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20-06-12 14:51:46 출처:cri
편집:李仙玉

보리원: 석가모니의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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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마카오의 절)

개관: 

보리원(菩提園)은 불교 정토종의 마카오의 제일 중요한 도장으로, 마카오에서 가장 큰 석가모니 불상이 공양되고 있다. 건물의 대들보와 기둥에는 정교한 조각이 새겨지고 정원에는 태국의 사면불상도 공양되어 있다. 

포르투갈풍 주택의 박물관이 위치한 용환(龍環)은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곳에 위치해 있으며 건물 주변에 시정(市政) 가든과 십자(十字) 가든 등 각자 독특한 공원들이 산재해 조화의 하모니를 이룬다. 

중국 대륙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소도시 마카오의 명소를 모은 마카오 팔경에는 아름다운 산과 푸른 바다, 다양한 풍의 건물, 독특한 백사장 등 경관들이 망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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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용환)

역사: 

청(淸)나라 때인 1875년-1908년에 나보산(羅寶珊)과 노유종(羅維宗) 부자 등 화가들이 사적인 수련의 장소로 보리원(菩提禪院)을 신축했다. 1960년 선원의 석지원(釋智圓)법사가 나씨부자로부터 보리원을 구입하고 증축공사를 한 후 보리선원(菩提禪院)이라 개칭했다. 

그 뒤에 석지원법사는 지속적인 증축을 통해 대웅전과 육조전(六朝殿), 보명전(普明殿), 용화당(龍華堂) 등 법전을 지었으며 왕생당(往生堂)과 사친당(思親堂), 묘법정(妙法亭), 성관(聖觀), 묘관(妙觀), 정관(靜觀), 달관(達觀) 등 건물을 지었다. 

용환(龍環)은 타이파 섬의 옛 명칭이고 1921년 용환에 포르투갈 풍의 건물들을 신축했다. 애초에 이 5채의 양옥은 마카오에 주재하던 포르투갈 관리의 저택과 마카오 현지에서 태어난 포르투갈인들의 저택이었다. 

1980년대 마카오 관광국은 이런 건축물들을 구입하고 양옥을 원상복귀시켰으며 1992년 마카오 정부는 이런 양옥들을 포르투갈 풍 주택의 박물관으로 부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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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보리원의 일각)

주요명소:

보리원은 마카오에서 유일한 불교 정토종(淨土宗)의 사원이다. 보리원의 본전인 대웅전에 공양된 높이 5.4m, 무게 6톤의 석가모니 동상은 왼손을 무릎 위에 높고 오른 손을 들고 자애로우면서도 근엄한 표정을 짓는다. 

석지원 법사가 보리원을 보리선원으로 증축한 후 이 곳은 단순한 불교의 수행지가 아니라 다양한 신을 공양하는 장소가 되어 관광의 휴식의 한때를 보내는 명소로 부상했다. 

가장 최근에 지은 보명전은 높은 단위에 세워져 있으며 화려한 전각에는 금박을 칠한 목조 불상 3기가 공양되어 있다. 가운데 불상은 불조 석가모니이고 석가모니의 왼쪽에 극락 정토의 불 아미타불, 오른쪽에 장수의 불 약사불이 공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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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보리원의 일각)

대웅전과 가까운 연못에는 석조 관음상이 눈길을 끌며 정문에서 가든으로 가는 통로 코너에는 구리로 주조한 보리선원에서 유일한 도교 신상인 북제(北帝) 신상이 있다. 

이 도교의 신상은 애초에 보리원을 지을 때 나씨 부자가 뱀을 막기 위해 공양한 것이다. 동서남북에서 오는 모든 사람들을 맞이한다는 태국의 사면불은 보리원의 가든에 공양되어 있다. 

보리원에서 사람들은 불교의 교리를 새기고 전통특색이 다분한 사찰음식을 맛보며 아담한 정자와 누각을 감상하고 꼬불꼬불한 통로를 걸으면서 조각과 꽃을 구경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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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용환)

용환(龍環)명소에는 포르투갈 풍의 주택 5채와 가모(嘉模) 성당, 도서관, 공원 2개가 망라되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볼거리는 푸른 녹음 속에 산재한 양옥 5채이다. 

5채 양옥 중 3채는 “현지태생 포르투갈인의 집”과 “바다의 집”, “포르투갈지역의 집” 등 세 개의 박물관으로 탈바꿈해 1999년 관광객들에게 오픈되었다. 

“현지태생 포르투갈인의 집” 박물관에는 현지태생 포르투갈인들 집에 놓여있던 가구와 장식물, 사진 등이 전시되어 관광객들은 현지태생 포르투갈인들의 주거상황과 문화를 잘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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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용환의 양옥)

“토생포인(土生葡人)”은 포르투갈인과 다른 인종의 결합으로 마카오에서 태어난 사람들을 말한다. 이런 현지태생의 포르투갈인은 마카오 고유의 주민이다. 

적지 않은 포르투갈인들은 마카오에서 300여년 이상 살아오면서 가톨릭을 신봉하는 동시에 중국의 생활풍속에 적응하고 포르투갈인의 자손이라고 자처하며 포르투갈인의 생활양식을 유지하면서 마카오에 정착한다. 

토생(土生)이라 약칭하는 현지태생 포르투갈인들은 포르투갈인들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는 토생 포르투갈어를 창제했고 중국인이 아니면서도 광동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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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마카오 음식)

그들은 심지어 포르투갈음식과도 다르고 중국요리와도 구별되는 “토생 포르투갈요리”체계를 형성했으며 토생 포르투갈요리의 시식은 마카오 관광의 필수코스로 부상했다. 

“바다의 집” 박물관은 용환의 역사를 보여주는 소형 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은 “용환의 지형 및 명칭의 변화”와 “근대의 민생”, “사찰문화”, “포르투갈 풍의 건물”, “특색 음식”, “레저장소” 등 전시를 통해 용환의 역사를 재현한다. 

“포르투갈지역의 집” 박물관에는 포르투갈 여러 지역 소수민족들의 의상과 사진, 공예품 등이 전시되어 포르투갈지역 소수민족들의 생활상과 풍속, 생활습관 등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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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용환양옥의 일각)

다른 2채의 양옥은 “전시관”과 “영빈관’으로 탈바꿈되어 전시관에서는 여러 가지 다양한 전시를 할 수 있고 영빈관은 만찬이나 문화예술특강, 특색음식이벤트 등 행사를 개최하는 장소로 사용된다. 

포르투갈 풍의 양옥 옆에는 또 마카오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용환포운(龍環葡韵)” 정자를 두어 사람들은 이 곳에서 차나 커피를 마시고 음식을 맛 보며 용환의 아름다운 경치와 넓은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황혼이 질 때 유럽풍이 다분한 벤치에 앉아 있거나 연인과 함께 산책을 즐기면 펼쳐지는 붉은 석양이 로맨틱하기 그지없다. 짙어지는 야색과 함께 밝아지는 부드러운 불빛의 가로등도 용환의 명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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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용환의 아름다운 성당)

1885년에 신축한 가모성당은 용환에서 하나밖에 없는 성당이다. 바다를 마주한 성당은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고 푸른 소나무가 주를 이루는 가든에는 돌로 된 정자와 돌 의자가 놓여져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 

3층으로 된 성당은 외관이 소박하고 심플하며 화려한 장식을 하지 않아 더욱 장엄하고 숙연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노란색 외관의 성당 상단은 종루(鍾樓)이고 2층에 성가대가 위치해 찬송가 소리가 높은 곳에서 울려 나와 성당을 가득 채운다. 

성당에는 키 높은 창문이 있어서 낮이면 햇빛이 성당을 환하게 밝히고 밤이면 달빛이 성당을 은은하게 만든다. 성당의 가운데는 양쪽에 예수와 요셉을 거느린 성모상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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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용환의 일각)

용환에는 그 밖에 시정화원(市政花園)과 십자화원(十字花園)이라 부르는 두 공원이 양옥과 조화를 이룬다. 그 중 카르무 정원이라고도 하는 시정화원은 1955년에 조성되었다. 

1955년에 조성되고 비탈에 사다리꼴의 모양을 가지며 하얀색과 분홍색이 주를 이루는 십자화원은 포르투갈 색채를 짙게 풍긴다. 공원 조성초기에 가든이 바닷가까지 이어져 화단은 파도 모양으로 설계되었다. 

아무리 더운 여름날에도 십자화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 서면 연못에는 연꽃이 화사하고 저 멀리에는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으며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더위가 가셔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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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마카오)

키워드: 

종교, 역사인문, 풍경

위치와 교통: 

보리원(菩提園, Putiyuan)과 용환(龍環, Longhuan)은 마카오 타이파 섬 칠담(七潭, Qitan)도로에 위치, 다양한 교통편을 이용해 마카오에 이른 다음 33호선 버스와 34호선, 11호선, 15호선, 22호선 등 버스를 이용한다. 

계절: 

11월 - 이듬해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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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경해장홍) 

설명: 

마카오 팔경: 

1992년 마카오 사진학회와 마카오 역사학회, 마카오 중화시사(詩詞)학회, 마카오 미술학회, 마카오 사자회(獅子會), 마카오 교육문화예술학회 등 8개 사회단체가 마카오 팔경 평의회를 구성, 마카오 팔경을 선정했다. 

1. 경해장홍(鏡海長虹), 무지개와 같은 마카오의 다리

마카오 섬과 타이파 섬을 연결하는 두 교량이 멀리서 보면 마치 무지개를 방불케 하며 밤이 되면 불을 밝힌 교량이 줄지은 보석처럼 눈부시다. 

2. 마각자연(媽閣紫烟), 마각묘의 보라색 향불연기

오 백 년 역사의 사당 마각묘는 중국문화의 특색을 보유하며 고건물이 예스럽고 경치가 아름다우며 매일 신도들이 찾아와 향을 피우며 상서로운 기운을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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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보제선원)

3. 삼파성적(三巴聖迹), 성 바울 성당의 유적

성 바울 성당의 유적인 대삼파패방(大三巴牌坊)은 조각에 중국의 사자와 모란, 일본의 국화, 포르투갈의 범선 등 여러 나라의 문화요소를 함유해 동서양 문화의 교류를 잘 보여준다.

4. 보제심유(普濟尋幽), 아늑한 보제선원

400 년에 가까운 역사를 보유한 보제선원(普濟禪院)은 고건물이 웅장하고 불상이 경건함을 자아내며 정문에 새긴 온갖 조각이 정교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5. 등탑송도(燈塔松濤), 등대의 소나무 숲

마카오 최고의 산인 동망양산(東望洋山)에는 소나무가 많아 송산(松山)이라 부르기도 한다. 동망양산에 세운 산뜻하고 웅장한 등대에 올라서면 푸른 소나무 숲과 푸른 바다가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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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흑사 모래사장)

6. 노원탐승(盧園探勝), 노원의 빼어난 경관

1904년에 개인가든으로 조성되고 1973년 마카오 정부에 의해 매입된 후 공원으로 개축된 노원(盧園)은 소주(蘇州)의 강남 정원처럼 아담한 정자와 누각, 맑은 연못과 인공 폭포, 꼬불꼬불한 통로와 천태만상의 가산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연출한다. 

7. 용환포운(龍環葡韵), 용환의 포르투갈 운치

타이파 섬을 말하는 용환에는 포르투갈 풍의 양옥들이 아름다운 자연 속에 산재하고 박물관으로 개조된 양옥에 포르투갈의 풍토가 전시되어 포르투갈 운치를 자랑한다.

8. 흑사답랑(黑沙踏浪), 검은 모래사장의 파도

반달모양의 흑사(黑沙) 백사장에는 부드러운 검은 모래가 깔려 있고 바닷물이 맑으며 백사장의 옆에는 푸른 숲이 펼쳐져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이 곳에서는 검은 모래사장의 파도가 명물이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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