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19-10-01 10:43:39 출처:cri
편집:李仙玉

漓江: 최고의 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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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리강)

개관: 

예로부터 전해지는 “계림산수갑천하(桂林山水甲天下)”, 이 세상 최고의 산수는 바로 계림의 리강(漓江)이다. 리강은 푸른 비단처럼 산봉들을 안고 감돌며 기이한 산봉과 우뚝 솟은 바위산, 아늑한 계곡, 푸른 물과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 

배를 타고 양안의 경치가 아름다운 리강을 흐르면 흡사 수묵화 속에 들어선 듯 주변의 경관이 빼어나고 맑은 물에 거꾸로 비낀 푸른 산과 목동이 부르는 노랫소리, 소박한 시골 사람들, 맑은 공기 모두가 시와 그림 그 자체이다. 

“산청(山靑), 수수(水秀), 동기(洞奇)”, 푸른 산과 맑은 물, 기묘한 동굴 세 가지 절묘함을 자랑하는 계림리강(桂林漓江) 명소는 세계적으로 규모가 가장 크고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바위와 동굴, 산수의 유람구이며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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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멀리서 본 리강)

주요명소:

리강은 계림 북동쪽의 흥안(興安)현 묘아산(猫兒山)에서 발원해 계림과 양삭(陽朔), 평락(平樂)을 거쳐 오주(梧州)에 이르며 437km 길이의 구간 중 계림에서 양삭까지 83km 길이의 구간 경치가 가장 빼어나다. 

경관의 특징을 맑은 청(淸)자과 기이할 기(奇), 교묘할 교(巧)자, 변화할 변(變) 네 한자로 개괄하는 리강의 주요 볼거리는 일강(一江)과 양동(兩洞), 삼산(三山)에 있다. 

강물 한 줄기는 리강을 말하고 동굴 둘은 노적암(蘆笛岩)과 칠성암(七星岩)을 말하며 세 산은 상비산(象鼻山)과 첩채산(疊彩山), 독수봉(獨秀峰)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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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리강의 바위산)

배를 타고 리강을 흐르는 전 과정이 그림 속을 거니는 듯 한데 양제(楊堤)에서 흥평(興坪) 사이의 구간에 가장 많은 볼거리가 집중되어 있다. 

이 구간의 양안 바위산에는 “수렴동부(水簾洞府)”- 물 주렴이 걸린 동굴과 “리어괘벽(鯉魚卦壁)”- 벽에 걸린 잉어, “랑석기경(浪石奇景)”-파도 치는 바위의 기이한 경관, “구마화산(九馬畵山)”-말 아홉 마리가 그려진 바위산 등 기묘한 경관이 줄지어 나타난다. 

계림에서 유람선에 오르면 먼저 리강의 동쪽 기슭에 위치한 탑산(塔山)이 보인다. 탑산은 해발고도가 194m, 상대 높이가 44m에 달하며 여러 개의 산봉이 각자 홀로 우뚝 우뚝 솟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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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탑산의 야경)

탑산 정상에는 명나라 때 축조한 13m 높이의 7층 팔각형 탑이 세워져 있다. 이 탑은 북쪽에 불상을 새겨서 수불탑(壽佛塔)이라고 하며 멀리서 보면 마치 선박이 강물을 흐르는 듯 해서 군함산(軍艦山)이라고도 한다. 

탑산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산 중턱에 구멍이 뻥 뚫린 천산(穿山)이 솟아 있다. 상대 높이 94m의 천산은 마치 다섯 산봉이 수탉을 방불케 하며 또 다른 방향으로 보면 붓걸이와도 흡사하다. 

천산의 서쪽 산체에 높이 9m, 너비 13.3m, 길이 31m의 큰 구멍이 뚫려 있어서 공중에 뜬 둥근 달을 방불케 한다고 해서 이름이 달바위 월암(月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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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이른 아침의 탑산)

소동강(小東江)을 사이 두고 마주하는 천산과 탑산은 백 만 년 전에 하나의 산이었으나 그 뒤의 조산운동으로 두 산으로 갈라졌다. 이른 아침 태양이 떠오르면 황금 햇살이 천산과 탑산, 상산(象山)을 비추며 환상적인 “삼산(三山)의 아침 햇살” 경지를 연출한다. 

망부석(望夫石)은 계림에서 37km 떨어진 리강의 서쪽 기슭에 솟아 있다. 산 정상에는 고대 의상을 차려 입은 선인이 저 멀리 바라보는 듯 한 바위가 있고 산 허리에는 등에 어린이를 업고 남편을 기다리는 듯한 모양의 바위가 있어서 망부석이라 이름한다. 

산이 많고 물과 밭이 적은 양제(楊堤)는 대표적인 산악지대이고 순박한 민풍을 유지한다. 이 곳은 도시의 번잡함과 오염이 전혀 없는 고요하고 맑은 시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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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리강의 물길)

이 곳에 이른 리강은 많은 산들을 안고 굽이 굽이 돌아 흐르며 많은 볼거리들을 만든다. 가장 가까운 강기슭에는 불쑥 불쑥 솟은 바위들이 마치 바다의 파도를 방불케 해서 랑석(浪石)이라 이름하는 바위산이 보인다. 

이 곳에는 양안에 기이한 산봉들이 줄지어 있고 물길이 좁아져 산봉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병풍을 방불케 하고 그 사이를 흐르는 리강은 녹색의 비단 벨트처럼 협곡을 흘러 간다. 

랑석 다음으로 나타나는 경관이 자연의 작품인 구마화산(九馬畵山)이다. 강기슭에 높이 400m, 너비 200m의 바위산이 직각으로 솟아 있는데 벼랑이 칼로 깎은 듯 높이 솟아 멀리서 바라보면 마치 거대한 화폭을 걸어 놓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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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리강의 구마화산)

유람선이 바위에 가까이 다가서면 화폭에 서 있거나 누워 있는 말, 혹은 머리를 쳐들고 울부짖는 말, 갈기를 날리며 나는 듯 달리는 말, 머리를 돌려 하늘을 바라보는 말, 유유히 먹이를 찾는 말 등 온갖 모양의 말이 모습을 드러낸다. 

구마화산의 산자락 절벽에는 450 여 년 전 명(明)나라 때 남긴 “화산(畵山)”이라는 두 글자의 마애석각이 남아 있다. 글자는 높이가 1.6m이고 너비가 1.2m이며 글자의 주변에 구름을 그리기도 했다. 

화산의 남쪽에 노란색의 천을 강물까지 드리운 듯한 바위가 있어서 황포(黃布)라 부르며 맑고 고요한 강물 위에 산봉이 거꾸로 비껴 리강의 절묘한 경관인 “황포도영(黃布倒影)”, 거꾸로 비낀 노란 바위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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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리강에 거꾸로 비낀 산)

이 곳은 리강에서 푸른 산이 맑은 물에 거꾸로 비낀 미묘한 경치를 보는데 가장 좋은 곳이다. “청산을 보았는데 배가 청산을 흐르네”라는 경치가 이 곳을 묘사한 것이며 이 황포도영 경관은 2000년에 발행한 인민폐 중 20원 지폐에 인쇄되었다. 

황포탄과 주벽탄(朱壁灘) 사이에는 크고 작은 일곱 개의 산봉이 솟아 물 속에서 나온 일곱 명의 소녀를 방불케 한다. 전설에 의하면 하늘의 일곱 선녀가 리강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이 곳을 떠나기 아쉬워 바위로 굳어졌다고 해서 이름이 “하늘에서 내린 칠 선녀” 바위이다. 

리강의 동쪽 기슭에는 수면과 수직으로 솟은 외 딴 산봉이 있다. 강물의 영향으로 산봉의 하단이 1m 정도 패여서 바위산의 모양이 마치 고대 신하들이 임금을 배알할 때 손에 드는 홀(笏)을 방불케 해서 조판산(朝板山)이라 이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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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리강의 용두산)

조판산은 죽순처럼 수려하고 홀처럼 기이하게 휘어져 있으며 강물에 꽂힌 검처럼 험준하고 강가에 선 아사(雅士)처럼 준수해 기이함과 험준함, 수려함, 준수함을 한 몸에 모은 바위산의 대표이다. 

리강의 기슭에는 또 바위산의 무늬와 모양이 거대한 푸른 우렁이를 방불케 하는 라사산(螺獅山)과 거대한 용의 머리를 방불케 하는 용두산(龍頭山)이 솟아 있다. 

강가에 솟은 용두산은 바위산의 하단과 상단이 튀어 나오고 가운데가 휘어 입을 벌린 용과 흡사하며 용두산의 서쪽에 용의 머리와 용의 몸체, 용의 꼬리를 방불케 하는 수십 개의 산봉이 줄지어 “거대한 용이 강을 날아 넘는” 경관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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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계림)

키워드: 

풍경, 민속, 현대 경관

위치와 교통: 

리강(漓江, Lijiang)은 광서(廣西, Guangxi) 장족 자치구의 흥안(興安, Xing’an)에서 남쪽으로 양삭(陽朔, Yangshuo)에 이르는 강물, 다양한 교통편으로 계림(桂林, Guilin)에 이른 다음 계림의 리강 부두에서 유람선에 올라 물길을 통해 양삭으로 이동한다. 

계절: 

4-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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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리강의 뗏목과 유람선) 

설명: 

리강의 유람방식: 

하나, 유람선

계림 마반산(磨盤山) 나루터나 죽강(竹江) 나루터에서 양삭행 유람선 이용. 
소요 시간은 4,5시간 정도. 

둘, 뗏목

초평(草坪) 나루터와 양제(楊堤) 나루터, 구마화산(九馬畵山) 나루터, 조판산(朝板山) 나루터에서 뗏목 이용. 
구간 별로 소요 시간 상이함.

셋, 도보

도보 여행은 상대적으로 유연성이 크나 초평에서 흥평(興坪) 까지 사이에 3회에 걸쳐 나룻배로 강물을 건너야 함. 
소요 시간은 하루 정도.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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