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19-02-01 10:07:36 출처:cri
편집:李仙玉

삼협인가: 산수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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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삼협인가)

개관: 

장강삼협(長江三峽) 중 가장 웅장하고 수려한 서릉협(西陵峽) 구간에 위치한 삼협인가(三峽人家)는 삼협댐과 갈주(葛州)댐 사이에 위치한 아름다운 명소이다. 

수려한 경치의 산 자락 물가에는 전통적인 고상가옥이 산재하고 맑은 강물에는 예스러운 범선이 떠 있으며 물가에서는 소녀가 빨래하고 강물 위에서는 어부가 그물을 뿌리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이룬다. 

웅장한 장강이 형성한 삼협문화와 유구한 역사에 의한 파초(巴楚)문화가 어울린 이 곳에서는 심오한 문화와 신비한 풍속이 손 잡고 눈부심과 융성함이 함께 하면서 아름다운 이야기를 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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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멀리서 본 삼협인가)

주요명소:

“두 댐을 양쪽에 두고 두 강물이 하나로 합친” 삼협인가에는 웅장한 산과 맑은 물, 신기한 동굴, 장엄한 폭포, 기이한 바위가 어우러져 빼어난 경치를 형성한다. 

천혜의 아름다움이 펼쳐진 이 곳에서는 원초적인 아름다움과 황막한 아름다움, 부드러운 아름다움, 웅장한 아름다움 등 다양한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는 하얀 담에 푸른 기와의 건물이 있고 그 사이에 돌길이 펼쳐지며 물가에는 아담한 고상가옥이 즐비하고 오래된 고목에는 까치가 집을 지어 조화의 하모니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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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삼협인가의 산수)

 “물이 급하게 흐르고 바위기 기이하며 계곡이 아늑하고 동굴이 절묘하며 샘물이 달콤한” 삼협인가에는 용진계(龍進溪)와 천하제사천(天下第四泉), 야파령(野坡嶺), 등영동(燈影洞), 석패고진(石牌古鎭), 양가계(楊家溪) 래프팅 등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가 있다. 

삼협인가의 볼거리는 기억하기 좋게 1관(館)과 두 종목, 세 개의 제일, 제4천으로 개괄하기도 한다. 1관은 항일전쟁 기념관을 말하고 두 종목은 삼협인가 풍정종목과 양가계 래프팅을 가리키며 세 개의 제일은 삼협의 첫 굽이인 명월만(明月灣)과 중국의 첫 바위인 석령패(石令牌), 장강의 첫 바위인 등영석(燈影石)을 말하며 제4천은 두꺼비 샘물을 말한다. 

그 중 삼협인가 풍정종목은 수상인가(水上人家)와 계변(溪邊)인가, 산상(山上) 인가, 금일(今日) 인가 등으로 분류된다. 물위에 사는 사람들을 뜻하는 수상인가는 용진계와 장강의 합수목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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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강물과 배)

맑은 강물 위에는 돛배가 떠 있고 작은 어선에서는 어부가 그물을 뿌리며 물가에는 아담하고 정교한 정자가 운치를 돋운다. 숲이 무성하고 물이 맑은 강물 위에는 세월의 흔적이 보이는 용계교(龍溪橋)가 예스러움을 자랑한다. 

이 곳에서 자자손손 살아오는 사람들은 산과 물에 의지해 살면서 독특한 생존방식과 노동습관을 형성했고 그 중 가장 특색이 있는 것은 어민들의 생활이다. 

많은 삼협 사람들은 조상대대로 배에서 살면서 일년 사시절 물고기를 잡아서 생계를 이어온다. 그들은 매일 물 위를 흐르고 풍랑과 싸우며 어선과 함께 하면서 물 위의 사람들 “수상인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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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삼협인가의 일각)

오늘날 어민들의 삶이 많이 향상되었지만 그래도 이런 유구한 풍속은 계속 유지되어 오늘날 젊은 세대들도 여전히 그물을 뿌려 물고기를 잡으면서 유구한 어부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물가의 사람들을 말하는 계변인가는 반은 땅에 두고 반은 물 속에 있다. 청산과 녹수 속에 자리잡은 계변인가에서는 석양과 풀이 아름다우며 물안개가 피어오르면 시처럼 그림처럼 아름답다. 

고상가옥의 외벽에는 마늘과 옥수수, 붉은 고추, 삿갓이 걸려 있고 지붕으로는 연기가 피어 오르며 집 앞을 흐르는 맑은 시냇물에서는 오리가 헤엄치고 마당에서는 강아지가 뛰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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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삼협인가의 건물)

고상가옥 앞의 바위에서는 처녀들이 빨래하면서 사랑노래를 부르는데 방망이로 돌 위의 빨래를 두드리는 소리가 아름다운 악기처럼 사랑노래를 연주하는 듯 하다. 

산중의 사람들인 산상인가의 고상가옥은 험준한 산발에 의지해 지어졌으며 건물에 난간을 설치했다. 건물의 한 쪽은 기둥으로 지탱되고 다른 한쪽은 땅에 지어져 있으며 복도와 베란다도 두어서 이색적이다. 

이런 고상가옥은 다수가 2층 혹은 3층으로 되어 있으며 통풍이 잘 되고 건조한 2층과 3층은 거실과 침실로 사용하고 1층은 돼지우리나 소 외양간, 혹은 창고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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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삼협인가의 가옥)

산 위의 고상가옥은 계단을 통해 원초적이고 소박한 건물에 들어서며 한 방에서 통로나 계단을 통해 또 다른 방과 연결되어 마치 미궁을 방불케 하고 꼬불꼬불한 복도가 여러 방을 이어 외부인은 쉽게 길을 잃게 된다. 

고상가옥의 지붕에는 기와를 얹기도 하고 풀을 얹기도 하며 혹은 돌을 지붕으로 하기도 하는데 어떤 지붕을 얹는지는 다양한 설이 따른다. 예를 들어 지붕에 흙을 얹으면 “한 가족이 행복하고”, 풀 지붕은 “훈제육이 맛이 있으며”, 돌 지붕은 “복을 누린다”고 한다. 

공중누각과도 흡사한 고상가옥에 올라서서 바라보면 아름다운 산수가 한 눈에 보여 감탄을 자아내고 고상가옥에서 밤을 보내면 하루를 보내도 최고로 멋진 밤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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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삼협인가의 바위)

석령패(石令牌)는 높이가 32m에 달하고 상단의 너비 12m, 하단의 너비 13m 두께 4m의 바위이다. 멀리서 바라보면 석령패는 더 없이 웅장하고 비범한 기세를 자랑한다. 

네 개의 바위로 구성된 등영석(燈影石)은 중국의 고전소설 <서유기(西遊記)>에 나오는 삼장법사와 세 명의 제자를 방불케 한다. 석양이 비출 때 멀리서 바라보면 그들의 모습이 마치 그림자극을 방불케 한다고 해서 이름이 등영석이다. 

등영석 중 가장 유명한 바위는 사승석(沙僧石)이다. 아찔한 절벽 위에 자리잡은 사승석은 버섯 모양으로 적은 면적으로 엄청난 무게를 지탱하며 “장강의 제일 바위”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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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삼협인가의 물)

장강은 석패하(石牌河)구간에 이르러 왼쪽으로 110도를 돌아 동쪽으로 흘러 가면서 거대한 반달 모양의 굽이를 형성한다. 배를 타고 이 명월만(明月灣)에 이르러 멀리 바라보면 기복을 이룬 산발이 강물을 가로막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앞으로 더 나아가면 눈앞이 탁 트인다. 

그래서 중국의 문호 곽말약(郭沫若)선생은 명월만을 보고 “산이 막혀 길이 없나 했더니 만을 지나니 별유천지가 나타나네”라고 감탄하며 유명한 시를 남겼다. 

1500m길이의 등영동(燈影洞)은 동굴 안의 지형이 복잡하고 용암경관이 특이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동굴 안의 “오색기음석(五色奇音石)”이 가장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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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삼협인가의 산길)

검정색과 백색, 황색, 회색, 녹색 등 다섯 가지 색상이 어울린 바위를 손으로 두드리면 징소리와 북소리가 들려와 감탄을 자아낸다. 동굴에는 또 낙차 30m의 지하수가 혹은 소리 없이 잔잔히 흐르고 혹은 우렁찬 소리를 내며 흘러 동굴을 걸으면 꿈속인 듯 황홀하다. 

두꺼비 샘물 합마천(蛤蟆泉)은 샘물 곁에 두꺼비 모양의 바위가 있다고 해서 합마천이라 이름했다. 이 샘물은 물맛이 달아서 차를 끓이고 술을 빚는데 최고라고 해서 다도의 성인인 당(唐)나라 육우(陸羽)가 이 세상에서 네 번째로 유명한 샘물이라고 “천하제사천”이라 불렀다. 

양가계의 래프팅은 군사적 성격이 다분한 것이 특색이다. 이 곳에서 래프팅을 즐기려면 군복을 입고 군용차를 타며 보트에 앉아서 군가를 부르며 물결을 따라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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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삼협인가의 일각)

키워드: 

풍경, 민속, 레저

위치와 교통: 

삼협인가는 호북(湖北, Hubei)성 의창(宜昌, Yichang)시, 의창에서 30km거리, 삼협공항에서 43km거리에 위치, 다양한 교통편으로 의창에 도착한 다음 의창시내에서 삼협인가 명소를 오가는 시내 버스나 관광버스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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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삼협인가의 먹거리)

계절: 

4-11월

설명: 

삼협인가에서는 이 곳에만 있는 먹거리를 빼놓을 수 없다. 그 중 하나가 현지에서 나는 감자인데 감자를 채 썰어서 기름을 조금 두고 볶다가 고춧가루와 파를 뿌려 마감하는데 맛이 일품이다. 

그 밖에 이 곳에서는 감귤도 많이 나서 감귤요리도 특색이 있다. 진피 소고기와 진피 해물, 귤 주스의 물고기 등 다양한 요리는 건강에도 좋고 맛 또한 좋다. 

물가의 삼협인가에서 물고기요리를 빼놓을 수 없다. 장강에서 자라는 야생 물고기는 육질이 부드럽고 영양분도 좋으며 맛 또한 일품이다. 그 밖에 옥수수와 참깨, 호두, 땅콩, 대추, 생강 등으로 만든 옥수수 엿도 삼협인가의 특미이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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