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19-12-04 11:16:15 출처:cri
편집:李仙玉

양삭: 아름다운 산과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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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양삭)

개관: 

아름다운 산과 물을 가진 소도시 양삭(陽朔)은 아름답고 다채로운 큰 공원을 방불케 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수는 계림(桂林)에 있고 계림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수를 보려면 양삭을 보라”는 말에서 양삭의 자연 경관이 계림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알 수 있다. 

푸른 산과 맑은 물, 기이한 바위산, 아늑한 동굴 등 네 가지가 명물인 양삭에서는 계림산수의 가장 대표적인 경관들을 다 볼 수 있으며 그 중 최고의 볼거리는 사랑의 거리로 불리는 양삭서가(陽朔西街)이다. 

양삭서가는 작고 아담한 중국 남방 마을의 규모에 아름다운 자연경치를 보유하고 국제적 분위기의 인문경관도 유지한다. 이 곳의 까페는 중국과 서구의 대표적인 문화를 한 몸에 모아 이 곳에 머물기만 해도 여유로운 생활의 분위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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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양삭)

역사: 

신석기 시대에 양삭에는 벌써 인류가 살았고 기원전 111년 서한(西漢) 때 형주(荊州) 영릉군(零陵郡)에 속했으며 그 뒤에 다양한 지명으로 불리다가 수(隨)나라 때인 590년에 양삭현으로 개명되어 오늘날에 이른다. 

양삭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번화한 거리인 양삭서가는 1400 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양삭에서 가장 대표적인 볼거리의 하나이다. 590년 양삭현을 설립하면서 200m 길이에 5m 너비의 거리를 조성했다. 

서가 조성 초반에 이 거리 양쪽에는 생필품을 경영하는 가게들이 있었고 거주민 대부분은 모두 농민이었다. 그러다가 양삭현성이 돌로 성곽을 쌓고 관아를 중심으로 열 십자 모양의 거리를 조성한 1674년부터 양삭서가가 번창일로를 달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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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양삭서가)

양삭서가는 1940년대부터 몰락해졌다가 1970년대에 양삭이 개방되면서 서구의 관광객들이 서가를 발견했다. 그들은 양삭의 아름다운 경치와 예스럽고 우아한 건물, 풍부한 전통, 순박한 민풍 등에 매료되었다. 

그로부터 해마다 양삭서가를 찾아 관광하거나 휴식의 한 때를 보내는 외국인이 수십만 명을 초과했고 그들은 다수가 한 번 오면 십일 이상씩 머물거나 심지어 몇 년씩 머물기도 했다. 

그 중 일부는 아예 현지인과 혼인을 맺고 가게를 열어 양삭서가에 삶의 보금자리를 만들었으며 그러면서 양삭서가는 오늘날 동서양문화가 어우러진 양인가(洋人街)로 발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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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멀리서 본 양삭)

주요명소:

아열대 계절풍 기후대에 속하는 양삭은 기후가 따뜻해 일년 사계절 좋은 날씨를 유지하고 대표적인 카르스트 지형이어서 숲을 이룬 바위산이 천태만상을 자랑한다. 

땅을 차고 솟은 바위산들은 혹은 사람 같기도 하고 혹은 짐승 같기도 하며 또 혹은 그릇이나 새와 같기도 해서 무궁한 상상을 불러 일으킨다. 다양한 모양의 바위산에는 또 푸른 대나무가 자라나 일년 사계절 푸름으로 싱그럽다. 

산이면 산마다 또 동굴이 많으며 동굴은 동굴마다 기이하고 아름답다. 동굴 안에는 오불꼬불한 길이 펼쳐져 있고 양쪽에 영롱한 종유석들이 즐비해 지하 갤러리를 방불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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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월량산)

월량산(月亮山)은 양삭의 대표적인 명산 중 하나이다. 산마루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아치교가 있어 멀리서 보면 하늘에 둥근 달이 걸려 있는 듯 하다고 해서 이름이 월량산이다. 

이 월량산은 다른 시각에서 보면 동굴의 모양이 다양하게 변해서 인기이다. 자동차를 타고 달리면서 월량산을 보면 아치교의 교각이 처음에는 초승달처럼 보이다가 점차 반달 모양으로 바뀌고 이어 둥근 달이 되었다가 다시 초승달로 변해 매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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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양삭의 강물)

양삭의 물은 맑고 푸르러 당(唐)나라 때의 문학가 한유(韓愈)는 “강물은 푸른 비단 띠를 두른 듯 하고 산은 푸른 옥으로 만든 비녀와 같도다”라는 유명한 시구를 남겼다. 

양삭에는 크고 작은 바위산이 2만 여 개, 산을 안고 흐르는 크고 작은 시냇물은 16줄기가 있으며 그림 같은 경치로 유명한 리강(漓江)의 69km 길이에 달하는 양삭구간에 리강의 가장 아름다운 경관들이 다 집중되어 있다. 

그 뿐이 아니다. 동굴안에 108개의 연꽃을 방불케 하는 바위가 즐비한 연화암(蓮花岩)과 장(壯)족의 처녀 유삼저(劉三姐)가 수구를 던져 사랑을 정했다는 천 년 수령의 용(榕)나무,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월동(月洞) 경관 등 많은 아름다운 경관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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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양삭의 산봉)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양삭에는 많은 명승고적과 풍부한 인문경관도 있다. 벽련봉(碧蓮峰) 산자락의 옛 길 벼랑에는 마애석각이 즐비하고 옛 길 양쪽에는 예스러운 건물들이 즐비해서 양삭 고유의 경관과 풍속을 형성한다. 

산과 물, 바위, 동굴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펼쳐진 호접천(蝴蝶泉)에서는 동(侗)족과 묘(苗)족의 원초적이고 순박한 민풍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다.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고 순박한 민풍을 체험하는 또 하나의 수단은 대표적인 카르스트 지형을 보유한 양제(楊堤)에서 대나무 뗏목을 타고 맑은 강물을 흐르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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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양삭서가의 일각)

그 밖에 양삭의 대표적인 자연 및 인문명소로는 사랑의 거리라 불리는 양삭서가(陽朔西街)를 꼽는다. “양인가(洋人街)”, 서양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거리로도 불리는 이 거리에서는 여유로운 삶을 충분하게 느낄 수 있다. 

양삭현의 오래된 옛 거리인 양삭서가는 길이가 1,180m이고 너비가 8m이다. 바닥에 대리석을 깐 이 거리는 S 자형으로 뻗어 있으며 양쪽에는 하얀 외벽에 청색의 기와를 얹은 낮은 청(淸)나라 때의 건물들이 산재해 예스럽고 우아하다. 

청색의 돌 길을 걸으면 날아갈 듯 건듯 들린 지붕과 조각과 그림이 화려한 대들보와 기둥이 오래된 역사를 잘 말해주어 이 곳에 들어서면 마치 유구하고 깔끔한 시골에 들어선 듯 착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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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양삭서가의 사람들)

양삭서가에는 현재도 명나라 때의 성곽과 비석, 고대 사찰, 고대 정자, 명인들의 생가, 기념관 등 오래된 건축물들이 완전하게 보존되어 아름다운 거리에 인문적 깊이를 더해준다. 

양삭서가는 양삭에 와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외국인들이 가장 집중된 곳이다. 이 곳의 외국인은 이 곳 상주인구의 3배가 넘으며 따라서 양삭서가는 중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외국어 코너이자 외국인과의 혼인비례가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이 곳의 까페와 식당, 서예가게, PC방 등의 인테리어는 모두 중국과 서구의 풍격을 한 몸에 모았고 간판도 중국어와 외국어 두 가지로 씌어 있다. 그 중 외국인이 주인인 가게만 해도 20여 개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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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양삭서가의 가게)

이 곳의 현지인들 또한 서예가게를 하든 식당이나 까페에서 일하는 사람이든, 그리고 일반 시민들, 심지어 과일 노점상을 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외국어를 대충 구사할 정도이다. 

이 곳에서는 양삭인들이 좋아하는 떡과 쌀국수는 물론이고 정통 이탈리아 커피와 양식, 오래된 중국화, 가장 앞서가는 유행을 볼 수 있고 중국어 외에 영어와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외국어를 들을 수 있다. 

양삭의 주요한 관광서비스 거리가 된 양삭서가에는 많은 공예품 가게와 서예가계, 여관, 까페, 중국 쿵후관 등 동서양 접목의 가게가 많아 이 곳에서는 중국과 서구의 거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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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양삭)

키워드: 

풍경, 역사인문

위치와 교통: 

양삭(陽朔, Yangshuo)은 광서(廣西, Guangxi) 장족 자치구 계림(桂林, Guilin)시 도심에서 65km 거리에 위치, 다양한 교통편으로 계림에 도착한 다음 계림역 광장에서 양삭행 버스를 이용한다. 

양삭서가는 양삭 버스 터미널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양삭의 각 명소들은 물길과 도로로 연결되어 유람선이나 버스, 택시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해 편리하게 명소사이를 오갈 수 있다. 

계절: 

1년 4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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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공연) 

설명: 

양삭에서는 아름다운 산과 맑은 강물을 배경으로 세계적으로 최초의 “산수 실지경관 공연”인 “유삼저(劉三姐) 인상(印象)”을 빼놓을 수 없다. 둘레가 2km인 양삭의 서동산(西童山)구간에는 리강의 기슭에 12개의 산봉이 솟아 있고 그 뒤로 넓은 하늘이 펼쳐져 세계적으로 가장 큰 자연 극장을 형성한다.

이런 아름다운 산수를 배경으로 하는 자연 무대에는 또 운무를 인공적으로 만들어 몽롱한 시각적 효과까지 나타낸다. 관객석은 녹색의 계단논 조형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관객석 곳곳에 푸른 대나무가 자라 이 곳에서는 180도로 2km 범위의 실물경관과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 공연에서는 리강의 물과 계림의 산이 무대로 변해 관객들에게 넓은 시야와 속세를 벗어난 느낌을 안겨 준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 창작한 이 공연에서는 보일 듯 말듯한 산봉과 맑은 물에 거꾸로 비낀 그림자, 자욱한 운무, 바람에 설레는 대나무 소리, 교교한 달빛 등이 모두 공연의 한 부분이 되어 미묘한 효과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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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공연의 한 부분)

아름다운 산수와 순박한 민풍을 보여주는 이 공연은 천인합일(天人合一)의 경지를 연출하고 유삼저의 노래와 민족풍토, 리강의 경치 등 요소를 아름다운 산수에 흘러 들게 한다. 

이 공연은 2019년 7월까지 도합 7,000 여 회에 걸쳐 공연을 펼쳤으며 내외 관객은 약 연 1,800여만 명에 달한다. 관객석은 2,200여 개이고 공연에 참가하는 배우는 600 여 명에 달한다. 

양삭서가에서 걸어서 20분이면 공연장소에 도착이 가능하며 평소에는 매일 20:00시에 공연이 시작되어 70분정도 지속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19:40분에 첫 공연이 있으며 이어 21:10분에 두 번째 공연이 펼쳐진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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