 곳이라고 전해진다. 달마정에는 명나라 때인 1531년에 주조한 달마조사의 동상이 있고 벽감에는 청나라 건륭(乾隆)제의 어필이 새겨져 있다. 

달마정 뒤에 위치한 천불전은 소림사에서 가장 뒤쪽에 있는 전각이다. 이 건물에서는 벽화가 가장 유명하다. 전각의 삼면 벽에는 불교의 스토리를 재현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조화로운 구도와 화려한 색채를 자랑하는 벽화는 당나라 벽화의 높은 수준을 잘 보여준다. 전각에는 백옥으로 조각한 석가모니 불상이 공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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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소림사 탑림)

소림사에서 서쪽으로 400m 떨어진 탑림은 탑에 고인의 골회가 소장된 소림사 역대 승려들의 무덤이다. 당나라 때인 633년부터 청나라 때인 1803년까지의 사이에 축조된 250여 기의 탑이 집중된 소림사 탑림은 중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고대 무덤이고 가장 큰 규모의 탑림이다. 

벽돌탑과 석탑 등으로 된 다양한 모양의 탑들 중 당나라 때 탑이 2기, 송나라 탑 2기, 금(金)나라 탑 10기, 원(元)나라 탑 46기, 명(明)나라 탑 148기가 있으며 나머지 탑은 청나라 탑이거나 축조연대가 미상이다. 

소림사의 승려가 입적하면 그의 생전 지위와 수양, 위망에 근거해 탑의 모양과 크기를 결정한다. 탑의 층수는 1층에서 7층까지 다양하며 최고로 15m의 높이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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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소림사 탑림)

탑의 모양은 사각형과 육각형, 원형 등으로 다양하고 일부는 탑의 앞쪽에 탑명(塔銘)을 세우고 고인의 일대기를 기록했다. 그 중 가장 오래된 탑은 당나라 때의 탑인 “법완선사탑(法玩禪師塔)”이다. 

탑림의 북서쪽에 위치한 이 탑은 791년에 축조된 높이 8m의 벽돌 탑이다. 이 탑은 탑문과 탑찰(塔刹), 탑명(塔銘)을 푸른 돌로 쌓은 외 전부 벽돌로 축조했으며 탑문에는 정교한 조각이 즐비하다. 

탑림의 중앙에 위치한 조공(照公) 스님탑은 1339년에 축조한 1층 벽돌 탑이다. 모양이 수려한 이 탑에는 다섯 겹으로 된 지붕을 얹고 뒷면에 석명(石銘)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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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선종의 본산 소림사)

키워드: 

풍경, 종교, 고건물, 역사인문

위치와 교통: 

숭산은 하남(河南, Henan)성 등봉(登封, Dengfeng)시에 위치, 다양한 교통편으로 하남 성도 정주(鄭州, Zhengzhou)에 도착한 다음 정주역 맞은 켠의 버스 터미널에서 등봉 행 버스를 이용, 3시간이면 도착한다. 

소림사는 숭산 소실산(少室山) 산자락에 위치, 등봉에서 2호선 버스를 이용한다. 혹은 낙양(洛陽) 역에서 소림사 행 버스를 이용, 2시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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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소림사와 쿵후)

계절: 

1년 4계절

설명: 

쿵후라고도 하는 소림무술은 중국의 무술체계에서 가장 대표적인 종파로 품세가 7 백 종을 넘으며 선(禪)과 무(武)를 접목해 무술선(武術禪)이라 불리기도 하고 “소림”은 중국 전통 무술의 상징이 되었다. 

소림 쿵후에는 72가지 소림 절묘한 기예와 소림 권술(拳術), 소림 곤봉 술, 소림 창술(槍術), 소림 도술(刀術), 소림 검술(劍術) 등 다양한 기법이 망라된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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