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仙玉
2019-12-05 10:57:48 출처:cri
편집:李仙玉

우룡하: 자연의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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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우룡하)

개관: 

자연이 만들어낸 낙원 우룡하(遇龍河)는 아무런 인간의 흔적이나 도시의 번잡함이 조금도 없이 그토록 원초적이고 자연 그대로이며 소박하고 깨끗하기 그지없다. 

계림 최고의 산수 리강(漓江)을 “명문가의 딸”에 비한다면 리강 최대의 지류이고 계림에서 규모가 가장 큰 천혜의 산수낙원인 우룡하는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가난한 집의 고운 딸”이다. 

우룡하의 양안에는 온갖 자태를 자랑하는 수려한 산봉이 줄지어 있고 강기슭에는 푸른 대나무가 무성하며 그 뒤로 논밭이 펼쳐지고 그 사이로 아담한 마을들이 조화를 이루며 맑은 우룡하 강물에서는 물고기들이 여유롭게 헤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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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멀리서 본 우룡하)

주요명소:

계림(桂林)에서 리강을 보지 않으면 유감이 남고 양삭(陽朔)에서 우룡하를 보지 않으면 더 아쉽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룡하는 명성이 높다. 전설에 의하면 먼 옛날 동해에 살던 용 한 마리가 속세를 여행하다가 이 곳의 아름다운 경치에 매료되어 동해로 돌아가지 않고 이 곳에 남았다. 

그 용은 낮에는 물속에 몸을 감추고 저녁이면 물속에서 나와 경치를 구경했는데 후에는 가끔 낮에도 물속에서 나와 강기슭의 촌민들에게 발견되어 사람들은 강물의 이름을 용을 만난 강의 의미로 우룡하라고 했다고 전해진다. 

자연이 그린 아름다운 산수화를 방불케 하는 우룡하의 양안에 줄지은 산발은 천태만상을 이루고 강기슭의 대나무는 일년 사시절 푸름을 자랑하며 그 뒤로 펼쳐진 논밭은 철 따라 다양한 색상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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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우룡하와 논밭과 마을)

거기에 맑은 강물 위에 놓여진 석교와 강물을 끌어올려 논밭에 물을 대는 물레방아, 강기슭의 오래된 용나무, 아담한 농가, 강물에서 빨래하는 여인, 낚시를 즐기는 노인, 물장구 치는 꼬마들, 농가에서 피어 오르는 밥 짓는 연기 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속세의 선경을 연출한다. 

43km 길이의 우룡하는 물이 천천히 흐르며 예로부터 “미니 리강”이라 불린다. 특히 우룡교(遇龍橋)부터 금보하(金寶河)강과 만나는 합수목까지 구간이 가장 대표적이다. 

이 곳에서는 오래된 석교와 우룡교와 코뿔소가 달을 바라보는 경관 서우망월(犀牛望月), 오래된 마을 천산고채(穿山古寨), 당(唐)나라 때 성곽 유적지 귀의성(归義城) 유적, 오지산(五指山), 나루터 쌍류도구(雙流渡口) 등 경관들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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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우룡하 기슭의 마을)

우룡교에서 서쪽으로 100m 정도 떨어진 천작채(天作寨)는 6개의 기이한 산봉으로 구성되어 있다. 산봉은 산봉마다 험준하고 최고봉의 해발고도는 519m에 달하며 산 정상에 조성된 넓고 편평한 잔디 위에 청(淸)나라 때 마을을 세웠다. 

오늘날도 이 정상에 오르면 아름다운 우룡하 강물이 한 눈에 보이고 저 멀리에는 뭇 산봉들이 수십 킬로미터에 걸쳐 뻗어 장관이다. 높고 작은 산봉들이 몽롱하게 보여 선경을 방불케 한다. 

귀의성 유적은 당나라 때 귀의현 성곽 유적지이다. 지금으로부터 1400여 년 전 당(唐)나라 때에 조성된 마을이지만 거리와 건물의 구도가 합리적이고 가옥은 다수가 청색의 벽돌에 잿빛의 기와를 얹은 중국 남방 고유의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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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우룡하 기슭의 건물)

건물의 정문은 다수가 대리석으로 쌓아 관가의 기세와 수려함을 함께 보인다. 가옥의 창문과 내벽은 나무로 되어 있고 온갖 동식물과 상서로운 구름, 용과 봉황, 사자와 물고기 등이 정교하게 조각되어 아름답기 그지없다. 

우룡하는 강물의 너비가 30-60m이고 수심은 7,8m이며 물이 옅은 구간은 물이 발목까지 온다. 우룡하를 따라 하는 도보 여행은 아름다운 경치를 보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우룡하를 따라 걸으면 양안에 청산이 기복을 이루고 산봉은 산봉마다 다양한 모양을 자랑하는데 오솔길의 양쪽에는 푸른 대나무가 무성하게 자라 청명한 날에는 푸른 하늘 하얀 구름이 시원하고 비 내리는 날에는 자욱한 운무의 선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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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소박한 선계교)

이 곳에서는 리강의 아름다운 산수를 볼 수 있는 동시에 예스러운 마을과 돌아가는 물레방아, 모양이 상이한 석교들도 볼 수 있어 물과 산과 대나무와 풀과 석교와 건물이 어우러져 자연과 인문의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다. 

양삭에서 출발하면 나타나는 첫 명소가 부리교(富里橋)이다. 길이 30m, 너비 5m, 높이 10m의 부리교는 교각이 반달모양의 아치교여서 교각이 맑은 물에 거꾸로 비껴 마치 둥근 계란인 듯 소녀의 큰 눈망울인 듯 운치 있다. 

석교의 양쪽에는 두 그루의 고목이 자라 다리를 지키는 호위무사인 듯 하며 그 뒤로 넓은 논밭이 펼쳐져 있다. 부리교에 올라서면 청산과 녹수, 하얀 외벽과 검정 기와의 건물이 조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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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우룡교)

부리교를 지나 우룡하 강을 따라 하류로 내려가면 얼마 지나지 않아 우룡교가 보인다. 양삭에서 규모가 가장 큰 아치형 석교인 우룡교는 명(明)나라 때 축조되었다. 

우룡교는 길이가 60m, 너비가 5m, 높이가 9m이며 아치형 교각의 너비는 18m에 달한다. 청(淸)나라 때인 1870년에 난간을 새로 만들고 난간에 꽃과 새, 물고기와 곤충, 용과 봉황 등 정교한 석각을 새겼다. 

멀리서 우룡교를 바라보면 웅장한 석교에 등나무가 얼기설기해 강인한 남성을 연상케 하지만 등나무 사이로 들꽃이 화사해 웅장하면서도 수려하게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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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우룡교와 산수)

우룡교에 올라 보는 경관은 심히 빼어난다. 석교에 올라서서 우룡하의 상류를 바라보면 사이 좋게 나란히 자리 잡은 금룡교(金龍橋)와 부리교가 쌍둥이를 방불케 하고 그 뒤로 산과 물과 나무가 자연이 그린 최고의 명작을 펼친다. 

몸을 돌려 우룡하의 하류를 바라보면 뭇 산이 줄지은 사이로 아담한 마을들이 자리잡고 벌판에는 논밭이 펼쳐져 있다. 우룡교 아래에 있는 고요하고 맑은 물에는 무성한 용나무와 예스러운 건물이 거꾸로 비껴 조화롭다. 

우룡교를 지나면 귀의성 유적지가 있고 그 곳에는 또 다른 석교 선계교(仙桂橋)가 있다. 길이 26m, 높이 2.2m, 너비 4m의 선계교는 규모는 부리교나 우룡교에 비하지 못하지만 과거 귀의현을 출입하는 중요한 교통 요충지에 위치한 원인으로 지위는 아주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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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우룡하의 래프팅)

양삭과 계림은 물론이고 광서(廣西)에서 가장 오래된 아치형 석교인 선계교는 송(宋)나라 때인 1123년에 신축되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경치가 수려해 우룡하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로 꼽힌다. 

우룡하를 관광하는데 강물을 따라 걸으며 석교에도 올라가 보고 시골의 농가에도 들어가 보며 논밭에서 벼의 향기를 맡는 것도 좋지만 스릴 있고 낭만이 넘치며 멋진 방법은 우룡하에서의 래프팅이다. 

대나무 뗏목을 타고 우룡하는 흐르는 래프팅은 한 번에 4시간이 소요되며 뗏목 하나에 최다 2명이 탑승 가능하다. 친구와 함께 혹은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뗏목을 타고 우룡하를 흐르면 피부로 우룡하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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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우룡하)

키워드: 

풍경

위치와 교통: 

우룡하(遇龍河, Yulonghe)는 광서(廣西, Guangxi) 장족 자치구 계림(桂林, Guilin)시 양삭(陽朔, Yangshuo)현 백사(白沙, Baisha)진에 위치, 다양한 교통편으로 계림에 도착한 다음 계림역 광장에서 양삭행 버스를 이용한다. 

계절: 

4-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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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용나무) 

설명: 

우룡하 명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명소는 용나무의 으뜸으로 불리는 천암고용(穿岩古榕)이다. 천 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이 용나무는 옛날 아름답고 착하며 근면하고 지혜로운 장족 처녀 유삼저(劉三姐)가 노래하던 곳이라고 전해진다. 

유삼저를 원형으로 촬영한 영화 <유삼저>도 바로 이 곳에서 촬영했고 오늘날도 달이 밝고 바람이 시원한 밤이면 장족 청년 남녀들이 이 나무 아래에서 노래를 주고 받으며 사랑을 언약한다. 

높이가 17m, 줄기의 직경이 7m, 나무 그늘의 면적이 100 제곱미터에 달하는 이 용나무는 멀리서 바라보면 거대한 푸른 우산을 펼쳐놓은 듯 장관이고 가까이 다가서면 뿌리가 얼기설기하고 가지가 무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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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아름다운 용나무)

지상에서 1m 높이의 줄기에서 자란 한 줄기의 나뭇가지는 가로 30m를 뻗어 나간 다음 다시 위로 자라나 용이 땅에서 하늘로 올라가는 듯 기이하고 장관이다. 

용나무의 옆 금보하(金寶河) 강에 나루터가 있고 이름하며 용음고도(榕陰古渡), 용나무 그늘의 나루터라 부른다. 나루터의 옆에는 또 크고 작은 바위 두 개가 있고 두 바위 사이에 동굴이 있다고 해서 천암(穿岩)이라 한다. 

대천암은 길이가 70m, 너비 40m이며 소천암 꼭대기에는 초승달을 방불케 하는 작은 바위가 놓여져 있고 그 옆에 2m 높이의 용나무 한 그루가 자라나 신비감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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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우룡하의 산과 물과 사람들)

용나무의 잎은 푸르고 바위 위에 들어난 용나무의 뿌리는 산 자락까지 뻗어 내려 바위와 용나무의 분재를 방불케 한다. 아담하고 작은 이 분재는 강 건너의 거대한 용나무와 선명하게 대조되어 더욱 눈에 띈다. 

천 년 수령의 용나무 주변에는 또 백 마리의 새들이 봉황에게 예를 표하는 백조조봉(白鳥朝鳳) 경관과 낙타가 강을 건너는 낙타과강(駱駝過江), 물위에 뜬 개구리를 방불케 하는 부수청와(浮水靑蛙) 등 형상적인 경관들이 산재해 있다. 

이 곳은 또한 벼가 무르익는 논밭과 아늑한 나무 그늘, 고요하게 흐르는 맑은 강물, 바람에 설레는 대나무와 화사한 꽃의 복숭아 나무, 수많은 산봉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시골의 경관을 연출하며 사람을 매료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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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우룡하의 산과 물)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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