梅州: 객가인의 도시-C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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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매주)

개관:

천 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매주(梅州)는 유명한 중국 유명 역사문화의 도시이자 세계 객가인(客家人) 친목회를 개최하는 객가인의 도시이기도 하며 많은 명승고적을 거느린다.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상거상사곡(上擧相思谷)은 아름다운 계곡에서 객가인의 풍토를 체험하고 건강을 챙기며 즐거운 휴식의 한 때를 보내는 명소이다.

영광사(靈光寺)는 천 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4대 광동 유명 사찰이고 태안루(泰安樓)는 고대 중국의 민가와 객가인의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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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매주)

역사:

매주는 천하(天下)를 구주(九州)로 나눌 때 양주(揚州)에 속했으며 춘추(春秋)시기에는 칠민(七闽)지에 속했고 전국(戰國)시기에는 월(越)나라와 초(楚)나라에 속했다.

945년 매주에 경주(敬州)를 설립, 매주의 주도(州都) 역사가 이 때로부터 시작되었다. 송(宋)나라 때인 971년에 태조(太祖)황제가 조부의 이름이 조경(趙敬)이라는 이유로 경주(敬州)를 매주(梅州)라 바꾸었다.

원(元)나라 때인 1279년에 매주로(梅州路)를 설립했고 청(淸)나라 때인 1733년 매주에 가응주(嘉應州)를 설립, 1807년 가응주를 가응부(府)로 격상, 1911년에 가응주를 매주(梅州)라 개명했다.

중화민국(中華民國) 때인 1914년 주부(州府)제를 폐지하고 매주를 매현(縣)으로 변경했으며 1979년 매현을 매주시로 승격시켰고 1994년 매주는 국가 역사문화의 유명도시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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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상사곡)

주요명소:

상거(上擧) 상사곡(相思谷)은 아름다운 계곡과 로맨틱한 분위기에서 객가인(客家人)들의 풍토인정과 고요한 시골을 체험하는 관광과 레저의 명소이다.

십 리 계곡에 녹음이 그윽하고 폭포가 쏟아지며 시냇물 기슭에 농가가 아담한 상사곡은 봄이면 폭포를 보고 여름에는 피서, 가을에는 단풍을 보고 겨울에는 상사(想思)나무 열매를 따는 사계절의 명소이기도 하다.

봄이면 사람들은 계곡에 걸으며 백장(百丈)폭포와 상사(想思)폭포 등을 가까이에서 보며 여름에는 대나무 숲, 시냇물과 함께 하는 산길을 걸으며 자연과 가까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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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상사곡)

가을이 되면 온 산에 울긋불긋한 단풍이 물들어 화려하고 겨울에는 계곡에서 자라는 상사나무에 붉은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연인들이 많이 찾아온다.

백장폭포는 영남(嶺南)의 제일 폭포로 높이가 60m, 너비 40m에 달한다. 맑은 물이 부채 모양으로 퍼지며 벼랑을 날아내려 우렁찬 소리를 내고 숲 속으로 흐르는 물이 모양은 보이지 않고 소리만 들려와 신비롭다.

웅장한 백장폭포와 달리 상사폭포는 비단이 바람에 날리는 듯 소녀의 부드러운 머리칼이 바위에 걸려 있는 듯 맑은 물이 벼랑을 흘러 내리며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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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상사곡의 숲과 물)

상사곡에는 푸른 대나무가 숲을 이루고 그 사이로 맑은 시냇물이 흐르며 숲 속의 산길이 사면이 나무여서 아늑하기만 하다가 갑자기 시야가 탁 트여 밝기도 하며 봄과 여름에는 들꽃이 화사하고 가을과 겨울에는 열매가 풍성하다.

상사곡에서 가장 유명한 나무는 상서로움을 대표하는 몇 백 년 수령의 소나무 다섯 그루인 오과송(五棵松)이다. 첫 번째 소나무는 “장수”를 대표하고 두 번째 소나무는 “부귀”를, 세 번째 소나무는 “평안”을, 네 번째 소나무는 “품덕”을, 다섯 번째 소나무는 “유종의 미”를 대표한다.

단풍나무 숲은 해마다 12월이 되면 울긋불긋 화려하게 변신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상사곡 명소에서도 단풍축제를 벌여 사진전과 캠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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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매주의 건물)

불처럼 타오르는 붉은 상사나무 열매는 예로부터 사랑과 우정의 증표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해마다 겨울이 되어 상사나무에 붉은 열매가 열리면 사람들은 상사나무 열매를 따러 모여든다.

상사곡의 청산녹수 사이에는 또 관모를 방불케 하는 큰 바위가 자리잡아 이채를 돋운다. 이 관모석(官帽石)에는 이런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명(明)나라 때 한 관리가 이 곳에 이르렀다가 홍수를 만나게 되었다. 그 뒤에 그 관리는 사람들을 지휘해 물길을 파고 언제를 쌓아 아무리 비가 많이 내려도 물이 지지 않았으며 사람들은 그 관리의 공덕을 기리고자 관모를 기념으로 두고 가라고 했다. 관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때 한 선인이 지나가다가 그 광경을 보고 손으로 관리의 관모를 가리키자 관모가 순식간에 커다란 바위로 굳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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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태안루)

태안루(泰安樓)는 청나라 때인 1764년에 축조한 보기 드문 객가인의 건물이다. 고대 중국의 민가와 객가인의 역사문화, 민속풍토가 어우러진 태안루는 돌로 된 네모난 건물로 200 여 개의 방을 거느린다.

유구한 역사와 웅장한 규모, 호방한 건축,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구도, 풍부한 문화적 함의를 가진 태안루는 객가인 건축물의 대표이자 중국과 세계 민가 건축역사의 보물이기도 하다.

태안루는 길이가 49m, 너비가 53m에 달하며 높이는 11m에 3층으로 되어 있다. 1층과 2층에는 외벽에 창문을 내지 않고 3층에 작은 창문과 사격구멍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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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태안루의 정문)

태안루에는 출입구가 하나밖에 없으며 그 출입구는 아주 독특하다. 태안루의 정문은 얼핏 보면 웅장한 문루(門樓) 같지만 자세히 보면 문이 외벽과 일체를 이룬다.

정문에는 두터운 철판을 댔으며 정문의 위에는 진화용 물탱크를 올렸다. 태안루의 중심선에 위치한 건물은 2층으로 되어 있으며 사면에 3층으로 된 건물이 둘러서 있다.

현재 태안루에는 객가인의 발전역사를 보여주는 생산도구, 생활용구, 의류 등이 전시되어 지난 천 여 년 동안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와 터를 잡은 객가인들의 역사를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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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사찰의 불상)

영광사(靈光寺)는 당(唐)나라 때인 861년에 신축했으며 명나라 때인 1385년에 기존의 성수사(聖壽寺)를 영광사로 개명했다. 영광사는 산문(山門)과 대웅보전(大雄寶殿) 등 많은 전각을 거느리며 웅장함을 자랑한다.

산문에 들어서면 천왕전(天王殿)이 보인다. 천왕전에는 보기만 해도 즐거움을 주는 미륵불상이 공양되고 양쪽에 험상궂은 모양을 한 사대천왕(四大天王)이 기립해 있다.

천왕전의 뒤에는 당나라 때의 건축풍격을 유지하는 웅장한 대웅보전이 위치하고 그 전각에는 영광사의 비조인 반료권(潘了拳) 스님의 동상과 천수관음보살(千手觀音菩薩), 지장보살(地藏菩薩), 문수보살(文殊菩薩), 보현보살(普賢菩薩), 가람보살(伽藍菩薩) 등이 공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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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사찰의 일각)

그 밖에도 영광사에는 18명의 나한상이 있는 십팔나한전(十八羅漢殿)과 24명의 호법천신(護法天神)이 공양된 제천전(諸天殿)이 있으며 명나라 때의 북이 소장된 고루(鼓樓)와 명나라 때인 1485년에 주조한 종이 걸려 있는 종루(鐘樓)도 있다.

영광사에서는 6750개의 돌계단을 따라 해발고도가 1297m에 달하는 옥황정(玉皇頂)에 이를 수 있다. 일출의 명소인 이 곳에는 역대의 명사들이 남긴 시와 글이 많아 보존되어 있다.

영광사의 또 다른 명물은 영광삼절(靈光三絶)이다. 첫 번째 절묘한 것은 대웅전의 향불연기가 나선형으로 된 천정을 통해 외부로 빠져 전각내부의 공기가 항상 맑은 것이고, 두 번째 절묘함은 전각 주변에 고목이 울창하지만 지붕에 낙엽이 하나도 없는 것이며, 세 번째 절묘함은 절 앞의 고목 두 그루 중 한 그루는 무성한 잎을 자랑하고 다른 한 그루는 괴사했지만 썩지 않아 삶과 죽음이 대조되는 생사수(生死樹)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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