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아름다운 삼랑만)

개관: 

삼랑만(三娘灣)은 광서(廣西) 십경(十景)의 하나이고 중화 흰 돌고래의 고장이기도 하다. 지리적인 우위와 풍부하고 독특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아름다운 삼랑만은 신기하고 아름다운 조수로도 유명한 관광지이다. 

삼랑만은 푸른 바다와 부드러운 백사장, 기이한 바위, 푸른 숲, 소박한 어선, 아담한 어촌, 웅장한 조수 등 다양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삼낭석과 모저석(母猪石), 오뢰령(烏雷嶺), 위덕사(威德寺) 등 인문명소도 거느린다. 

중국 남방의 북부만 연해에 위치한 삼랑만은 동쪽으로 바다를 사이 두고 광서의 북해(北海)시와 마주하고 서쪽으로는 흠주(欽州)항만과 이웃한다. 수륙교통이 편리한 삼랑만에서는 톱날꽃게와 굴, 대하, 우럭 등 4대 특산물이 난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삼랑만)

역사:

삼랑만은 예로부터 질 좋은 해물과 흰 돌고래, 조수로 내외에 명성을 떨쳤고 2003년에 삼랑만 관광단지 개발을 시작, 주변의 마을과 수역을 어우르는 삼랑만 관광명소를 건설했다. 

섬 두 개와 마을 세 개를 망라한 삼랑만 관광명소는 육지면적이 1200 헥타르에 달하고 수역까지 총 면적은 21제곱 킬로미터, 해안선 길이는 9.2km에 달한다. 

2005년 삼랑만은 “가장 우수한 광서의 10대 관광지”에 선정되었고 2006년 국립 4A급 명소로 격상되었으며 2007년 “투자 잠재력이 가장 큰 중국 서부의 관광지” 칭호를 받았다. 

(사진설명: 삼랑만의 백사장)

주요명소:

삼랑만의 백사장은 부드럽고 삼랑만의 나무는 푸르며 삼랑만의 바닷물은 맑고 삼랑만의 바위는 기이하며 삼랑만의 어촌은 소박하고 삼랑만의 돌고래는 영적이며 삼랑만의 어민은 그토록 여유롭다. 

그 중 최고의 명물은 돌고래와 바위이다. 삼랑만의 수역에는 일년 사시절 눈부신 흰 돌고래 수 백 마리가 서식하며 관광객들은 근거리에서 흰 돌고래들을 감상할 수 있다. 

어민들이나 관광객들이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가면 돌고래들은 늘 어선을 따라 다니며 어민들과 가까이 하고 관광객들과 교감하며 바다에서 뛰놀면서 조화로운 그림을 그린다. 

(사진설명: 삼랑만의 일각)

삼랑만의 또 다른 특색은 백사장과 바다 곳곳에 산재한 기이한 바위이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바위 명소는 삼파석(三婆石)이라고도 하는 삼랑석(三娘石)이다. 

삼랑석에는 아름다운 전설이 깃들어 있다. 옛날 삼랑만에는 잘 생긴 세 명의 총각이 살았고 그들은 낮이면 한 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했으며 밤이 되면 한 집에서 잠을 자면서 서로 의지해 생활했다. 

그러던 어느 하루 세 명의 선녀가 속세에 내려왔다가 이 아름다운 해변과 그 바닷가에서 열심히 일하는 잘 생긴 세 명의 총각을 보고 그들과 결혼하기로 마음 먹었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삼랑만)

옥황상제가 선녀들에게 3년만 속세에 내려가 살다가 오라고 했으나 세 명의 선녀는 세 총각과 아들딸을 낳고 행복하게 살면서 하늘나라로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3년 후 선녀들이 하늘나라로 돌아오지 않자 대로한 옥황상제는 큰 파도로 어선을 풍비박산 내려고 했다. 세 선녀는 바닷가에 줄지어 서서 파도를 막다가 나란히 솟은 세 개의 바위로 변했고 사람들을 그 바위를 삼랑석이라 불렀다. 

현지의 어민들은 아름다운 사랑을 지켜온 이 바위를 길함의 상징으로 여겨 명절이 되거나 바다에 나갈 때면 이 바위 앞에서 향을 사르며 건강과 평안을 기원한다. 

(사진설명: 아름다운 삼랑만)

모저석(母猪石)은 어미 돼지모양의 바위와 주변에 산재한 작고 둥근 작은 바위로 구성되어 있다. 작은 바위들은 마치 어미 돼지의 품에 기댄 새끼 돼지를 방불케 해서 모저석이라 이름한다. 

해발고도 100m의 오뢰령(烏雷嶺)에 오르면 넓은 바다가 하늘과 이어진 아름다운 경관이 펼쳐져 마음이 탁 트인다. 맑은 날에는 북해시와 흠주시, 방성항시가 한 눈에 보이기도 한다. 

삼랑만의 백사장은 가장 아름다운 모래사장이다. 맑은 바닷물이 가벼운 바다 바람을 따라 백사장에 부딪치고 노랗게 눈부시고 부드러운 모래가 발을 간지럽게 하며 인근 어촌의 닭 우는 소리, 개 짖는 소리가 들려오고 농가에서는 밥 짓는 연기가 피어 올라 아늑함을 자랑한다. 

(사진설명: 삼랑만의 돌고래)

해마다 6,7월이 되면 삼랑만 수역의 조수가 가장 높은 수위를 자랑하고 이 때면 풍부한 행사가 벌어지는 관조(觀潮)축제를 가진다. 삼랑만의 조수는 5일정도 지속되고 조수가 밀려오는 시간은 한 번에 5시간씩 유지된다. 

신비롭고 웅장한 조수는 “뒤의 조수가 앞의 조수에 중첩되고 큰 조수가 작은 조수에 중첩되어” 웅장한 기세를 자랑하며 감탄을 자아낸다. 그 밖에 백사장에서는 지방특색이 다분한 공연과 대나무 춤, 비치 발리볼과 같은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가능한 다양한 종목이 펼쳐진다. 

삼랑만 최고의 명물은 세계적 경관인 “칠채(七彩) 돌고래”이다. 삼랑만은 흠강(欽江)과 대풍강(大風江)이 바다에 흘러 드는 수역이고 환경이 좋아 돌고래들의 서식지가 되었다. 

(사진설명: 삼랑만의 바다)

키워드: 

풍경, 고건물

위치와 교통: 

하주(賀州, Hezhou)는 광서(廣西, Guangxi) 장족 자치구의 북동부에 위치,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여러 갈래가 건설되어 있으며 해운과 항공편도 많아서 임의의 교통편을 이용해 빠르고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하주에서 삼랑만까지는 시내 버스를 이용하거나 택시를 이용하며 북해항구와 위주도(涠洲島), 흠주항구, 방성항, 베트남의 할롱 만 등 인근의 항구에서 수로를 통해 삼랑만을 편리하고 빠르게 오갈 수 있다. 

계절: 

1년 4계절

(사진설명: 아름다운 삼랑만) 

설명: 

삼랑만의 다양한 투어: 

1. 돌고래와의 만남
고요한 바다에서 숨을 죽이고 돌고래들이 뛰노는 것을 보고 돌고래들의 소곤거리는 말을 들으며 마음으로 돌고래들과 교류하는 투어.

2. 어민생활의 체험
어선을 빌려서 바다에 나가 고기그물을 던져 그물에 든 물고기를 잡아 풍성한 수확을 거두는 투어

3. 백사장의 조개 줍기
황혼이 질 때 백사장의 부드러운 모래 속에서 새우나 조개를 줍고 어둠의 장막이 내리면 어촌의 민박에서 은은한 달밤을 보내는 투어

4. 바위에 올라 일출 구경하기
이른 아침 어부들의 발자국을 따라 바닷가의 바위에 올라 바다 위로 불쑥 솟아 오르는 아름다운 일출을 구경하는 투어

5. 숲 속에서 쉬어가기
해변의 숲 속의 해먹에 누워 고요한 어촌과 기이한 바위, 아름다운 백사장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투어

6. 오뢰령에 올라 멀리 바라보기
오뢰령에 올라 저 멀리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해변을 바라보는 투어

7. 모래사장에서 대결 벌이기
부드러운 모래사장에서 배구와 축구 경기에 참석해 격정을 다시 찾는 투어

8. 맛 있는 해물 맛 보기
어민의 어선에서 즐기는 해물을 골라 가까운 어민의 집을 찾아 몸소 맛 있는 요리를 만들어 원초적인 해물요리를 즐기는 투어

9. 바닷가에서 물놀이 하기
맑은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삼랑만의 따스한 품속에서 몸과 마음 힐링하는 투어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