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19-07-08 17:23:31 출처:cri
편집:李仙玉

광효사: 유구한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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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광효사)

개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항만도시 광주(廣州)에는 종교장소도 적지 않다. 그 중 광주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사원 광효사(光孝寺)와 중국 4대 이슬람 사원의 하나인 회성사(懷聖寺)가 가장 대표적이다. 

광효사는 “광주(廣州)가 있기 전에 광효사가 있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역사가 유구하고 규모가 가장 큰 사원이며 송(宋)나라 때 벌써 광주의 8경에 선정되었다. 

회성사는 이슬람교가 아랍반도로부터 중국에 전파된 당나라 때인 서기 7세기 초반에 신축되었으며 양주(揚州)의 선학사(仙鶴寺), 항주(杭州)의 봉황사(鳳凰寺), 천주(泉州)의 기린사(麒麟寺)와 함께 “중국의 4대 이슬람사원”이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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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회성사)

역사:

401년 한 스님이 광주에 이르러 이 곳에 불전을 짓고 왕원사(王園寺)라 이름했으며 그 뒤에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다가 남송때인 1511년에 광효사라 불러 지금에 이른다. 

청나라 때인 1650년 청나라 군대가 남하하면서 광효사가 군영으로 사용되었으며 1961년 광효사는 다시 사원으로 복원되어 전국 중점 문화재 보호업체에 선정되고 1974년 개축과 수선을 거쳐 1986년 종교활동장소로 복원, 1987년부터 광동성 불교협회의 관리를 받는다. 

회성사는 이슬람교 창시인 무함마드의 네 제자 중 한 명이 실크로드를 따라 광주에 와서  627년에 광주에 사는 한 아랍인의 자금지원을 받아 축조한 이슬람 사원이다. 

회성사는 1343년에 화재로 무너졌다가 7년 뒤에 복구했으며 현재의 건물은 1695년에 개축한 것이다. 1949년 뒤에도 회성사는 3차례에 걸쳐 대 규모로 수선했고 여전히 기존의 건물 풍격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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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광효사)

주요명소:

유구한 역사와 웅장한 규모로 영남의 불교사원 중 으뜸을 자랑하는 광효사는 부지가 3만 제곱미터에 달한다. 웅장한 기세의 아름다운 전각을 거느린 광효사는 원래 기원전의 서한(西漢)시기 남월왕(南越王) 조건덕(趙建德)의 저택이었다. 

광효사에는 오늘날까지 많은 고건물과 문화재들이 보존되어 있다. 그 중 대웅전은 동진(東晉) 때에 신축하고 서기 7세기 당(唐)나라와 송나라 때의 건축풍격을 유지하는, 화남(華南)지역에서 가장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건물이다. 

그 밖에도 서기 5세기 남조(南朝)시기에 달마대사가 조성한 샘물과 당나라 때의 탑도 있으며 남한(南漢) 때의 철탑은 중국에서 유일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완전한 철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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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광효사의 대웅전)

그리고 육조전(六祖殿)과 가람전(伽藍殿), 비석, 보리수 등은 모두 10세기 송나라 때의 것이며 중국의 유명한 혜능(慧能) 스님과 인도 왕자 달마(達磨), 인도의 지약(智藥)스님 등이 모두 이 절에서 불교를 전파했다. 

광효사의 중심선 상에는 남쪽에서 북쪽으로 가면서 산문(山門)과 천왕전(天王殿), 대웅전(大雄殿), 예발탑(瘗發塔)이 나란히 있고 양쪽에 고루와 종루, 수불각(睡佛閣), 철탑, 육조전, 비랑 등 건물이 산재해 있다. 

광효사의 전각 중 대웅전이 가장 웅장하다. 동진 때 신축하고 당나라 때 개축한 대웅전은 당나라와 송나라 때의 건축예술을 잘 보여준다. 높은 단 위에 세워진 대웅전은 양쪽에 종루(鐘樓)와 고루(鼓樓)를 거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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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광효사의 불상들)

전각은 가운데가 굵고 상단과 하단이 좀 가는 기둥에 받들려 있고 두공은 중국의 다른 고건물에서는 보기 드문 특징을 가진다. 대웅전에는 석가모니 불상과 문수보살(文殊菩薩), 보현보살(普賢菩薩) 불상이 공양되어 있다. 

대웅전의 서쪽에 위치한 수불전에는 미얀마 백옥으로 조각한 4m 길이와 6톤 무게의 석가모니 열반상이 있다. 머리를 남서쪽에 두고 비스듬히 누운 불상은 자연스러운 자태로 편안한 표정을 짓는다. 

전한데 의하면 석가모니는 불교를 전파하기 위해 인도 곳곳을 다니다가 80세 때에 보리수 아래에서 열반에 들었으며 그 뒤에 석가모니의 와불상은 모두 석가모니가 열반에 들 때의 자세를 모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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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광효사의 예발탑)

누각을 모방해서 축조한 벽돌 탑 예발탑은 팔각형에 7층이며 높이는 7.8m에 달한다. 층마다 독특한 모양의 불감을 두었으며 탑의 양쪽에는 돌로 된 법당(法幢)을 세웠다. 

전한데 의하면 당나라 때 육조 혜능스님이 이 곳의 보리수 아래에서 불계를 받고 나서 삭발을 했으며 주지스님이 그 머리칼을 흙 속에 묻었다고 한다. 

그 뒤에 선학(禪學) 남종유파(南宗流派)의 창시자인 혜능대사를 기념하기 위해 탑을 축조하고 머리칼을 묻은 탑이라는 의미로 예발탑이라 이름했다. 당나라 때에 축조된 이 탑은 중국에서 많지 않은 당나라 문화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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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광효사의 육조전)

예발탑의 옆에 육조 혜능대사를 기념하기 위해 전각을 짓고 육조전이라 이름했다. 육조전에는 육조 혜능대사의 좌상이 있고 전각 앞의 양쪽에서 자라는 보리수는 인도의 지약스님이 심은 것이라고 전해진다. 

육조전의 앞에는 불교 법기(法器)의 하나인 목어(木魚)가 있다. 사원에서 스님들이 경을 읽을 때 두드리는 법기인 목어는 밤낮으로 눈을 감지 않는 물고기처럼 밤낮 수행을 게을리 하지 말라고 스님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역할을 한다. 

불교 사원의 규정에 의하면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사원의 목어만이 머리를 바깥쪽으로 할 수 있다. 광효사의 목어는 가운데가 패여 있으며 머리를 바깥쪽으로 하고 있다. 그로부터 광효사의 규모와 위상을 잘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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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광효사의 철탑)

예발탑의 다른 한 쪽에는 당나라 때 신축하고 명나라 때 개축한 풍번각(風幡閣)이 세워져 있다. 현재 풍번각에는 한 쪽에 육조가 조각되고 다른 한 쪽에는 달마가 조각된 원나라 때의 석상이 보존되어 있다. 

광효사의 또 다른 명물은 대웅전의 동쪽과 서쪽에 각각 세워진 철탑이다. 서쪽의 철탑은 963년에 축조한 3층 탑이고 동쪽의 철탑은 967년에 축조한 7층 탑이다. 

기단에 용의 무늬와 연꽃이 있는 이 철탑은 중국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철탑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역사가 가장 오래되며 가장 완전하게 보존된 철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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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회성사)

광탑사(光塔寺)라고도 하는 회성사는 이슬람교를 전파하러 중국에 온 이슬람교의 창시인 무함마드의 네 명의 제자 중 한 명이 당나라 때에 광주에 이르러 지었다고 전해진다. 

627년에 신축된 회성사는 역대로 수차 무너졌다가 다시 지었으며 현재는 광탑(光塔)이 당나라 때 축조한 외 다른 건물은 모두 청(淸)나라 때인 1695년에 축조한 것이다. 

남쪽을 향한 회성사의 중심선 상에는 삼도문(三道門)과 간월루(看月樓), 예배전(禮拜殿), 장경각(藏經閣), 비정(碑亭) 등 건축물들이 줄지어 산재해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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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회성사의 광탑)

36m 높이의 광탑은 페르시아만 건축물의 양식을 보여주며 탑신은 둥글고 탑의 상단은 뾰족하게 솟아 있다. 탑의 내부에는 탑신을 둘러싸고 계단이 조성되어 탑 정상까지 등반이 가능하다. 

사원에서 예배를 할 때마다 한 사람이 탑에 올라 빨리 와서 예배를 올리라고 무슬림들을 부르며 “방커”를 외쳐 처음에는 방커탑(邦克塔)이라고 불렀으나 광주의 방언에서 광(光)자와 “방커”의 발음이 비슷해 후에는 광탑으로 불리게 되었다. 

광탑의 정상에는 원래 바람의 방향을 제시하던 금계(金鷄)가 있었으나 명나라 초반의 허리케인으로 무너졌다. 광탑은 한 때 등대의 역할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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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회성사의 예배전)

정원의 앞쪽에 위치한 예배대전은 주변에 회랑을 거느리고 두 겹으로 된 팔작지붕에 녹색의 유리기와를 얹었으며 두공을 떠 인 건물이다. 전각은 석각이 즐비한 난간이 둘러선 높은 단 위에 세워져 더욱 웅장해 보인다. 

난간에는 부채와 우산, 꽃, 사자, 물고기 등 온갖 물건과 동물이 조각되어 있는데 모두가 하나같이 생동하고 형상적이다. 밝은 예배전은 내부에 장식물은 적으나 정갈하고 대범해 보인다. 

현재 회성사의 이슬람 신도는 6 천 명에 달하며 그들은 이슬람 사원인 회성사에서 예배를 하고 종교활동을 한다. 그리고 회성사는 국내외 신도들의 참배도 받고 여행객들은 이 곳에서 종교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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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광효사)

키워드: 

종교, 역사인문

위치와 교통: 

광효사는 광동(廣東, Guangdong)성 성도 광주(廣州, Guangzhou)시 광효(光孝, Guangxiao)로 북쪽에 위치, 다양한 교통편으로 광주에 도착한 다음 4호선과 31호선, 102호선 버스나 1호선 지하철을 이용한다. 

회성사는 광주시 중산6로(中山六路, Zhongshanliulu) 광탑가(光塔街)에 위치, 광주에서 56호선과 58호선, 74호선 버스를 이용해 광탑로에서 하차한다.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면 서문구(西門口)에서 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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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연화산) 

계절: 

1년 4계절

설명: 

광주에서는 불교와 이슬람 사원 외에도 많은 볼거리가 있다. 불교사원 광효사와 이슬람사원인 회성사를 보고 나서 바위산이 독특한 연화산(蓮花山)을 보는 것도 좋다. 

연화산은 고대의 채석장이었으며 채석 후 남은 바위가 연꽃을 방불케 한다고 해서 이름이 연화산이다. 기원전부터 이 곳은 채석장이었고 현재는 아찔한 절벽과 기이한 모양의 바위, 아늑한 동굴이 즐비한 관광지이다. 

연화산 연자암(燕子岩)은 사면에 키 높이 솟은 바위가 솟아 넓은 하늘이 네모난 작은 공간으로 나뉘어 있으며 거대한 바위들이 바람에 흔들거리는 듯 해서 보기만 해도 간담이 서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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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연화산의 연자암)

이 곳에서는 또 졸졸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려오고 머리 위로는 제비들이 날아 정적인 것과 동적인 것이 조화를 이룬다. 바위에는 온갖 식물이 자라며 해마다 봄과 여름이면 화사한 들꽃이 피어나 울긋불긋한 산수화가 바위에 그려진 듯 하다. 

이 곳의 바위는 모양도 다양해서 칼로 깎은 듯 반듯하기도 하고 일부는 거대한 불감 같기도 하며 또 혹은 물속에 서서 하늘을 찌르는 기둥 같기도 하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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