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19-06-25 11:59:31 출처:cri
편집:李仙玉

淸源산: 도교의 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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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청원산)

개관: 

도교의 명산 청원산(淸源山)은 36 동굴과 18 명승으로 내외에 이름이 자자하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명소는 노군암(老君岩)과 천수암(千手岩), 호유천(虎乳泉), 청원동(淸源洞), 사은암(賜恩岩) 등이다. 

천주(泉州) 18경의 하나인 청원산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산의 도시 천주와 함께 자연과 인문의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경치로 많은 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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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청원산의 일각)

주요명소:

청원산의 산문은 도교의 명산인 만큼 상하 두 계단에 음양(陰陽), 태극팔괘(太極八卦) 무늬의 노군암으로 되어 있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바위에 “청우서거(靑牛西去), 자기동래(紫氣東來)”라는 여덟 글자가 새겨진 산문은 자연을 숭상하는 노자(老子)의 사상을 잘 보여준다. 

산문을 지나 녹음이 무성한 아늑한 돌길을 걸으며 앞으로 나아가면 식물계의 거인으로 불리는 용수나무가 양쪽에 솟아 있는데 길고 촘촘한 뿌리는 노자의 수염처럼 “천지와 함께 하며 무한한 생명력을 가지는” 노자의 사상을 대변하는 듯 하다. 

중국의 도교 석각 중 유일무이한 예술작품인 노군상은 모양이 노자와 흡사한 거대한 바위를 선택해서 기원전의 춘추(春秋)시기 철학자이고 사상학자이며 도교의 비조인 노자의 좌상으로 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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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웅장한 노군상)

노군상의 주변에는 원래 키 높은 건물들이 있었으나 후에 화재로 무너지고 노군상만 남아 청원산 도교의 유구한 역사를 잘 보여준다. 노군석상은 높이가 5.63m, 두께 6.85m, 너비 8.01m에 달해 중국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조각기법이 가장 오래된 도교의 석상이다. 

바닥에 앉아 왼 손으로 무릎을 잡고 오른 손은 자연스럽게 내리 드리운 노군상은  형상적인 조형과 생동한 운치, 과장적인 라인, 질박한 내용으로 천인합일(天人合一)의 경지를 잘 보여주며 유난히 친절하고 사랑스럽게 보인다. 

노군상의 어깨까지 드리운 두 귀와 엄청 크게 보이는 두 무릎은 비례가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런 과장적 수법으로 인해 사내대장부와 같은 흉금을 잘 보여주고 예지로 넘치는 눈빛과 자애로운 표정, 밝은 미소는 범접하기 어려운 선인인 노자에게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인정미를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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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청원산의 물)

바위산 산자락에서 솟아나는 샘물 호유천으로 인해 청원산은 한 때 샘물의 산 천산(泉山)이라 불렀고 근처의 도시도 그로 인해 오늘날도 천주(泉州)라 이름한다. 

호유천의 옆에는 “공천(孔泉)”과 호유(虎乳), “원두활수(源頭活水)” 등 석각이 있고 바위에 귀를 대면 바위 밑에서 샘물이 퐁퐁 솟아 오르는 소리가 들려 기이하기 그지없다. 

천수암은 관음사(觀音寺)라고도 하는 절이다. 청원산의 산봉에 위치한 천수암은 붉은 담에 하얀 기와가 유난이 눈에 띄며 본전에는 정교한 기법으로 조각한 유명한 석가모니 석상이 공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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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청원산의 천수암)

천수암은 오늘날도 아침이면 북을 치고 저녁이면 종을 울리며 향불이 끊이지 않는다. 천수암의 또 다른 명물은 300 년 수령을 자랑하는 절 앞의 고목이다. 

천수암 산문 앞에 자라는 이 고목은 줄기가 두 갈래로 나뉘어 절과 조화를 이루는데 힘있고 구불구불 뻗은 소나무 줄기가 마치 열정적이고 자애로운 노옹이 두 팔을 내밀어 손님을 맞이하는 듯 하다. 

천수암을 지나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기둥에 명나라 때의 유명 서예가가 쓴 글이 새겨져 있는 미타암(彌陀岩)이 보인다. 이 곳에는 날아 내리는 폭포와 울창한 고목, 예스러운 석각이 자연과 인문의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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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청원산의 고목)

거대한 바위가 숲을 이루고 바위 사이에 고목이 키 높이 자라는 이 곳의 명물은 사랑하는 연인처럼 뿌리와 가지가 서로 엉킨 수령 300 여 년의 중양목(重陽木) 나무와 용수나무이다. 

“하늘이 내린 연인”이라 불리는 이 나무는 연인들이 빼놓지 않고 찾는 기념촬영지이며 그 옆에는 700 년 수령을 자랑하는 로즈애플 나무가 자라 해마다 가을이 되면 울긋불긋하고 맛 있는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다. 

목조건물을 모방해서 축조한 미타암의 석실은 원(元)나라 때인 1364년에 신축했으며 석실에는 원나라 때의 아미타불 석상이 높이 5.77m, 너비 2.5m의 바위에 조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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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청원산의 불상)

연꽃을 밟고 선 아미타불은 왼손을 가슴에 대고 오른손은 드리우고 있는데 대범하고 자애로워 보인다. 석실의 오른쪽 벽에는 원나라 때 미타암을 조성하게 된 과정을 기록한 내용이 새겨져 있는데 원나라 때의 석각 중 보기 드물게 193자의 한자 중 13개의 간체자가 새겨져 있다. 

석실에서 계단을 따라 위로 올라가면 아찔한 절벽에 청(淸)나라 건륭(乾隆) 연간에 새긴 불자(佛字) 석각이 웅장함을 자랑하고 그 곁에 다양한 모양의 석각이 펼쳐져 있다. 

양쪽에 3.5m 높이에 5층의 탑을 거느린 일소대(一嘯臺)에 올라서면 저 멀리 아름다운 경치가 한 눈에 보이고 우뚝 솟은 두 탑과 붉은 건물, 푸른 숲이 빼어난 경관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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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청원산의 미타암)

사은암(賜恩岩)은 당나라 황제가 천주(泉州) 자사(刺史) 허직(許稷)에게 하사한 땅 사은산(賜恩山)에 지은 절이다. 오늘날도 사은산에는 바위가 숲을 이루고 산중에 온갖 동굴과 석실이 산재하며 주변에 정자와 건물 유적, 83쪽의 마애석각 등이 비경을 이룬다. 

청원산 정상에 있는 청원동은 청원산 36 동굴 중 으뜸을 차지한다. 산문을 지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명나라 때인 1068년에 세운 비석이 청원산의 역사를 보여준다. 

청원동에는 남송 때 관공루(觀空樓)와 불조전(佛祖殿), 배선사(裵仙祠) 등 건물을 지었고 동굴의 상단에 자취정(紫翠亭)이라는 이름의 정자도 지었으나 현재는 터만 남아 있고 주변에 석각이 역사를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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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청원산의 절)

전설에 의하면 남송 때 배(裵) 도인이 인간에 해를 끼치는 구렁이를 쫓아 이 곳에 이르렀고 구렁이가 동굴 속으로 들어가자 배 도인이 바위로 변해 동굴 입구에 자리를 틀면서 구렁이가 다시는 동굴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해서 청원동은 배선동이라 하기도 한다. 

청원산에서 가장 대표적인 동굴인 청원동은 천주의 유구한 역사와 풍부한 문화를 대표하고 아름다운 자연경치를 가진 청원산의 산과 바다가 아름다운 경관 산해대관(山海大觀)을 보는 전망대이기도 하다. 

이 곳에는 산봉이 기복을 이루고 숲이 무성하며 산중 곳곳에서 하늘높이 솟은 고목을 볼 수 있다. 봄과 여름이면 산정에 운무가 자욱해 동굴 앞의 정자와 누각이 몽롱하게 보이고 정상에 올라서면 거칠 것 하나 없이 아름다운 경치가 한 눈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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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청원산에서 본 천주)

청원동 정상에 서면 저 멀리로는 망망한 바다가 펼쳐져 있고 그 보다 가까운 곳에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고도 천주가 보이며 발 아래에는 산과 호수가 어우러져 아름답고 장관이다. 

청원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또 다른 전망대로는 “공중의 누각”이라 불리는 남대암(南臺岩)이다. 거대한 바위들이 높이 솟은 이 곳에 올라서면 사면이 탁 트이어 시원하다. 

남대암의 왼쪽에는 바다가 펼쳐지고 오른쪽으로는 금계(金溪)가 흐르며 예스러운 고도 천주와 아찔하게 솟은 산봉, 사이 좋게 자리한 두 탑이 어우러져 “산해대관”의 또 다른 기묘한 장면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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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청원산의 일각)

높은 곳에 올라 저 멀리 바라보는 대표적인 전망대인 남대암에도 울창한 숲 속에 불교와 도교, 유교의 건물이 아찔한 절벽에 세워져 유구한 역사와 풍부한 종교문화를 보여준다. 

서상암(瑞像岩)은 송나라 때인 1087년에 축조한 석실이다. 천주봉(天柱峰)에 위치한 서상암은 원래는 목조 건물이었으나 명나라 때인 1483년에 석조 건물로 개축했다. 

석실에는 바위에 새긴 석가모니 입상이 4.62m 높이에 2m 너비로 웅장함을 자랑한다. 모양이 장엄하고 대범하며 단정하고 자애로운 불상은 정교한 기법을 자랑해 중국의 불교 석각예술의 대표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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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청원산의 바위)

석실을 나와 왼쪽의 동굴에 들어서면 세 마리의 거대한 구렁이가 머리를 동굴 밖으로 내민 듯한 바위가 보여 서성암은 삼망출동(三蟒出洞)이라고도 한다. 이 곳도 고성 천주를 한 눈에 바라보는 전망대이기도 하다. 

벽소암(碧宵岩)은 상하 2층으로 나뉜다. 상(上)벽소암 입구에 서서 머리 들어 바라보면 푸른 하늘이 실처럼 가늘게 보여 별유천지를 펼치고 동굴 옆의 벽에는 투벽소(透碧宵)라는 세 글자가 새겨져 있다. 

상벽소암에서 계단을 따라 하(下) 벽소암 동굴에 내려서면 원나라 때의 삼세불(三世佛) 석상이 공양되어 있고 남쪽에는 스님의 사리가 공양된 탑원(塔院)이 조성되어 있으며 탑원의 위쪽 벼랑에는 스님의 모양이 조각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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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청원산의 입구)

키워드: 

풍경, 역사인문

위치와 교통: 

청원산은 복건(福建, Fujian)성 남동쪽, 천주(泉州, Quanzhou)시에 위치, 다양한 교통편으로 천주에 이른 다음 3호선과 10호선, 15호선, 28호선, 30호선, 202호선, 209호선, 601호선 등 시내버스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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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고요한 청원산)

계절: 

1년 4계절

설명: 

청원산 투어 코스: 

코스 1: 태상노군(太上老君) 참배와 지혜(智慧) 계단 등반 코스

현문(玄門)과 서출함곡관(西出函谷關), 도덕경 석각의 군락, 노군암을 거쳐 지혜의 계단<원원동(元元洞)과 견룡대(見龍臺), 선인상(仙人床), 도교 마애석각, 무진암(無尘岩), 사리탑(舍利塔)>을 등반.

코스 2: 오솔길 산책과 다문화 체험 코스

세지암(勢至岩)에서 출발해 천수암과 홍일대사(弘一大師) 사리탑, 미타암, 벽소암, 서상암 등 명소를 관람

코스 3: 자동차 이동과 청원산 사진 코스

사은암과 청원동, 백장평, 청우석(靑牛石), 천호(天湖), 호유천, 남대암 등 명소를 관람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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